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뮤직’(Love-in-Music) 성탄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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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인뮤직

LA와 OC 4개 봉사처에서 ‘꿈과 사랑의 연주’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비영리단체 ‘러브-인-뮤직’(Love-in-Music)이 지난 10일 LA와 OC 지역에 있는 4개 봉사처에서 2016년 ‘성탄절 작은 음악회’를 각각 열었다.

이날 LA의 Dios 봉사처(4335 W. Adams Bl. LA, Ca 90018)를 포함해 OC의 Kidworks 등 4개 지역 봉사처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수혜 학생 및 가족 200여 명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즐기며 사랑을 나누고 성탄의 의미를 새겼다.

2007년 창립한 러브-인-뮤직은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 무상으로 악기를 지원하고 무료로 악기 레슨을 제공하는 등 음악 교육을 하고 있다. 뮤직 디렉터는 ‘박트리오’의 대표 박윤재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이날 LA 흑인촌 지역 Dios에서 개최된 작은 음악회에서는 약 60명의 수혜 학생, 봉사자, 학부모들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봉사자들의 성탄 축하 음악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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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러브-인-뮤직’ 연주회를 마치고 모든 가족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서 수혜 학생 어린이들이 한 명씩 나와 지난 동안 봉사자 선생들이 가르쳐 준 음악을 한 소절씩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30여 명의 흑인 및 라티노 어린이들은 각자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 악기를 통해 평소 배운 솜씨를 뽐냈다.

어린이들이 진지한 자세로 바이올린과 첼로를 켜고,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고, 플룻을 부는 모습에 학부모들은 행복한 모습으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기도 했다.

또한 이날 자원 봉사자들 12명이 오프닝으로 펼친 앙상블 무대는 크리스마스 캐롤 등으로 성탄을 축복하는 연주였다.
이날 수혜 어린이 학생의 부모가 되는 곤잘레스 씨는 “내 아이는 도레미도 알지 못했는데 오늘 악기를 들고 나와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가슴이 벅차다”면서 “우리 가정에 이러한 행복을 준 러브-인-뮤직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러브-인-뮤직에서 가장 큰 봉사처인 OC 산타아나 소재 Kidworks 봉사처에서도 약 150명이 참석해 즐거운 성탄 축제 음악회를 벌였다.

러브-인-뮤직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2007년에 등록된 음악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위한 순수 비영리 단체이다. 인종을 초월하여 음악을 통한 이웃 사랑을 나누는 러브-인-뮤직은 주 1회 1시간씩 음악 자원 봉사자에 의해 음악교육을 받고 싶어도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기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악기 지원 및 음악 봉사자에 의해서 무료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러브-인-뮤직은 2009년 10월 14일 자로 IRS 로부터 공식 비영리 자선단체로서 연방법 IRC 501 (c) (3) 조항에 의거 연방 소득세 면제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따라서 러브-인-뮤직을 위한 모든 기금에 대해서 연방소득세 면제를 받는다.

“내 아이가 자랑스럽다”

‘러브-인-뮤직’은 매년 연례 정기음악회를 개최하여왔다.
그중 지난 2013년엔 특별히 장애인 차인홍 교수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차 교수는 어린 시절 가난과 장애로 24세까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던 학력을 극복하고 미국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결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은 인간 승리의 산 증인이다.

러브-인-뮤직의 박관일 사무국장은 차 교수를 초청한 동기에 대해서 “우리가 그분을 존경하는 것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도 하기 힘든 박사학위를 획득해서가 아니다”면서 “그분의 고백이 우리 모두 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분은 자신이 이룩한 성공의 열매를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닌 고통받는 이웃과 나누어 갖고자 하는 또 하나의 썩어지는 밀알로 삼으시려는 꿈을 비전으로 삼으셨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차 교수는 음악이 있었기 때문에 일생을 통한 절망적인 순간에도 삶을 붙잡을 수 있었으며, 음악을 통해서 꿈을 품었고, 결국 희망을 보았다 고 했다.

그 는 자신이 고난 때문에 축복받은 사람이었고, 고난이 오히려 축복의 통로였다고 고백하였다. 그리고 그 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확신한 것은 첫째로 우리의 약점이 하나님 안에서는 큰 강점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우리의 사랑을 누구에게나 줄 수 있는 관심과 헌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러브-인-뮤직’도 그분의 고백을 따라가고자 그분을 초청해 연주회를 가진 것이다.
지난 2012년에는 4.29 폭동 20주년을 맞아 아픔의 진원지인 사우스 LA로 찾아가 인종의 벽을 넘어선 음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가졌다.

러브-인-뮤직은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특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0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를 포함해 꿈나무 어린이 음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러브-인-뮤직이 지난 9년 동안 매년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는 것도 러브-인-뮤직을 사랑하고 후원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봉사자들의 참여와 학부모들의 열성이 아니었다면 결코 Love-in-Music은 존재할 수 없었다고 박관일 사무국장은 밝혔다.

사랑의 마음을 담은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있기에 러브-인-뮤직은 꿈과 희망을 위해 미래로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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