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찬 칼럼] 기관지 확장증(氣管支 擴張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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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확장증(氣管支 擴張症)

하루는 아는 분의 소개를 받았다며 40대 초반의 여성이 필자의 한의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마르고 자그마한 키에 창백한 얼굴의 환자는 들어오면서부터 시작한 기침을 기다리는 동안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10대 초반부터 ‘기관지확장증’(氣管支擴張症)으로 30년 이상 고생하고 있다는 환자를 진맥(診脈)하니 맥(脈)이 매우 약하고 가는 허맥(虛脈)과 세맥(細脈)이며 심하게 가라앉고 느린 침맥(沈脈)과 지맥(遲脈)으로 체질(體質)은 소음인(少陰人)이었습니다.

어릴 적 폐결핵을 앓은 적이 있다는 환자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쉴 새 없이 나오는 기침과 답답한 호흡, 피가 섞여 나오는 가래로 인해 항상 가래를 뱉어낼 용기를 지니고 다녀야 하는 것입니다. 기침이 심할 경우에는 토혈(吐血)을 하고, 쉴 새 없는 기침으로 인한 심한 피로감과 두통, 어지러움 또한 환자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첫날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필요한 침(針)시술을 하고나니 환자는 머리가 가볍고 가슴과 복부가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예약시간에 다시 온 환자는 기침이 줄고 가래 양이 적어졌으며 호흡이 편해졌다고 하여 다시 침 치료와 준비한 한약 ‘거풍산 가감(祛風散 加減)’ 15일 분을 드렸습니다.
세 번째 날 다시 온 환자는 호흡이 반 이상 좋아졌고 가래색깔도 흐려졌으며 기침도 많이 줄었다고 기뻐하였습니다. 치료 4일 째는 가래에 피가 나오지 않았으며 5일 째 온 환자는 가래가 나오지 않아 더 이상 가래용기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기침, 호흡, 피로감 등 모든 것이 약 80% 이상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그 후 환자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소화도 잘 되어 식욕이 생기니 먹는 맛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이런 컨디션은 처음 느껴본다고 하여 28일 만에 치료를 마쳤습니다.

‘기관지확장증’(氣管支擴張症)이란 기관지가 만성으로 확장되어 탄력성이 없어지고 근육구조가 파괴된 상태를 말하는 것인데 정상인의 기관지는 무균상태지만 ‘기관지확장증’환자의 기관지에는 배출되지 않은 가래에 각종세균이 감염되어 누런 가래가 됩니다.

이러한 세균감염이 계속되면 결국 기관지 주위에 있는 폐(肺)가 파괴되어 폐기능이 약해지며 기관지가 너무 확장되면 가래가 점점 더 많아져 계속 뱉어야 되고 나중에는 혈관까지 침범되어 피를 토하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폐의 세균성감염이 주원인인데 어릴 때 홍역, 백일해, 심한독감 등을 앓고 난 후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으며 위의 환자와 같이 결핵을 앓은 후에 생기기도 하고 흡연, 대기오염, 유독가스 등으로 인한 기관지염에서 ‘기관지확장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항생제 처방이 대부분이며 다친 기관지벽은 원상복구가 잘 되지 않아 근본적인 완치는 불가능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생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며 객혈을 멈추게 하기위한 수술인 ‘색전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발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단 발병을 하면 치료가 어렵다는 ‘기관지확장증’(氣管支擴張症)으로 고생하던 환자가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으로 빨리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환자가 놀라는 것은 물론 시술한 필자도 기쁨과 함께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은 일반질환은 물론 현대의학에서도 난치병으로 치부되는 병들을 빠르고 쉽게 치료합니다. 결과가 이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송 병 찬 8체질 한방병원 323-73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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