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조카 반주현, 이번에는 미시건주 법정행

▶ 반씨 변호사, 14일 미시건주 여행허가 신청

▶‘교통위반티켓 영장관련’ 보석조건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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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사고뭉치 덩어리 맞네

반주현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의 한 원인이 됐던 반전총장의 조카 반주현씨가 이번에는 미시건주의 법정에 출두한다. 뇌물공여, 돈세탁등의 혐의로 미연방검찰에 기소된 반주현씨는 최근 연방법원에 미시건주에서 청구한 교통티켓관련 영장을 해결해야 한다며 미시건주로의 여행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씨는 뉴저지주 법원의 민사사건, 연방법원 형사사건에 이어 미시건주에서도 형사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한 문제아’임이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다. 또 공범으로 기소된 존 우씨는 한국인변호사등 변호사 2명을 선임하고 검찰측과 유죄인정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빠르면 다음달 중순까지 합의에 이를 지 주목된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조카인 반주현씨, 뇌물공여 혐의등으로 미연방검찰에 기소돼 보석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반씨가 이번에는 미시건주 법정에 선다. 반주현씨의 국선변호인인 줄리아 가토변호사는 지난 14일 뉴욕남부연방법원 재판부에 반씨의 여행허가를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드가르도 라모스 판사에게 제출된 이 서류에서 반씨의 보석허가조건 변경을 요청했다. 가토변호사가 보석허가조건 변경을 신청한 이유는 반씨가 미시건주로 여행을 해야할 이유가 생겼다는 것이었다.

교통티켓 벌금 미납 미시건주 법원 출두

가토변호사는 반씨가 미시건주법원에서 발부한 교통티켓관련 영장을 해결하기 위해서 미시건주로 여행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법률전문가들은 교통티켓관련 영장이란 과속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 벌금티켓을 발부하지만 이를 납부하지 않고, 법원에 출석해 무죄를 입증하지도 않은 경우, 즉 교통티켓을 완전히 무시한 경우에 운전자를 체포하라고 발부한 영장을 말한다고 밝혔다.

▲ 반주현, 미시건주 교통티켓관련영장 해결하기 위해 미시건여행허가요청 및 승인

▲ 반주현, 미시건주 교통티켓관련영장 해결하기 위해 미시건여행허가요청 및 승인

반씨가 미시건주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해 벌금티켓을 받았지만, 벌금도 내지 않고, 법원에 출석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미시건주법원이 반씨에게 법정에 출두하지 않을 경우, 체포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미시건주에 다녀와야 한다는 것이다.

반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뉴저지 자신의 집에서 체포된 뒤 그날 오후 6시쯤 보석허가를 받아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법원은 반씨로부터 보석금 만달러를 받고, 반씨의 누나인 반영미-장동혁 부부가 반씨가 도주할 경우 25만달러를 낸다는 보증하에 석방됐다. 하지만 해외도주를 막기 위해 여권을 반납하고 여행지역도 뉴욕남부와 뉴욕동부법원, 그리고 뉴저지연방법원 관내로 제한됐었다. 그래서 반씨는 이같은 보석조건의 변경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라모스판사는 같은 날 오후 반씨의 법원출두를 위한 미시건주 여행을 허가했다. 아마도 반씨는 이미 미시건주 법원에 다녀왔거나 조만간 미시건주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씨가 언제 미시건주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터넷 검색결과 반씨는 한때 미시건주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씨는 미시건주 오클랜드 카운티의 로체스터의 오클랜드대학 주변에서 살았다는 흔적이 드러난 것이다.

공범 존 우 변호인 검찰과 바게인 진행 중

한편 반씨와 공범으로 기소된 존 우씨는 지난 2월 8일 변호사 2명을 새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씨의 새 변호사는 한국명 오지원, 미국명 제니퍼 오인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와 앤드류바우어 변호사이다.

▲ 오제니퍼[지원]변호사, 존우사건 선임계

▲ 오제니퍼[지원]변호사, 존우사건 선임계

이들은 뉴욕맨해튼의 로펌인 아놀드앤포드카에숄러 법무법인 소속이다. 그러나 이들은 선임계 제출이전인 1월말부터 우씨의 변호사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니엘 노블 검사가 지난달 10일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검찰과 앤드류바우어 검사는 지난달 3일까지 수차례 접촉을 갖고 우씨사건의 처리에 대해 논의했고 우씨에 대한 정식기소장 제출을 30일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지난 2월 9일 제출기한인 우씨의 정식기소장을 다음달 13일까지 제출하겠다는 검찰측 요청을 같은 날 승인했다. 이는 검찰과 변호인측이 유죄인정을 전제로 협상을 벌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씨는 빠르면 다음달 13일까지 가벼운 형을 받는 대신 자신의 혐의중 일정부분을 시인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씨가 유죄를 인정하면 공범관계에 있는 반기문전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도 자동적으로 일정혐의는 유죄가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검찰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이 사건 관련여부에 대해서는 더 파헤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전 총장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로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버드대는 반총장이 이 사건에 연관된 사실이 밝혀지지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반전총장이 하버드대를 선택한 것은 이같은 역학관계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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