‘성공적 미주체전 참가를 위해 LA한인회와 LA체육회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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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미주체전 참가를 위해

LA한인회와 LA체육회 공동 노력’

기금 10 만 달러 모금 목표- 꿈나무 기르기와 차세대 육성해 Olympian 배출

19회-미주한인체육대회1

▲ 2017년 미주체전포스터와 경기종목 소개

재미 대한체육회 LA체육회(전희택)와 LA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내년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미주 한인 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 Korean American National Sports Festival) 참가를 위해 한인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LA한인회는 지난 6일 LA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범동포적 성원으로 텍사스 미주체전에 참가를 선포했다.

로라 전 한인회장은 이 자리에서 “LA가 미주체전의 발상지이라 우리가 미주체전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한인사회가 체육 부문에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내년 달라스 미주체전 참가를 계기로 체육 부흥을 위해 한인사회가 함께 성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라 전 회장은 이어 “차세대 육성과 어린 꿈나무 발굴을 위해 우리 모두 내 가족 아들 손자 모두 마음으로 모아 올림피언을 육성하는데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대회 참가 경비를 위해 모금함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전희택 LA체육회장은 “내년 달라스 미주체전에 약 200명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으로 기금 모금을 10만 달러로 정했다”면서 “동포사회의 도움을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주체전은 지난 1981년 LA에서 창시된 ‘미주 한인 체육대회’로 한인사회 체육인과 동포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이다.

이날 안국찬 LA체육회 상임고문은 “LA체육계는 지난 10년 동안 침체기를 지내왔다”면서 “미주 체전은 작고하신 김제호 재미체육회 3대 회장 시절에 LA고등학교에서 1차 대회를 개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고문은 “우리는 달라스 미주체전 참가를 계기로 2021년 LA에 미주체전 유치를 목표로 한다”면서 “만약 LA에서 미주체전을 할 경우 미전국에서 3천 명 이상 참가 선수들로 인해 코리아 타운 경제 효과도 1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유영미 재미체육회 여성위원장은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미주 선수단은 3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서 “LA에서 미주 체전이 개최된다면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LA체육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19회-미주한인체육대회-기자회견

▲ LA 한인회의 텍사스 미주체전 참가 기자회견.

LA체육회 전희택 회장은 지난 10월부터 미주체전 참가 준비를 해왔다며, 목표 기금 10만 달러 모금에 한인사회가 깊은 애정으로 성원해 주기를 호소했다. 그는 모금함 60여 개를 제작해 타운 여러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LA체육회 선수단은 지난 2015년 워싱턴 DC 미주체전에서 10위를 했는데 내년 달라스 미주체전에서는 7위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 회장은 미주체전 20개 종목 중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야구 볼링 족구 등을 포함해 15개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오는 1월 20일 라스베가스에서 재미체육회 정기총회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이 총회 안건 중 선수 소속 ID 문제와 선수 혈통 관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수 소속 ID 문제는 LA와 OC 지역에 거주자들이 거주지와 비즈니스 지역이 다를 경우 어떻게 소속을 판정해야 하는가를 정하는 과제다. 혈통 문제는 미주체전 선수 자격에 한국인 혈통을 인정하는 데 있어 기준을 50% 이상이냐, 25% 이상이냐를 정하는 것이다.

2021년 LA 미주체전 유치

지난 1981년 LA에서 창시된 미주체전은 매 2년마다 각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미주체전은 한때 체육회 양분 상태로 4년 동안 분란을 겪었고 지난 17회 캔사스 대회에서 다시 정상화를 찾았다. 미주체전은 지난 15회 시카고 체전(2009년) 당시 유례없는 파행 사태를 발생시켰다.

당시 대회를 주관한 시카고 체육회는 대의원 대회에서 조직위원장이 재미 대한체육회 회장을 협회 수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탈퇴를 선언해 회의장이 아수라장이 되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었다.

이 같은 소동으로 공식 집계가 유보되고 폐막식까지 파국으로 치달았던 사태는 각 미주지역 체육회의 몇몇 단체가 재미 대한체육회를 탈퇴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

오는 2017년에 열리는 제19회 미주체전을 주관하는 장덕환 달라스 한인 체육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달라스는 최근 미주 지역 내에서 그 위상이 높아졌고 가장 유망한 도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어서 미주체전 개최지로서 적합하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라고 유치 성공의 이유를 설명했다.

달라스가 미주체전 개최도시가 되는데 무엇보다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이 주 요인이었다. 또한 타 도시들보다 항공비가 저렴하고 미국에서 유일하게 달라스만 주말 호텔 요금이 저렴한 편인 것도 큰 장점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지난 18회 미주체전은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는데 당시 교계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동포사회 체육진흥에 큰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18회 워싱턴 대회에는 미 전국에서 2천7백여 명의 선수 단이 참가했는데, 내년 달라스 대회에는 약 3,500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역대 최대 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라스 대회 이후 오는 2019년 미주체전은 시애틀로 예정되어 있다.

최근 LA에서 재미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된 안경호 회장은 “미주체전이 성인들 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수영, 검도, 태권도는 이미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고등부도 신설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미주체전에서 문화, 예술까지 겸해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1년 반전부터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문의: (213) 222-3555 / (323) 73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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