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안 연방 하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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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안 연방 하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 잇따라

흑인 커뮤니티로부터도 지지를 받아 큰 활력소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 마이크 우 전 LA 시의원도

32한인사회의 염원을 담고 연방 하원에 도전하는 로버트 안 후보(41·한국명 안영준)에 대한 미 주류 사회와 커뮤니티의 지지가 높아가고 있다. 특히 흑인 커뮤니티의 최대 교회의 하나인 퍼스트 AME 교회가 로버트 안 후보를 지지 선언을 하고 나와 흑인 유권자들의 표를 얻게 되어 오늘 6월 6일 결선 투표에서 큰 활력을 얻게 됐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들이 마지막까지 등록을 하고 투표에 임한다면 코리아타운 지역 출신으로 최초로 연방 하원 입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로버트 안 후보는 이미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또 LA 시의회 최초의 아시안 계 시의원을 지낸 중국계 마이크 우 전 LA 시의원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았다.

동양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L.A. 시의원에 당선됐던 전 LA 시의원 마이크 우(Mike Woo)는 지난 12일 로버트 안 연방 하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였다.

이날 마이크 우 전 시의원은 “동양인으로서는 처음 L.A. 시의회에 입성하였던 저로서는 하나의 선구자에 대한 기대와 부담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민주당원으로서는 미연방 하원에서 첫 한인 의원이 될 로버트 안은 그 누구보다 훌륭한 의원이 될 것을 장담한다.”라고 지지 선언을 했다.

그는 “34지구에서 태어나 자라난 로버트 안 후보는 34지구의 다문화 다민족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심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가족들의 생활과 고난을 이해하는 열정을 마음에 품고 있다.”라면서 “안 후보는 우리들이 지금 필요한 정치인은 특정 이익단체들의 이해관계보다는 서민들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우 전 시의원은 1985년부터 1993년까지 L.A. 시의회 제13지구를 대표하였으며 L.A. 시를 정치 박해 난민들을 위한 “성역 도시”(City of Sanctuary)로 지정하는 등 대중교통 확장과 도시계발에 대한 투혼을 발휘한 정치인이었다.

그는 또 이날 “안 후보는 저같이 L.A. 도시 계획국 커미셔너라는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수월한 대중교통수단, 깨끗한 환경, 찾을 수 있는 자연의 터, 법치주의를 준수하는 안전한 사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안 후보가 반드시 유권자들이 추구하는 것들을 모두 이룰 거라고 믿는다. 34 지구 유권자들이 꼭 안 후보에게 한 표 던져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부탁했다.

한인 유권자 표가 관건

지난 11일에는 흑인 최대 교회의 하나인 퍼스트 AME 교회의 에드가 보이드 담임목사는 “지난 25년 전 미 주류 언론들은 한인 커뮤니티와 흑인 커뮤니티를 갈등으로 몰아갔는데, 오늘날 우리는 서로 힘을 합쳐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바로 우리는 로버트 안 후보를 이 지역을 대변하는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지지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교회 원로 목사인 세실 머레이 목사는 “로버트 안 후보는 차기 연방 하원으로서 자질을 지닌 후보”라면서 “그는 다양성 있는 우리 커뮤니티를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우리 흑인 커뮤니티가 그를 지지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회는 LA 커뮤니티에서 종교와 문화의 대표적 신앙공동체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로버트 안 후보를 지지하면서 한, 흑 간의 갈등을 치유하는 방법의 일환으로도 나타나 안 후보 선거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한편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 한 의원인데 이미 공식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지난 5일 로버트 안후보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

이날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내달 6일에 열리는 본 선거를 앞두고 안 후보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로버트 안 후보는 한인이기에 연방 하원에서 이 이슈에 대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전 의원은 2007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HR121’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그는 자신의 과거 의정활동에 대해 “일본계 미국인이 한인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들은 적도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한국어를 할 수 있고,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고 있는 한인 후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혼다 전 의원의 정책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희생자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과 및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주류 정치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이외에도 한인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여러 이슈들을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 당선된다면 혼다 전 의원을 멘토 삼아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지난 4월 4일 예비 선거를 통해 톱 2로 본선에 진출한 안 후보는 내달 6일 열리는 본 선거에서 지미 고메즈 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유권자 등록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로버트 안 후보가 출마한 연방 제34지구는 코리아타운(Koreatown), Chinatown, Little Tokyo, Little Bangladesh,

Filipinotown, Hollywood, Hancock Park, 다운타운, Eagle Rock, Boyle Heights, City Terrace, Echo Park, El Sereno, Glassell Park, Highland Park, Lincoln Heights, Mt. Washington, Montecito Heights 그리고 Westlake/Pico Union 등을 포함한 선거 지역구이다.
이번 선거는 오는 6월 6일에 실시되며, 선거에 관한 문의는 www.AhnforCongress.com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문의전화 : (213) 505-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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