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회나 어르신들이 편하고 건강해야 자식들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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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나 어르신들이 편하고 건강해야 자식들이 편합니다’

노인센터 이사장 교체, 신임 6대 이사장에 이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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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센터는 지난달 26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였고, 제6대 이사장에 이영송 씨를 선출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하 노인센터)는 코리아타운의 사랑방이기도 하고, 100세 노인 시대를 준비하는 커뮤니티 센터이다. 이 같은 노인센터는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사회가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노인센터는 지난달 26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여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에 대한 논의를 벌였고 제6대 이사장에 이영송 씨를 선출했다. 이날 박형만 5대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일부 이사들은 노인센터 운영이 이사장을 중심한 소수의 위원이 행사하여 전체 이사들의 참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새 이사장 선출 문제도 난항을 겪은 후에 이사들에게 떠밀린 채 이영송 이사가 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영송 이사는 선출 전에 신상 발언을 통해 이사장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노인센터 주변에서 나도는 이야기는 전임 박형만 이사장은 연임을 바랬으나, 정관 상 중임 이상은 할 수가 없어, 일부 이사들이 최근 만리장성에서 내부적으로 이영송 이사를 차기 이사장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노인센터 운영이 일부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다.

이 같은 소문이 타운에 퍼져 나가면서 대부분 이사들은 “어떻게 우리 이사들이 모르는 이사장 내정이 이뤄졌는가?”라며 정기 이사회에서 지적을 하고 나섰다. 일부 이사들은 ‘이영송 신임 이사장 은 지난번에 이사장을 맡아 하다가 3개월 만에 이사장직을 사퇴한 경력이 있다’면서 ‘또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하는가?’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노인센터의 또 하나 큰 문제는 재정문제이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도 빚 1만 2천불을 두고 그 해결책을 논의하는데 난항을 보였다. 궁여지책 끝에 신임 이영송 이사장과 전임 박형만 이사장이 반반씩 부담하는 선에서 결론이 되어버렸다.

이날 박 이사장은 서울공원 지역에 소위 ‘파머스 마켓’ 스타일의 사업 계획안을 소개했으나, 대부분 이사들은 사업자체도 잘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이 자리에서 김창수 이사(서독동우회 회장)는 “이사들의 알권리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면서 “이런 식으로 센터를 운영하려면 이사회가 왜 필요한가?”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준영 이사는 ‘지난번 언론보도에서 보면 축제재단이 우리 노인센터에게 도네이션을 했다고 크게 소개되었는데 알고 보니 렌트비 조로 지불하는 것을 포장한 것’이라면서 ‘외부에서 볼 때 별도로 기부행위를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당하고 투명한 방법의 운영을 제기했다.

노인센터는 현재 프로그람들은 활성화되어 가지만 본질적으로 재정운영에 대한 기본지침조차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센터 재정자립이 관건

노인센터는 지난 2000년에 하기환 초대 이사장이 처음 발의로 시작되어 2013년에 개관식을 가진 건물이다.

노인센터는 요즈음 이민생활의 ABC는 물론 더 좋은 삶을 위한 길잡이 센터가 되고 있다.
특히 노인센터는 최근 요일별 봉사를 특화 하면서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요일별 봉사는 5년째 이어오는 32개의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에 이은 또 하나의 특화된 봉사 프로그램이다.

노인센터는 월요일에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법률 도우미로 봉사하는 조셉유 씨는 이민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온갖 법률적인 문제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것은 물론, 관련 서류작성도 도와준다.

화요일에는 이웃케어 클리닉(Kheir, 소장 애린박) 김종란 커뮤니티 개발 매니저와 제이크 유 가주 정부 공인 상담가가 건강보험 및 의료시스템 문제를 해결해 주고, 간병인 서비스, 보험가입도 안내 한다. 주치의 변경을 돕고 의료 등 관련 서류 번역도 해준다. 봉사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이다.

수요일엔 샌드라 고(한국명 고윤정) 씨가 나온다. USC 출신인 샌드라 고 씨는 LA 카운티서 근무한 적도 있으며, 영어와 스페니시에 능통해 이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점의 하나인 영어서류 번역 해석 및 안내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봉사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이다.

목요일은 황사요, 이희우 소셜워커 2명이 나와 이민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상담을 도와준다. 각종 행정 서류 번역과 해석은 물론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내도 한다.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봉사한다.

금요일은 아침에 노인센터 2층 강당 입구에서 오픈뱅크(행장 민 김) 임직원이 나와 은행관련 업무 및 금융에 관한 각종 문의를 받는 것은 몰론, 노인융자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한국으로의 송금관련 업무도 자세히 안내해준다. 봉사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이다.

일반적인 영어 번역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가능하다. 법적 문제가 발생하는 서류가 아닌 것으로 요일별 담당자들이 맡아 해석해 주고 있다.

이 같은 노인 센터는 지난 2000년 5월 건축 발표 이후 장장 11년에 걸쳐 완공된 코리아타운의 자랑스러운 건물이다. 로스앤젤레스 시에서 대지를 30년 동안 연 1달러씩 총 30달러에 대여했고, 또 건축 관련 기금을 CRA/LA를 통해 지원하였으며 그 동안 타운내 주요단체와 인사들이 기금을 더하여 노인센터 건물이 세워지도록 여러 곳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인 이민 역사에서 시 지원으로 코리아타운 안에 커뮤니티 센터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미국 전체에서 LA가 처음 이다.

노인센터는 965 South Normandie Avenue #200, Los Angeles, CA 90006, USA 주소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총 부지면적 14,284 sq.ft, 총 건축면적은 11,931 sq.ft이다.
준공검사는 2011년 1월 19일에 완료했고, 개관식은 2013년 4월 25일 치렀다. 노인센터는 현재 타운 내 전문인 협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개월 단위의 체계적인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노인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이며,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오는 노인들의 사랑방이다. 노인센터는 이제 경로효친 사상과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인 미덕을 되살리고, 가족 간의 화합과 사랑을 돈독히 다져 화목한 가정을 가꾸며,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여 타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Tel. 213-387-7733/ 박관일 사무국장 Kwan Il Park (Executive Director)
(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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