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슈퍼볼’ 벌써 ‘광고 경쟁’

이 뉴스를 공유하기

내년 2월 ‘슈퍼볼’ 벌써 ‘광고 경쟁’

현대차 ‘2016년 최고 광고’ 내년에도 이어갈까

내년 2월 5일 텍사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슈퍼볼을 앞두고 벌써부터 광고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2월 슈퍼볼에서 ‘최고의 광고’로 산정된 현대차가 이번에도 계속 이어갈지 관심사다.

USA투데이는 15일 슈퍼볼이 2개월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 예약에 나섰다고 전했다. 일단 슈퍼볼 광고를 확정 지은 기업은 지난해에도 광고를 했었던 고대디닷컴,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웨더테크,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 등이다.

지난 2월 슈퍼볼의 광고단가는 30초 기준으로 450만∼47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내년 2월 슈퍼볼은 500만∼550만 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광고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NFL이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슈퍼볼에 대한 관심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은 1억 1300만 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 모았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경기 중 쏟아진 트윗만 1690만 개에 달했다.

그러나 프리토레이와 도요타는 내년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가 지난 2월 ‘슈퍼볼 최고의 광고’로 선정됐었다.

현대차는 슈퍼볼 중계 때 선보인 4편의 광고 가운데 ‘첫 데이트 제네시스’ 광고가 ‘USA투데이’가 진행한 광고 인기조사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었다. USA투데이는 매년 슈퍼볼이 끝나면 광고 인기조사를 한다. 올해는 전국 약 2만 명의 패널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번 슈퍼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광고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제네시스 G90(한국명 EQ900)의 위치탐지 기능을 이용해 딸의 첫 데이트를 감시하는 내용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현대차는 지난 슈퍼볼에서 모두 4편의 광고를 내보냈다. 경기 전 신규 브랜드 광고, 경기 시작 때 주력모델인 제네시스 광고, 1•2 쿼터 경기 중엔 2016년형 올 뉴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광고 2편 등이었다.

엘란트라 광고 2편도 인기 조사에서 각각 5∼6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이번 슈퍼볼 광고 4편에 쓴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1500만 달러(180억 원) 정도를 썼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