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 34지구 하원 출마 ‘로버트 안’ 후보 결승점이 보인다

이 뉴스를 공유하기

‘로버트 안’ 후보 결승점이 보인다

정치력 막강한 미국 재향군인회도 로버트 안 지지 표명

1미연방 34지구 하원 선거가 2-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내에서 정치력이 막강한 재향군인회가 로버트 안 후보에게 기대를 걸었다. 지난 19일 <Put Vets First! Political Action Committee>의장 브라이언 햄톤 예비역 소장(Maj. Brian Hampton USAR (ret) Chairman)은 성명서를 통해 “로버트 안 후보는 진정한 미국 재향군인회의 챔피언이다”면서 “그가 재향군인회가 추구하는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는 공약에 우리는 크게 고무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Put Vets First! PAC에 따르면 현재 미 전국에 2,200만 재향군인 회원이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에만 170만 명이 있다. 이중 10만여 명이 조만간 노숙자 신세가 될 것이고, 57만 명 정도가 실업자 신세가 되고 340여만 명이 월페어 대상자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LA 지역에만도 약 1,200명의 재향군인 노숙자가 있다. 로버트 안 후보 (41· 한국명 안영준·사진) 는 이들 재향군인들의 복지 문제를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 재향군인들의 복지를 정부가 외면하는 것은 죄악이다”라면서 “내가 의원이 되면 워싱턴 DC에 가서 이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주류 언론들 ‘소수민족의 구심체’ 높이 평가

한편 주류 언론에서도 로버트 안 후보가 ‘소수민족의 구심체’라며 집중적 관심을 보였고, 특히 우편투표 중간집계에서 아시안 유권자의 참여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마지막 결승점까지 한인사회가 밀어 주면 승리가 예상된다.
특히 선거 전 주말인 오는 6월 3·4일 주말 양일간 열리는 조기투표의 투표소 현장에서는 유권자 등록과 투표가 함께 진행되기에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나와 주기를 로버트 안 후보는 바라고 있다. 조기투표는 코리아타운 피오 피코 도서관, 아로요 세코 도서관, 푸엔테 러닝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LA 카운티 선거 관리국이 지난18일 발표한 우편 투표 중간 집계에 따르면 아시안 우편 투표 참여율이 전체 우편 투표의 46.7%(3,327표)를 기록해 라틴계 유권자 우편투표율 20.3%(1450표)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6일 본선 투표를 두고 있는 로버트 안후보에게는 일단 희소식인 셈이다. 로버트 안 후보와 현재 자웅을 겨루는 상대편 후보가 라틴계 지미 고메즈다.

안 후보는 지난 4월 예비 선거에서도 우편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 대다수 아시안 유권자들이 안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가정하면 이번 본 선거 우편 투표에서도 안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그래서 안 후보는 “한인은 물론 아시안 계와 흑인·백인 그리고 라틴계까지 모두 지지를 받아 명실상부 인종 벽을 허무는 하원 의원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안 후보는 6월 6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타 인종 유권자 공략에 치중하여 왔다.

로버트 안 6월6일 투표지난 18일에는 라틴계 미국 장애인 연합 회장인 루벤 에르난데스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시각 장애인인 에르난데스는 “장애인과 같은 소수 커뮤니티에서 간절하게 원하는 정책을 안 후보가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11일에는 흑인 사회의 대표적인 교회의 하나인 퍼스트 AME 교회의 담임 목사 J. 에드가 보이드 목사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한국과 미국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

로버트 안 후보는 지난 8일 후원금 모금 행사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뉴욕에서 안 후보는 뉴욕 한인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정부에 세금은 다 내면서도 각종 혜택은 공평하게 받지 못하고 있다”며 ”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연방 하원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이고, 북한과 한국 관련 이슈를 다룰 때 한국과 미국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 케빈 김 수석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안 후보는 “1992년 4·29폭동 당시 10학년 때였다. 아버지가 한인타운에서 사업을 했는데 보호해줄 경찰이 없어 세입자들과 함께 건물을 지켜야 했다”며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많이 보고 느꼈다. 한인 커뮤니티가 목소리가 없고 정치력 신장도 이뤄지지 않아 이런 일이 있었다고 본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그는 “당시 그 일을 계기로 한인 정치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왔다”며 “25년이 지난 지금도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많이 부족하다. 정치력 신장도 아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에 한인 250만 명이 거주하는데 연방 하원의원 중에 한인은 한 명도 없다”며 “지역을 불문하고 연방 한인 정치인이 배출되면 다음 후보가 나올 때 끌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리소스와 네트워크 도 생기면서 정치력 신장이 훨씬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A 코리아타운에서 성장한 안 후보는 하버드-웨스트레이크 고교와 에모리 대학을 거쳐 USC 로스쿨을 졸업했다. LA 고등법원에서 재판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아이라 라이너 전 LA 시 및 카운티 검사장과 일하며 전문 법조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부동산, 투자 및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하며 창업과 소자영업자를 지원하는 활동도 했다. 2011년에는 LA 시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 2013년부터는 LA 시 도시 계획국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다.

안 후보가 당선되면 지난 1998년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낙선 후 19년 만에 한인 연방의원이 배출되는 것이다. 이민 114년 사상 두 번째 한인 연방의원이 되는 것이다.
현재 마지막 결선을 남기고 안 후보 측은 동포사회에 후원금을 바라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거 마지막 2주를 남기고 가장 많은 활동비가 들어간다.

다음은 연방 제34지구 지역이다.
Koreatown, Chinatown, Little Tokyo, Little Bangladesh, HistoricFilipinotown, Hollywood, HancockPark, Downtown, EagleRock, BoyleHeights, CityTerrace, EchoPark, ElSereno, GlassellPark, HighlandPark, LincolnHeights, Mt.Washington, Montecito Heights, and Westlake/Pico Union.

로버트 안 선거사무실 웹사이트(www.ahnforcongress.com)를 통해 안 후보 후원을 할 수 있다.
각종 문의 (213)-505-2552/ (323)-285-1246.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