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는 한반도 핵전쟁 위기설과 달러 금 사재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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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차 핵실험을 감행…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에…

미니 골드바 판매율 400%까지
남대문 달러 환전소 ‘은밀 거래’

한반도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요즈음 은밀히 달러 사재기와 금괴 사재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국을 방문 하고 돌아온 니콜라스 J. 김 씨(57, 무역 가공업)는 “한국에 있는 동안 친구로부터 명동과 남대문 시장에 ‘암달러상’이 다시 장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했다”면서 “암달러상이 2000년대 초반에 대부분 환전상으로 탈바꿈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LA한인 L 씨(평통 위원)도 “한국 방문 중에 요즈음 달러상들이 다시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했다”면서 “암달러상은 1960-80년대에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명동이나 남대문 시장 환전소 주변에서는 요즈음 달러를 은밀하게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환전상 업계에서는 이를 지난 4월 전후로 ‘한반도 선제 폭격설’이 나돌면서 부쩍 환전소와 금방들의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본보 기자가 지난주 LA에 온 탈북자들을 만났는데 이들도 “요즈음 국내에서 달러를 모으는 풍습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만약에 전쟁이라도 나면 가장 필요한 것이 달러와 금이기 때문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반도 핵전쟁 위기설과 달러 금모으기 현상을 짚어 보았다.
<성진 취재부 기자>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이 북한을 선제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는 ‘한반도 위기설’이 지난 4월부터 급등하면서 국내 금시장에서는 미니 골드바(Gold Bar) 판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국내 언론들은 위기설과 함께 미니 골드바 판매율이 한때 무려 400%까지나 뛰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지난 “4월 선제 공격설”때는 보통 하루 100개 골드바 거래가 무려 400개로 급등했으며 금 거래소 업계에서는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전쟁 등 위기 상황에 가장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같은 ‘금 테크'(금과 재테크를 합친 말)를 하는 투자자들은 “요즘같이 불안정한 시대에 금만한 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4월16일 한국 금거래소(Korea Gold Exchange)에 따르면 평소 하루 평균 100개 정도 팔리던 10~100g 단위미니 골드바가 한반도 4월 위기설이 불거진 당시 4월 초부터는 하루 평균 400개 안팎씩 판매되고 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이 300% 급증한 것이다.

4월부터 미니 골드바 거래 300% 급증

골드바는 보통 1㎏짜리가 가장 많이 거래되는데, 개당 가격이 약 5천 400만원으로 워낙 고가인데다 전쟁 등 비상시에는 소지와 이동이 편리해야 하므로 미니 골드바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 된다.

02당시 한국 금거래소에서 10g짜리 미니 골드바는 약 55만원(미화 약 550달러), 100g짜리 미니 골드바는 약 540만원(미화 약 5400달러)에 판매되었다. 한국 금거래소 측은 “50~60대 이상의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미니 골드바를 구매하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며 “미군의 북 폭설 등 정세불안 요인이 많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상시 한국 금거래소에서 하루 평균 20개 정도 판매되던 1㎏짜리 골드바도 지난 4월 초부터는 하루 평균 50개 안팎으로 판매 수량이 뛰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북폭 가능성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설 확산이 골드바 판매 급증의 주요인 이지만 최근 국제 정세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금값이 크게 뛰고 있는 것도 금 판매가 증가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금값은 한반도 위기설과 시리아 사태, 프랑스 대선 등 국제정세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한국 금거래소에서 지난 4월 14일 기준 금 한 돈(3.75g) 판매가는 22만 3천원으로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 금 거래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한국 금 거래소 종로본점에도 금 시세와 골드바 가격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쉴 새 없이 걸려오고 있었다고 한다. 금 거래소 직원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손님은 하루 평균 15명 내외인데, 자기 자산이 노출 된다는 생각에 매장에서 다른 사람과 마주치는 것을 꺼리는 손님들이 많고 택배로도 구매가 가능해 전화 문의가 훨씬 많다”며 “바쁜 날에는 하루에 문의 전화가 100통 넘는 것은 기본”이라고 전했다.

이 직원은 “그간의 추세를 보면 국내외 정치·경제가 불안할 때 구매량이 늘어나고, 최근에도 전쟁위기설 등 북한 관련 뉴스가 많이 보도 되면서 문의 전화가 확실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03평양, 핵전쟁 공포에 달러 사재기 열풍

한국에서만 달러 사재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에서도 달러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되자 북한에서도 조심스럽게 고위 간부들이 달러 사재기와 금 모으기에 여념이 없다고 북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지난 2013년 4월 당시 북한 정권이 연일 미국과 핵전쟁을 하겠다고 위협수위를 올리자 평양 주민들 사이에는 “이러다 평양시가 잿더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핵 공포증’이 확산되면서 외화 사재기 열풍이 일고 있었다고 당시 자유 아시아 방송(RFA)이 밝혔다.

북한은 제 3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되자 ‘제 2의 조선전쟁’ ‘핵 선제 타격’등 연일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 본토와 괌, 하와이 등 미군기지에 대한 타격까지도 언급 하고 있다.

당시 RFA방송에 따르면 평양의 한 소식통은 “(북한 당국의 핵전쟁 위협에 대해) 평양 주민의 반응 은 의외로 공포감에 싸여있다”면서 “요즘 텔레비전과 신문에서 계속 핵 전쟁한다고 위협 하니까, 겁이 나서 못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전쟁이 일어나느냐”고 문의하면서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에 대해 잘 아는 북한 외교관과 부유층은 미국과 전쟁하겠다는 군부의 판단에 콧방귀를 낀다”면서 전쟁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돈이 없는 빈곤한 주민들은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바엔 전쟁하자”는 ‘호전적 심리’가 살아 있어, 미국과의 전쟁론은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에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와 최신형 스텔스 폭격기 B-2가 평양 하늘에 핵폭탄을 퍼부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평양 주민의 핵 공포증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자유 아시아 방송(RFA)은 전했다.

평양 중심가에 사는 부유층 주민들은 “미국과 전쟁하면 모든 걸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달러와 인민비(인민폐)를 사들이고 있다”면서 “잃을게 없는 사람들은 전쟁하자고 하는데, 오히려 부자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정착해 사는 한 평양 출신 탈북자는 자유 아시아 방송(RFA)과 인터뷰에서 “6·25전쟁 때 잿더미가 됐던 것을 할아버지(김일성)가 겨우 복구해 놓으니 손자(김정은)가 또 폐허로 만들려고 한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북한이 실제 전쟁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내부의 단속을 위해 외부에 큰 소리를 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김정은이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진짜 전쟁을 감행할지는 단정 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의 무시무시한 위력은 ?

01현재 세계의 90%를 차지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건 들 중에서도 제1순위거나 나아가서 제0순위인 기축 통화는 바로 미국 돈 달러($)이다. 다시 말하면 미합중국의 통화로, ISO 4217 코드는 USD. 기호는 $(타 달러화와 구분할때는 US$ 또는 USD)로 세계 통화의 대표이자 달러계 통화의 대표다. 보조단위로 센트(cent, ¢)가 있다.

한국 원과의 환율은 21세기 들어 900원부터 1,200원 대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2016년 기준으로는 1,100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1달러당 1,000원으로 계산한다.

발권은 미국의 연방 준비제도(FRB)에서 하는데, 민간은행의 집합체이자 하부기구인 연방 준비 은행과 정부에서 임명하는 정부 측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 민간은행 집합체인 연방 준비 은행과 연방 준비 은행들을 통제하는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는 상하관계이지 같은 존재는 아니다.) 다만 주화는 정부에서 직접 하고 있고, 이것이 법으로 제정되어 있다. 즉, 미국은 자국의 화폐를 자국의 경제력을 담보로 발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어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다.)

미국 달러는 세계 표준 가치화폐

비록 달러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이지만, 세계 표준 화폐라고 불러도 될 만큼 널리 퍼져 있다. 대다수의 나라가 환율 비교 시 제 1의 외화로 미국 달러를 지정하고 있고, 자국화폐를 돌릴 수준이 아닌 난리통 중인 나라 혹은 규모가 너무 작은 나라들은 그냥 가져다 쓸 정도에, 일부는 아예 자국 화폐 가치를 달러가치에 고정시켜서 자국화폐의 가치를 결정하게 하는 국가들도 있다.
(이를 고정환이라 한다.) 아예 경제 용어 중에서 달러 통용화(Dollarization)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다. 그 외에도 각종 국가별 통계 비교에서도 미국 달러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GDP, GNP, 빅맥 지수 등)

미국 달러는 그야말로 세계를 움직이는 돈이라 할 수 있고, 귀금속만큼이나 안전한 화폐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 본토가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 이상, 전쟁과 같은 국가 기반이 흔들리는 일이 발생할 경우 대신해서 유통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화폐다.
대표적으로 현재 소말리아는 내부 사정상 실제 거래는 미국 달러로 한다. 역사적으로도 국가기관의 실책이나, 전쟁, 무정부 상태 등으로 화폐가치가 매우 낮아졌을 경우, 자국 화폐를 대신하여 미국 달러가 실질적인 화폐로 유통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사실상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로의 위엄을 보이는데, 이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통화가 유로였다. 한동안은 유로의 위상이 달러에 버금가게 높았지만 유로존 일부 국가가 국가부도 사태 직전 까지 간 덕분에 유로라는 화폐의 전반적인 신용 하락으로 미국 달러의 안전자산 이미지는 한층 높아졌다.

모든 세계 환율 기준은 미국 달러에 대비

여담으로 국제 거래 시 달러를 사용하는 이유가 단지 미국이 최강 대국이라서만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석유 때문인데, 석유는 오로지 달러로만 구입할 수 있다 보니 쓰지 않을래야 안 쓸 수가 없게 만든다. 유럽의 유로나 중국의 위안, 일본의 엔이 달러를 넘을 수 없는 이유다.

세계 표준 화폐라는 그 위상으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는 미국 달러 환전의 수수료는 타 통화에 비해 넘사벽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다. 한국 기준으로,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동남아권으로 여행을 갈 경우에는 동네 은행에서 미국 달러로 바꾸고 거기서 또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한국에서 한 번 환전하는 것보다 저렴할 정도다.

또한 모든 환율은 미국 달러 대비 몇 배의 환율을 갖느냐로 표시하는, 이른바 삼각계산법이 사용된다. 대한민국 원화도 그렇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일본 엔화로 환전하고자 할 경우, 원 per 달러 환율에 엔 per 달러 환율을 나눈 값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작은 국가의 화폐는 수요가 많지 않아 그만큼 수수료가 더 얹어진다.

그 외에도 비자카드, 마스터 카드 등 신용카드 회사의 전표 매입, 석유 매매 시장에서는 오로지 미국 달러만 사용한다. 따라서 해외여행 중 비상금으로 100달러 신권 1장 정도를 어딘가에 잘 챙겨두면 사고 시 긴밀하게 대처[13]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상금이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는 이름 그대로 미합중국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통화다. 이 외에 모종의 이유로 미국 달러를 자국화로 쓰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데, 이를 달러화(化), 이른바 달러리제이션 (Dollarization)이라고 한다.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달러에 의존하는 이런 나라는 대체로 약소국이 많다

자국 화폐 버리고 달러화 사용 공식 국가 늘어

달러를 그냥 통째로 가져다 쓰는 나라로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네덜란드령 카리브,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이고, 자국화폐와 병용하는 나라로는 캄보디아 리엘이 있으나 대개 잔돈 처리용으로만 쓴다.

4,000리엘/$정도. 동티모르 는1달러 이하는 자국통화 센타보 주화를 사용한다. 라이베리아 달러가 공식적인 통화이지만 미국 달러를 훨씬 선호한다. 파나마는 딱 1주일만 발보아 지폐를 만들었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폐기 당했다. 지금은 동전은 발보아화, 지폐는 미국달러를 쓴다.

자국화폐를 버리고 쓰는 나라로는 에콰도르로 경제적인 원인으로 2000년부터 에콰도르 수크레를 버렸다. 다만 에콰도르가 반미성향인 점을 고려하면 미묘한 상황이다. 엘살바도르는 2002년 부로 엘살바도르 콜론을 버렸다. 짐바브웨는 자국 화폐가 너무 막장이라 어쩔 수 없었다.
결국 2009년 4월 12일자로 짐바브웨의 공식화폐 중 하나가 되었고, 2015년 6월 자국 화폐를 완전히 포기하고 미국 달러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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