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앞에서 철야 집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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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민자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존폐 위기 앞두고

▲ 미교협등 단체 참가자들이 백악관 앞에서 피켓 집회를 열고 있다.

▲ 미교협등 단체 참가자들이 백악관 앞에서 피켓 집회를 열고 있다.

서류미비 청소년 이민자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에 대한 소송이 9월 5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미교협, 민족학교, 하나센터, 프란체스코 수도회 행동위 등의 단체들이 지난15일부터 3주동안 워싱턴 DC백악관 앞에서 3주 철야 농성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첫날에는 2,000여명이 시위에 나섰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도 크고 작은 항의 집회가 계속될 예정이다.
미교협, 민족학교, 하나센터, 프란체스코 수도회 행동위 등의 단체를 통해 워싱턴 DC에 모인 청년들은 백악관 앞에서 밤낮으로 2반 3교대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거나, 저녁에는 촛불 시위를 하고, 지나가는 이에게 취지를 알리고 지지 서명을 요청하는 동시에 풍물 공연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교협의 김정우 활동가는 “우리는 서류미비자이고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준비했다. 내 인생은 DACA 시행과 동시에 180도 바뀌었고, 아직도 DACA를 신청하지도 못한 수십만 이민자 청년들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폐지되도록 두고 볼 수 만은 없다. 어떻게 하든 DACA와 TPS를 지켜내고 드림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철야 집회는 이 캠페인을 지지하는 수많은 단체 및 종교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시위 참여자들은 교대로 마틴루터기념교회 시설에서 머물고 있으며, 지역 교회들이 팀을 구성해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민자 부모나 지지자가 방문해 간식이나 물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주최측 중 하나인 성 프란체스코 수도회 행동위의 패트릭 캐롤란 사무국장은 “카톨릭 믿음과 프란치스코회의 영성에 기반한 가르침 중 하나는 이방인을 환영하라는 것이다. 이민자 청년들도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다. 정치인들은 이 지구상의 것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물이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지구에 살다 가는 이민자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직접 참여를, 그 외는 기도와 연락 등을 주문하고 있다. 웹사이트 nakasec.org/act 에서 근황과 24시간 라이브 영상을 보고 기부와 서명을 할 수 있으며, 전화 323-937-3703 으로 현장 청년과 연결하여 격려의 메세지를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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