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베가스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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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불교계 49재 올린다’

11월 17-19일 라스 베가스에서 위령제로 거행

라스베가스 천도재

미주 한인 불교계는 라스베가스에서 지난달 1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49재를 올린다. 이번 위령재는 특히 59명의 사망자들의 고혼을 위로하는 ‘49재’로 올리게 된다. 장소는 라스베가스 메인 경찰국 남쪽 주차장(4860 S. Las Vegas Bl. LV, Nev 89119)이다. 기도시간은 오는 17일(금) 오후 5시 30분, 18일(토)은 오전 10시-오후 4시 그리고 19일(일)에는 오전 11시에 거행된다.

이 행사를 위해 LA달마사에서 17일 오후 5시와 18일 오전 6시에 차량이 출발한다. 달마사 연락번호는 323-735-1911이다. 이번 위령제 참가자는 자비로 진행되고 있는데 LA와 OC에서 많은 불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불교에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불리는 사십구재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 중의 하나이다. 불경에서 설한 바에 의하면 사람의 존재 상태를 4가지로 구분하는데, 그것은 ① 생유(生有) ② 사유(死有) ③ 본유(本有: 生에서 死까지 생애) ④ 중유(中有: 이생에 죽어서 다음 生까지를 말함)이다. 이들 중 네 번째의 중유(中有)의 상태의 정상적인 기간이 49일이다. 즉 사람이 죽은 뒤에는 일반적인 경우 49일이면 중유(中有)가 끝나고 다음 생(生)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다음 생이 결정되기 전인 48일째에 정성을 다하여 영혼의 명복을 비는 것이 49일재이다.

49재는 돌아가신 영가에게 덕높은 스님을 모시고 여러 가지 공양을 베풀고 법을 설하여 영가가 깨침을 얻고 극락왕생토록 하는 불교의식 이다. 영가가 돌아가신 날로 부터 칠일 째 되는 날에 초재를 올리게 되는데 그것을 7일마다 일곱 번 올린다 하여 사십구재라고 한다. 사람이 죽으면 7일마다 일곱 번에 걸쳐 명부시왕들의 심판을 받는데 마지막 49일째에 염라대왕에게 최종심판을 받아야 지옥에 갈지 극락에 갈지 결정된다고 한다. 그래서 7일마다 한 번씩 일곱 번의 재를 올린다.

이번 라스 베가스에서 올리는 49재와 위령제는 LA조계종연합회와 미동부해외특별교구를 포함해 전국 주요 사찰들이 후원하고 있다. 달마사와 태고사 등지에서 많은 불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라스 베가스 한인 사찰에서도 참석하게 된다.

지난달 1일 발생한 라스 베가스 총격사건은 역대 최악 참사로 기록됐는데, 당시 총격범 스티븐 패덕이 라스베거스 만달레이 호텔 객실에서 수만명의 공연 관람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사망자 59명에 부상자만도 5백여명이 넘었다. 사건 직후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총격사건 당시 LA총영사관은 이기철 총영사가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현지 라스베가스에 직접 가서 현재 한인들의 피해 여부 확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펄처 동포사회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위령제 LV연락처: (702) 812-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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