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찬컬럼]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 치료

이 뉴스를 공유하기

하루는 필자에게 치료를 받은 동생의 소개라며 60대 중반의 부인께서 쇼그렌증후군으로 약 20여년을 고생한다며 필자의 한의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부인께서 사는 곳은 엘에이에서 멀리 떨어진 샌디에고인 관계로 엘에이 근교에 사는 동생 집에 1주일 머물 준비를 하고 치료를 받으러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20년 이상 고생을 해온 쇼그렌증후군이 1주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오랫동안 집을 비울 수 없기 때문에 우선 1주일 치료를 하고 다시 준비해서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진맥(診脈)을 하니 맥이 아주 약하고 힘이 없는 심한 허증(虛症) 맥에 체질(體質)은 소음인(少陰人)이었습니다.

부인의 증상은 우선 눈물이 나오지 않아 인조 눈물을 눈에 넣지 않으면 눈이 말라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들고 자주 충혈이 되며 눈이 부셔 눈을 잘 뜰 수가 없다고 하였으며 침샘의 분비장애로 침이 분비가 되지 않아 입이 마르고 특히 음식물을 먹을 때 불편하기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또한 잦은 기침과 피부 건조증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생겨 각 관절이 좋지 못하며 특히 손가락 마디가 아파 생활에 불편을 많이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부인께서는 입 마름으로 자주 마신 물이 소음인에게 해로운 관계로 소화기장애를 유발하여 위장(胃臟)도 많이 불편하였습니다.

필자는 우선 부인에게 체질과 증상에 필요한 침(針) 치료를 하고 나니 치료 후 즉시 머리가 가벼워 지는 느낌과 복부가 편해지며 각 관절과 근육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 부인에게 일주일 동안 하루에 2회씩 침 치료 받을 것을 권하고 한약 10일분을 준비해드렸습니다. 매일 하루에 침 2회 이상씩 치료를 하는데 5일째 되는 날 치료 받으러 오신 부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제 저녁부터 입에서 침이 나와 물을 덜 마시고 밥 먹기가 훨씬 편해졌으며 입맛이 생기고 음식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맛있게 먹었다고 하였습니다.

20년 동안 나오지 않던 침이 치료 4일 만에 분비 되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치료의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치료 7일 째 되는 날 부인께서 집에 돌아갔다가 빨리 다시 와서 치료를 계속 받겠다고 하며 원장님 덕분에 눈도 많이 편해졌으며 몸이 많이 가벼워 졌고 관절과 근육의 통증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하는 부인께 그 동안 복용 할 한약(韓藥) 10일 분을 준비해 드렸습니다.

부인께서는 정확히 1주일 후 다시 필자의 한의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그동안 약을 잘 복용하고 지시사항을 잘 따라준 덕분인지 환자는 상태가 나빠지지 않고 잘 관리 되어 오신 부인을 1주일 더 치료를 한 결과 90% 이상 좋아져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 가끔 질문이 있다며 전화를 주셨는데 그 때 마다 건강 상태를 물어보면 부인께서는 거의 정상을 찾았다고 하시며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난치병인 쇼그렌증후군을 치료기간 3주 만에 90% 이상 회복이 되어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은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의 우수성을 말해 주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액체를 분비하는 침샘이나 눈물샘, 피부의 피지샘, 질샘 등에 침입해 분비장애를 일으켜 분비물이 줄어드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약 9배 정도 많이 발생을 하며 특히 30-50세 사이에 많이 발생을 합니다. 그리고 쇼그렌 증후군만 앓는 경우와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등 류마티스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의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증상으로는 첫째, 눈이 마르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이 가렵고 따가우며 빨갛게 충혈이 되고 눈부심 현상이 나타납니다. 둘째, 침샘 장애로 침의 분비가 저하되어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것이 불편하며 심지어는 말 하는 것 도 힘들게 되고 또한 침샘이 붓고 아프며 열이 나기도 합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