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권 27대 미주 총연 총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총연 사태 설명

이 뉴스를 공유하기

김재권 27대 미주 총연 총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총연 사태 설명

‘미주 총연 분열의 책임은  L, P, Y, S 씨’거론

01

▲ 문재인 대통령 동포조찬회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이 김재권 총연회장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 총연’)의 27대 김재권 총회장은 강경화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의 미주 총연 사항을 설명했다.

지난 1일 워싱턴DC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김재권 회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 테이블에 앉게 된 계기에 미주 총연이 처한 현재 상항을 설명하였으며, 강 장관은 이를 경청했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김 회장은 “한 테이블에 앉게 되어 자연히 인사를 나누게 되었으며, 현재 미주 총연이 처한 실상을 소상하게 설명했다”면서 “미주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총연이 둘로 갈라서는 안 되기에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김재권 총회장은 지난 5월 13일 LA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재선에 나서 27대 총회장으로 인준됐다. 이날 재적 회원 373명 중 117명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김재권 총 회장 재선을 인준했다. 김 총회장은 지난 2년 동안 26대 회장이었으나 이정순 전 회장의 법정 분쟁으로 임기 내내 시달려 왔지만 끝내 대법원 판결로 법정 소송에서 완전 승리해 재선에 나섰던 것이다.

당시 27대 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총연 조정 위원회 (L 위원장)측은 김재권 회장을 정직시키는 등 조치를 제기하였으나, 총연 정기총회는 L 조정위원장의 월권과 불법을 지적하여 그의 모든 권한을 유보 시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당시 총연 총회는 이정주 회장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현재 L 씨가 조정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메일 등을 통해 당 총회 참석을 하지 말도록 회원들에게 보낸 것은 분명한 월권이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미주 총연은 분규 단체도 아닌데 L 조정 위원장이 임의로 분규 단체로 몰고 가는 것은 부당하다”라며 “조정 위원회 기능을 정지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시 사회를 진행한 박서경 의장은 이를 참석자에게 가부 여부를 물었으며,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연 조정위원회(L 위원장)측은 이를 무시하고 지난달 24일 워싱턴DC 웨스틴 호텔에서 불법적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P 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당시 Y 전 회장은 선거 관리를 담당했다. S 전 LA 한인회장은 조정위원회에 김재권 회장의 문제점을 건의해 분열을 마련했다.
당시 임시총회는 참석 회원들에게 항공권을 제공하여 참석토록 종용한 흔적들도 많이 나타났다.

이번 총연을 분열로 만든 L 전 회장은 이번 자신이 주도한 임시총회를 언론에게 알리는 보도 자료를 미주 총연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미주 동포 후원 재단 명의의 이메일을 통해 보도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미주 총연이 보도해야할 사항을 제3의 단체인 미주 동포 후원 재단의 명의로 보도해 총연의 정체성마저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문제의 미주 동포 후원 재단은 바로 L 전 회장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별개 단체다.

L 전 회장은 자기가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미주 동포 후원 재단의 명의로 임시총회 결과를 보도 하면서 보도 주체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조정위원회’로 해버렸다. 연락처도 213-252-9600이라고 밝혔는데 이 번호는 미주 동포 후원 재단 사무실 전화번호였다. 마치 한인회 선거 결과 보도를 제3의 단체인 한인센터에서 보도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제3의 단체가 보도해 논란

한인사회에서는 ‘L 전 회장은 총연을 하나로 만드는데 힘써야 할 당사자가 총연을 둘로 만드는 일을 자초해 실망스럽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L 전회장은 이번 P 씨를 회장으로 선출하는데 금전 수수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불법적인 임시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주장한 P 전 이사장은 현재 출신지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도덕성 문제로 비난을 사고 있는 장본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P 전 이사장은 시카고 한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미주 총연 이사장도 역임했는데 한인회장 시절에 자신이 농락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여성으로부터 최근 시카고 한인회(회장 진안순) 중재위원회(위원장 김창범)에 진정서가 접수되어 논란이 되었다.

지난 5월 시카고 동포 김경아 씨는 시카고 한인회 중재 위원회에 호소문을 접수시켰다. 내용인 즉 20년 전인 1991년 8월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난 사업가 P 씨와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해, 그의 도움으로 그의 사업체 빌딩에서 ‘사도그릴’이란 비즈니스를 운영했다는 것. 그 후 1999년 P 씨가 시카고 한인회장이 되면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시카고를 방문하자, 그의 처신을 보전하기 위해 김 여인을 하와이로 내쳐버렸다는 것이다.

김 씨는 “시카고한인회장이 된 P 씨로부터 농락만 당한 억울함에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적은 호소문에는 “다시는 자신처럼 억울하게 당하는 여성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호소문을 보낸다.” 고 했다.
이 호소문에 대하여 당사자인 P 전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런 소문이 돌고 있는데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항이고 사실이 아니다”면서 부인했다. 그리고 그는 “그 여자는 당시 내가 운영하는 사업체 빌딩의 테넌트였을 뿐이다. 그녀는 당시 보이 프렌드와 함께 비즈니스를 운영하다가 빚을 많이 져서 하와이로 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카고 한인사회 단체장들 중에서 이 같은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은 적었다.
현재 시카고지역 재향 군인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인회 중재위원인 김진규 위원은 지난달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우리 중재 위원회에서 5명이 회의를 하면서 김경아 씨의 호소문을 읽어 보았다”면서 “P 씨는 김경아 씨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하면서 ‘그 여성이 술집을 운영 하면서 빚을 많이 지고 있다가 하와이로 도망간 여인’이라고 설명했다”면서 “한편 김경아 씨 주장을 들었는데 거짓말하는 여자로 단정할 수도 없었다”고 전했다.
<진>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