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외동딸은 뉴욕 호스트바 업계 최고 VIP

■ ‘본보, 김준기 회장 딸 술집 꼬장’ 보도 뒤 제보쇄도

■ 지난 3-4년간 플러싱 모든 호스트바업계 최고 VIP

■ 호빠 선수 마담출신 남친 호빠서 만나 순애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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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성추행 혐의로 코가 석자인데…
철딱서니 딸은 뉴욕호스트바 큰손님’

메인뉴욕 플러싱의 한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다리를 다쳤다며 업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김준기 동부그룹회장의 외동딸 김주원씨가 뉴욕 모든 한인 호스트바의 최고VIP 였다는 다수의 주장이 제기됐다. 사고술집도 호스트바로 운영되다 그 당시 소주클럽으로 바꿨고 현재는 다시 호스트바 영업을 하고 있으며 김 씨의 연하 남친 역시 호스트바 마담 출신으로 알려졌다. 사고당일 김 씨가 발을 다치고 주차장에 경찰이 출동한 것도, 김씨가 남친에게 ‘내가 사준 차이니 내차’라고 주장하고 남친은 ‘내 명의이므로 내차’라고 말다툼을 벌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통한 소식통의 설명이다. 특히 호빠업계에서는 김씨가 2년전부터 연하의 남친에게 학비를 대주며 모대학 법대대학원에 다니게 하는 등 김씨의 순애보가 널리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뒤늦게 CCTV의 존재를 알고 본보보도직후 소송취하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는 여비서 성추행 의혹 뒤 미국으로 출국, 경찰출석을 피하고 있는 김준기회장이 외동딸집에 머무르는 것은 아닌지 추적했으나 김회장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외동딸이 뉴욕 퀸즈플러싱의 한 술집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 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본보에는 김 씨와 관련한 제보가 쇄도했다. 특히 김씨가 여성전용술집인 호스트바를 자주 출입했다는 등 김 씨의 음주행각과 관련한 제보가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본보가 제보자 외에 제3자들을 상대로 취재한 결과 제보자의 주장과 비슷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플러싱지역의 호스트바를 운영했던 A씨는 제보를 통해 ‘플러싱지역에 6-7개의 호스트바가 있으며, 이 모든 한인호스트바의 최고 VIP가 바로 김 씨였다고 말하고 있다.

‘나 동부 외동딸이야’ 술 마시면 꼬장 다반사

최근에 적어도 3년 이상 모든 호스트바의 최고고객이었다. 1개 업소만 찾은 것이 아니라 모든 업소를 골고루 방문했다. 처음에는 김 씨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으나, 방문횟수가 늘어나면서 김 씨 자신이 친한 호스트에게 자신의 존재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자신이 바로 동부그룹 회장 딸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모든 직원들이 깜짝 놀랐고, 극진하게 대접했다’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동부는 2017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6월 30일현재 김주원이 1800여만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김주원은 최대주주인 김준기회장의 아들 김남호와 친인척관계로 기재돼 있고, 실제로 김남호의 누나이다.

▲주식회사 동부는 2017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6월 30일현재 김주원이 1800여만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김주원은 최대주주인 김준기회장의 아들 김남호와 친인척관계로 기재돼 있고, 실제로 김남호의 누나이다.

호스트바에 종사했던 B씨도 제보를 통해 ‘김 씨는 자신과 안면이 있든 없던, 또 자기보다 나이가 많건, 적건 간에 무조건 반말이었다. 욕도 서슴지 않았다. 직원들은 대부분 김 씨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업소사장들은 김 씨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다. 그래도 반말에 욕설이다. 하지만 동부그룹 회장 딸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 김 씨를 한번이라도 더 자기업소에 모시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 사장들도 대부분 서로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를 갔는지, 무슨 술을 마셨는지 등 정보를 교환했다. 김씨가 손님으로 오는 날이면 셔터를 내렸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김 씨에게 올인했다’고 주장했다.

C씨도 충격적인 제보를 했다. C씨는 사고당일 김 씨와 말다툼을 벌였던 김 씨의 남자친구 에 대해 ‘나와 같은 호스트바에서 일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 놓았다. 김 씨의 남친이 플러싱 호스트바에서 ‘선수’ 로 일했고 다른 바에서는 마담급으로 일했다며 업소의 이름을 밝혔다. C씨는 ‘약 2년전 김씨와 남친이 호스트바에서 처음 만난 뒤 점차 친해지게 됐고, 남친과 여친사이로 발전했다.

남친은 술집에 와서 김씨가 반말과 욕설을 사용하는 바람에 업소 사장에게 양해를 구하곤 했다. 악의는 없으니 양해해 달라며 사과를 하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C씨는 ‘김씨의 남친이 모대학 로스쿨에 재학 중’이라며,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여친인 김 씨가 남친의 학업을 뒷바라지 해준다는 게 이 바닥의 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씨의 남친은 3년제인 로스쿨에서 1년 정도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씨와 남친은 정말 순애보의 주인공인 셈이다.

사고당일 ‘남친이 내차 훔쳤다’ 허위신고

지난 3월 31일 새벽 김 씨가 발을 다치면서 경찰이 출동한 전말에 대한 제보도 이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사고 당일 김 씨는 남친 및 남친의 동생격인 남성과 함께 한병에 1천달러에 달하는 프랑스산 최고급 샴페인 돔페리뇽을 6병 마셨으며, 남친은 운전 등을 걱정하고 업소운영을 책임진 상황이어서 거의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주원과 데이빗 김은 2003년 조지아주 덜루스의 주택을 이혼직전인 2011년 2월 15일자로 매도했다,

▲김주원과 데이빗 김은 2003년 조지아주 덜루스의 주택을 이혼직전인 2011년 2월 15일자로 매도했다,

또 ‘이날은 이 업소의 동업자이기도 한 남친을 위해 김 씨가 업소 측에 인사도 할 겸, 남친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술을 팔아주러 온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남친과 함께 술집에 왔고, 김 씨가 술을 마시면서 남친의 남동생 격인 남성을 하대하고 살짝 살짝 때리기도 해, 남친이 이를 ‘강력’하게 제지하면서 김 씨가 기분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김 씨가 새벽 6시를 조금 넘겨 집으로 가려 하자 남친이 차를 가지고 왔지만 김씨는 조수석에 타지 않고 운전석의 남친에게 내리라고 요구하다 남친이 차를 살짝 움직이면서 김씨가 쓰러졌다. 그 이후 ‘모씨’가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오자 김씨는 ‘내 차를 남친이 훔쳐갔다’고 주장했고, 남친은 ‘이 차는 내 명의의 자동차’라고 주장, 실랑이가 오갔고, 김씨가 ‘내 돈으로 사준 차니 내차’라고 강변했지만 경찰은 차적조회결과 남친명의의 차량임이 드러남에 따라, 잘못된 신고라며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다.
이 제보자는 해당차량은 고급승용차인 마세라티였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김씨는 호빠남친을 위해 10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급승용차 마세라티를 선물해 줄 정도로 남친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남친에 10만달러 넘는 마세라티 선물

또 사고업소도 개업초기에는 호스트바였고, 호스트바손님이 한정돼 있어, 영업이 힘들어지자, 이를 주말에는 나이트클럽, 평일에는 소주클럽으로 운영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다시 호스트바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주말에는 뉴욕맨해튼의 유명한인 클럽인 서클의 직원들이 임대료를 주고 이 업소를 빌려 나이트클럽으로 운영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트클럽 이 맨해튼처럼 활성화되지 않아 서클측은 한두달간 이곳을 빌려 주말에만 영업을 해보다 포기 했다는 것이다. 김 씨의 남친은 사고당시 이 업소를 동업으로 운영했으나, 김 씨는 발목부상 뒤 남친에게 동업을 중단하라고 요구, 남친이 업소에서 손을 뗀 것으로 드러났다.

▲김주원씨 집앞에 주차된 마세라티 승용차 - 잔디밭위쪽이 김주원씨의 집이다.

▲김주원씨 집앞에 주차된 마세라티 승용차 – 잔디밭위쪽이 김주원씨의 집이다.

본보가 이 같은 제보를 바탕으로 복수의 호스트바업계 종사자들을 접촉한 결과 대부분 제보와 비슷한 내용의 증언을 했다. 또 본보가 지난 4일 아침, 뉴저지 테너플라이의 김씨의 집 바로 앞에 회색 마세라티 승용차 1대가 주차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차는 뉴저지 번호판을 단 차량으로, 플레이트는 ‘R’로 시작됐다.

김 씨는 다른 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김 씨가 남친에게 사준 것으로 알려진 마세라티가 그 집 앞에 주차돼 있었던 것이다. 마세라티 중 최고급등급인 ‘콰트로포르테’로 벤츠 S클래스보다 가격이 비싼 것으로 알려진 차다.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사양이 11만달러에서 시작해 고급사양은 14만달러, 한국에서는 1억5천에서 2억원에 팔리는 최고급 차량이다.

본보는 여비서 성추행의혹 수사가 시작되자 신병치료차 미국으로 떠나서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김준기 회장이 혹시 딸집에 머물고 있는지를 취재차 방문했다가 마세라티차량을 발견한 것이다. 제보자의 마세 라티 주장이 어느 정도 입증되는 셈이다. 본보는 제보내용 등의 사실여부를 본인에게 확인하기 위해 김 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다각도로 김 씨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직접 김 씨의 입장을 들을 수는 없었다.

수사 피해 미국 체류 중인 김회장 거취주목

김 씨가 지난 9월말 이 업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김 씨가 법정에 서고 데포지션 등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사실상 무산됐다. 김 씨는 본보보도직후인 지난주 후반 피고 측에 소송취하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 측은 또 본보보도직전인 지난주 초반 CCTV존재를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CCTV에 모든 것이 녹화돼 있기 때문에 소송을 계속 해봤자 이길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 소송취하여부를 고민하다 본보 보도 등으로 자신의 존재가 알려지자 급히 소송취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친도 김 씨에게 동업자 볼 낯이 없다며 계속 여친을 설득했고, 여친인 김씨가 마침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남친은 지난 주 소송취하의사를 피고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 대주주인 김씨는 손해배상을 받고 싶거나, 업소 측을 곤란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발목을 다쳐 ‘그냥’ 화가 나서 소송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동부화재 한 회사에서만 지난 2015년 배당금으로 41억7천여만원, 2014년에는 28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또 지난 10월 12일 현재, 보유주식의 지분가치가 16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씨의 아버지인 김준기 동부그룹회장은 지난 9월18일 여비서가 성추행의혹으로 경찰에 고소하자 이틀 뒤 동부그룹 회장직에서 사퇴했으며 현재 신병치료를 이유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지난 10월 2일과 12일, 그리고 25일등 세 차례에 걸쳐 김전회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전회장은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오는 9일 김전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며,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는다면, 이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체포영장도 신청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전회장측은 여비서의 성추행고소에 대해 ‘동의하에 만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국내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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