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칼럼] 미국의 해외 대사 자리는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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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해외 대사 자리는 얼마인가?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주 한국 안에서의 모든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고 집무실로 돌아가 주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곤 몇 시간 후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명령으로 오바마의 임명을 받고 전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모든 대사들은 대통령 취임식 전에 사표 내고 대사관을 비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통적으로 미국에서 해외로 보내는 대사들은 당시 집권 정부에 큰돈을 헌납하는 사람들로 임명되었다. 민주당에 헌금을 도네이션 한 사람들의 명단들이 해킹되어 그들의 이름과 돈 액수가 밝혀졌는데 유럽의 많은 나라의 미국 대사로 나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민주당 후원자로 30 만불부터 80 여 만불까지 도네이션 한 사람들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미 정부의 관행 이어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이 모든 외교관 들을 다음 정부가 정식 출범도 하기 전에 모두 파면시키고 호출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해외 대사직과 관련한 헌금 액수를 보면, 영국대사 350 만불, 프랑스 대사 60 만불, 핀란드 대사 110 만불, 룩셈부르크 대사 110 만불, UN 대사 60 만불,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FCC Chairman) 349 만불 등이다.

한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이주일이 있었다. 그는 한때 국회의원도 한 적이 있다. 살아생전에 공연차 LA에 왔을 때 식사도 한 적이 있는데 아주 점잖은 분으로 기억되곤 한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를 끝내고 국회를 떠나며 “여기에는 나보다 더 코미디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4년 동안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라는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한마디로 “국회엔 나보다 더 웃기는 놈들이 많다”고 빗대어 한 말이다. 이 말은 그가 20여 년 전에 남긴 말인데 오늘날의 한국 정치꾼들 하는 짓거리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이혼에 관한 통계와 사실

결혼 전에 동거했던 커플은 동거를 안 했던 커플보다 나중 결혼하여 이혼율이 높다.

미국 센서스에 의하면 초혼하여 이혼하는 부부는 평균 8년 살고 이혼했다. 미국에선 이혼한 후 여자는 평균 3.1 년 남자는 3.3 년 후 재혼한다.

부부중 여자가 남자보다 2-3 살 더 많으면 남자가 2-3 살 더 많은 경우보다 이혼할 율이 53% 더 많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부부가 이혼한 후 남자가 자살한 확률은 여자보다 8 배가 많다고 한다.
미국에서 행해지는 이혼의 2/3는 여자가 신청한 경우다.

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부부중 둘 중에 하나가 담배를 피우면 이혼 확률은 75%부터 91%까지 증가한다.
초 호화판 결혼식 하는 부부는 아닌 부부보다 이혼할 확률이 증가한다.
자식이 있는 부부의 이혼율은 없는 부부보다 낮은 대신 쌍둥이나 세 쌍둥이가 있으면 높아진다.

한 조사에 의하면 이혼율이 가장 높은 직업은 43.05% 로 무용수 또는 안무사이다.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돈 때문에 언쟁이 많은 부부는 이혼으로 끝날 확률이 많다. 남자들은 이혼 후 체중이 늘 확률이 늘어난다 – 자살을 안 했을 때.

미국 이혼 서류를 보면 “Facebook” 이란 단어가 보이는 것이 급격히 늘어나고 영국에선 우리의 카톡 같은 “whatsapp”인데 예측을 하자면 social media를 통해 바람피우는 것이 탄로 난다는 소리 같다.
이 글을 읽고 이혼 결심한다면 칼럼니스트에게 책임 없다고 말하고 싶다.

내 권리를 지키자

‘미란다 규칙’(Miranda Right )이라는 것이 있다. 경찰이 범죄 혐의로 체포된 사람을 심문하기 전에 경찰이 피의자가 갖고 있는 권리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 권리는 첫째 “당신은 묵비권 행사할 권리 가 있다. 그 권리를 포기하고 경찰의 심문에 대답하는 모든 말은 법정에서 당신에게 불리하게 쓰일 수 있다.”

둘째 “당신은 심문받기 전 변호사를 대동할 권리가 있는데 만약에 개인 변호사를 고용할 경제 능력이 없으면 관선 변호사가 붙여질 것이다.” 그리고는 경찰은 범인에게 다음 두 가지를 꼭 물어본다. “당신은 내가 지금 말 해준 권리를 이해하느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어보는 것이 “내가 지금 얘기 해준 권리를 포기하고 나의 질문에 대답하겠느냐?”이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한인들은 답답하고 무서운 마음에 범죄자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물어보는 말에 대답한다. 다시 나의 경험에 의하면 죄를 저지르고 자백하는 범인은 거의 본 적이 없다. 우스개 소리로 감방에 있는 죄수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할 때 한 명도 죄가 있어 감방에 왔다 고 하는 죄수가 없다는 것이다.

나의 카톡 친구 중엔 앞으로 체포될 사람이 없겠지만 만약에 대비한 나의 충고는 정부에서 보장한 충고를 잘 받아 입 다물고 변호사 없이는 아무 얘기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카톡이 소통의 왕

2010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카톡은 지금 전 세계에서 15개국 언어로 1억 7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스마트폰 소유하고 있는 사람 중 93% 가 카톡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의 카톡 사용자도 늘어 가고 있는데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만 사용자가 1,300 만을 넘어 한국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인들은 카톡을 비롯한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을 social networking service(SNS)라 부르는데 미국선 일반적으로 social media 또는 social network이라 부른다.

2016년 9월에 발표된 통계를 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social media는 Facebook으로 사용자 수가 1,700,000,000(17 억)명이 훨씬 넘는다.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구글(google)이란 단어는 googol이라는 수학 용어에서 따온 것으로 고의적으로 스펠링을 바꾼 것이다. Googol 의 뜻은 숫자 1 다음에 0(zero)이 100개가 있다는 의미로 엄청난 숫자이다. 즉 구글에는 이만큼 많은 정보가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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