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메이커 반기문조카 반주현, 7건 채무확정판결 받은 내막 공개

■ 뉴저지주법원서만 14건 중 7건 33만달러 채무확정 판결

■ 뇌물수수 연방재판은 기록검토로 연기 6월초 열릴 전망

■ 구입주택 페이먼트 미납…돈빌려 못 갚아 2건 배상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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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권도전 발목잡은 조카 반주현

‘여기 저기 사방에 빚투성이’

반주현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등의 뇌물수수사건 재판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카 반씨가 이미 뉴저지주 법원에서만 7건의 패소확정판결을 받았으며 이중 5건, 29만5천 달러상당은 아직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반씨와 함께 연대 배상판결을 받은 김모씨는 14세 연상의 이혼녀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1월말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씨, 뉴저지주법원에서만 14건의 민사소송에 휘말렸던 반씨는 이미 7건, 33만9백 달러의 패소확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주현씨의 배상판결 과정을 짚어 보았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뉴저지주법원에 따르면 반씨는 지난 2009년 11월 30일 ‘그로브포인테콘도’에 9만24달러, 1개월여 뒤인 2010년 1월 13일 역시 같은 회사에 8만139달러, 또 2012년 6월 21일 역시 같은 회사에 8만6259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반씨는 또 지난 2015년 6월 29일 ‘리버엣지플레이스콘도’에 만5191달러, 지난해 7월 21일, 역시 같은 회사에 2만3023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주현씨는 이 5건, 29만5천달러 확정판결을 받아 뉴저지주법원에 채무자로 등록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를 갚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7건 중 5건 29만5백 달러 아직 미변제

반씨는 또 지난 2009년 8월 27일 김모씨와 백모씨등 3명이 연대해서 ‘몽고메리그린콘도’에 2만6429달러를 갚으라는 판결을 받았고 약 4년 뒤인 2013년 5월 14일 이 돈을 모두 배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1월 10일에도 그린포인테콘도에 9824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 2013년 9월 6일, 이 돈을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7건, 33만9백 달러의 배상판결액 중, 5건 29만5백 달러는 아직 갚지 않았고, 2건 3만6253달러만 갚은 것이다, 뉴저지주법원에 따르면 판결에 따른 채무자인 반씨는 ‘반주현’이며 영어이름은 ‘데니스 반’이라고 기재돼 있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조카임이 명확했다. 7건의 채무확정판결 중 4건은 원고가 그로브포인테콘도이며 2건은 리베엣지플레이스콘도, 1건은 몽고메리그린콘도로, 모두 주택을 구입하고 모기지등 대금을 갚지 않거나 관리비등을 제대로 내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뉴저지주법원의 반주현 확정판결내역

▲ 뉴저지주법원의 반주현 확정판결내역

반씨는 지난 2008년 7월 10일 뉴저지주 허드슨카운티 저지시티의 콘도를 그로브포인테콘도로부터 37만5천 달러에 매입했으나 모기지를 내지 않아 모두 4건 26만5천 달러 확정판결을 받았다. 또 반씨는 2007년 3월 27일 뉴저지주 리버엣지의 콘도 2채를 부부관계인 김모씨와 함께 135만달러에 매입하고 126만 달러 모기지를 얻었으나, 모기지 대출을 갚지 않아 1년 3개월 만에 웰스파고은행 측에 피소돼 현재 절반정도는 갚은 상태이다. 이 리버엣지부동산과 관련해 확정판결이 난 2건은 약 3만8천달러상당으로 콘도관리비체납등과 관련된 것이다.

전 부인과 공동매입 주택모기지 관리비 미납

특히 반씨는 리버에지콘도 등을 공동 매입했고, 몽고메리그린콘도 채무와 관련, 공동배상판결을 받은 김모씨와 지난 2005년 11월 2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했으며 김씨는 반씨보다 14살이 많은 이혼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등기소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하루전인 11월 10일 카운티정부에 결혼라이센스, 즉 독신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한 뒤 11월 20일 결혼식을 올리고 11월 21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클라크카운티가 공개한 결혼라이센스에 따르면 신랑 반주현씨는 1978년 4월 3일생, 당시 27세로, 아버지는 반기상, 어머니는 윤순교씨로 기재돼 있고, 이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동생 및 조카의 인적사항과 정확히 일치한다.

▲ 반주현, 반기상, 말콤 해리스에 대한 공판은 5월 26일에서 6월 첫주로 연기됐다.

▲ 반주현, 반기상, 말콤 해리스에 대한 공판은 5월 26일에서 6월 첫주로 연기됐다.

또 신부 김모씨는 1963년 11월생으로 당시 41세이며, 1994년 1번 이혼했으며, 반씨와 결혼당시 독신이라고 기재돼 있다. 즉 반씨는 2005년 11월 20일 결혼식을 올린 뒤 2007년께부터 부부공동으로 부동산매입에 나섰고, 모기지 페이먼트와 콘도관리비등을 내지 않아 민사소송을 당하고 결국 패소해, 배상판결을 받은 것이다.

결혼당시 반씨의 주소는 뉴욕 미들빌리지, 김씨의 주소는 뉴저지 포트리로 모두 뉴욕지역이었음에도 결혼이 가장 손쉽고 모든 결혼정보가 공개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신고를 한 것은 매우 특이한 사례로 분석된다.
반씨가 지난 2012년 4월 21일 큰 아버지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내외와 부모인 반기상-윤순교씨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뉴욕 맨해튼 51가의 한 고급연회장에서 설미영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즉 2005년 11월 결혼한 뒤 2012년 4월 재혼한 것으로 미뤄 그 사이에 14세 연상의 이혼녀 김씨와 이별한 것으로 보인다.

1월 기소된 뇌물수수혐의 6월중 재판 속개

한편 지난 1월 10일 뇌물수수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된 반전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 말콤 해리스, 존우 등 4명에 대한 공판은 기록검토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계속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1월 20일 1차 준비공판에서 검찰과 피고 양측은 3개월의 준비기간을 요구, 재판부는 4월 19일로 공판일정을 확정했었다, 그러나 반주현씨측은 지난 4월 12일 공판기일까지 방대한 서류를 모두 검토할 수 없다며 30일 연기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공판일을 이달 26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범인 말콤 해리스의 변호인이 26일 재판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검찰에 밝혀, 재판은 또 다시 연장됐다. 연방검찰은 지난 8일, 해리스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판을 6월 5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할 수 있다. 양측 당사자들이 6월 6일 오전과 6월 7일 오전11시부터 11시30분까지를 제외하면 그 주의 어느 날에나 재판이 가능하다며, 재판부가 날짜를 정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또 다른 재판부에 배당된 존 우의 재판도 당초 2월 9일에서 3월 13일로, 또 4월 12일로 연기됐다가 이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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