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비자취득 한국인 만 7천명, 7년 만에 증가

이 뉴스를 공유하기

미국비자취득 한국인 만 7천명, 7년 만에 증가

유학생 28,500명, 교환연수 14,000명, 주재원 4,050명, 취업 3,650명

무비자를 제외하고 유학연수, 취업 등을 위해 미국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이 2016년 한해 7만 7,4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 5.4% 늘어나며 비자 면제국 지정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라디오코리아가 보도했다.

지난 한해 한국인들의 미국 비자 취득에서는 유학과 취업, 주재원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사업방문과 연수, 직업학교, 특기자와 예체능 취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비자 입국자를 제외하고 미국에 장기 체류하기 위해 미국비자를 취득하는 한국인들이 비자 면제국 적용이후 매년 1만명 안팎씩 감소해왔으나 2016년 한해에는 7년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국무부의 연례 비자보고서에 따르면 유학과 연수, 취업 등을 위해 미국 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은 2016년 한 해 동안 7만 7,37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7만 3,200명에 비해 4,000명, 5.4%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한국이 미국 비자 면제국으로 지정된 이후 방문비자가 무비자로 대거 전환되면서 2009 회계 연도 이래 매년 1만 명 안팎씩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여 왔으나 7년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비자 취득 한국인들은 2012년 9만 1,000여 명, 2013년 8만 1,000여 명, 2014년 7만 3,000여 명으로 해마다 1만 명 안팎씩 줄어들었고 2015년에는 보합세를 보였다가 2016년에는 증가 한 것이다.

2016년 한해 한국인들이 받은 미국비자 가운데 유학생 F비자가 2만 8,49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유학생 비자 취득은 아직 감소세를 면치 못하면서 3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유학생 비자 다음으로 두 번째 많은 교환연수 J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이 1만 4,077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세 번째로 한국인들이 많이 받은 미국비자는 B-1,2 업무 방문 비자인데 지난해 1만 3,378명으로 전년 보다 5,000명 이상 급증했다.
네 번째인 주재원 L비자 취득자들은 4047명으로 전년보다 500명 줄어들었다.
이어 H-1B를 비롯한 H취업비자 취득 한국인들이 3,654명으로 전년에 비해 300명 감소했다. 무역과 투자비자인 E 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지난해 2,320명으로 전년 보다 소폭 줄었다.

이에 비해 한인들이 근년 들어 많이 이용하기 시작한 특기자 O비자 취득자들은 지난해 657명으로 전년보다 근 200명, 예체능 P비자 취득자들은 736명으로 근 150명 늘어났다.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종교 R비자 취득자들은 지난해 453명으로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