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연방하원39지구 한인후보 등 16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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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공화), 수지박 레게트(민주)…두 여성후보 출사표 맞장대결 양상

둘로 쪼개질 한인표…‘반갑지만은 않다’

친한파 의원인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외교위원장이 올해 11월 연방하원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지금 연방 39지구에 오는 6월 5일 예선전부터 공화 민주 양당 소속은 물론 소수당과 무소속 인사들 16명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현직 의원이 재선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39 지구는 지난해 LA지역 33지구처럼 현직 의원이 없어 선거를 치룬 것 처럼 선거가 실시해 그동안 호시탐탐 도전을 했던 인사들이나, 새로 도전을 꿈꾸는 인사들이 대거 나선 것이다. 특히 주하원의원을 지낸 영 김(공)과 전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을 지낸 수지 박 레게트(민). 등 2명의 한인 여서후보도 출사표를 던져 함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진(취재부기자)

무주공산인 39지구는 우리 한인사회로서는 한인 최초 연방하원에 진출해 3선을 이룬 제이 김(한국명 김창준) 전의원에 이어 20년 만에 다시 연방하원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지난 20일 현재 39지구 예선 후보자로 선언한 한인 중에는 공화당의 한인 영 김(Young Kim) 전주하원의원을 포함해 또 다른 한인 민주당의 수지 박 레게트(Suzi Park Leggett) 전 연방하원의장 보좌관이 모금 운동에 나서고 있다. 영 김 전의원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코리아타운 아로마 센터 5층에서 모금파티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연방하원 45지구에는 한인으로 UC어바인 데이빗 민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되는 연방하원 지구 2곳(39지구와 45 지구)에서 한인 후보가 나서고 있다.

女風 당당…두 여성끼리 치열한 각축전 예고

12선의 에드 로이스(Ed Royce) 의원은 1992년 연방하원에 진출한 후 현재까지 연임에 성공했으며, 북한인권법, 위안부, 독도 문제 등을 포함해 한국과 미주한인사회에 유익한 각종 법안들을 제안해 미 의회에서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 과정에서 이번에 출마한 영 김 전의원은 지난 20여년 동안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을 활약해 한인사회와 한국의 입장을 이해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후보들1로이스 의원의 지역구인 연방하원 39지구는 히스패닉 등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공화당 강세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오는 6월 예선과 11월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가 변화되고 있어 낙관할 수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이 선거구에서는 대선 후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앞섰으며,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제리 브라운이 성공했을 정도로 민주당 강세가 뚜렸했으나, 연방하원은 공화당의 로이스 의원이 줄기차게 버티고 있어왔다.

로이스의원은 지난 선거에서도 15% 포인트 차로 민주당 도전자를 물리쳤고, 현재 확보된 캠페인 기금도 350만 달러에 달하는 등 탄탄한 정치적 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재선 출마를 포기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로이스 의원의 불출마로 연방하원 39지구는 올해 6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약간 우세한 지역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66세인 로이스 의원은 불출마를 발표하면서 정확한 불출마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남은 임기동안 잔혹하고 부패한 북한과 이란 정권 문제등 외교위원장으로서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기금 모금은 현역 공화당 의원들 앞서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공화당 연방의원 중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한 첫 번째 의원이나, 미 전국적으로는 불출마 의사를 밝힌 35번째 공화당 현역의원이다.
후보들2한편 로이스 의원의 부인, 마리 로이스 여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무부에서 교육문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차관보로 임명돼 현재 상원인준을 앞에 두고 있다.

올해 6월 예선 11월 본선을 두고 오렌지카운티 지역 연방하원 의석 중 로이스 의원의 39지구 등을 포함해 4선거구를 놓고 공화당 의원들과 민주당 후보 사이의 경합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선거기금 모금은 현역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후보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OC레지스터지는 최근 UC어바인 소속 한인 데이빗 민 교수가 출마한 연방 45지구 지역구를 포함한 4개 지역구 현역 의원과 후보들의 기금 모금 현황을 지난해 6월30일 기준으로 최근 분석 했다.
로이스의 연방하원 39지구는 로이스의원의 경쟁자인 소아과 의사 마이칸 트랜(민주당)은 약4주만에 27만3,000달러를모금했으며, 25만8,000달러가 남아있고 부채가 2만1,000달러이다.

지난해 4월 선거에 뛰어든 필재나위즈전 사이언스교수(민주당)는 7만6,000달러의 융자를 포함에 18만달러를 모금해 14만9,000달러가 남았다. 민주당인 샘자말, 질시스네로스와 줄리오 카스타네다도 선거에 뛰어 들었다.
연방하원 45지구는 미미 월터스 의원(공화당, 라구나비치)의 지역구로 UC어바인 데이빗 민(민주당) 한인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월터스 위원은 다른 선거관련 어카운트에서 넘어온 45만달러를 포함해 100여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금은 5명의후보들이 합친 액수보다 많은 것이다.

데이빗민 교수는 30만 4,000달러, 또 다른 민주당 후보인 캐티포터는 31만 2,000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전연방상원의원 보좌관이었던 키아하마댄치는 20만달러를 모금해 12만 9,000달러가 남아있다. 지난해 에도 도전한 사업가 론바라스테는 25만3,000달러, 사업가에릭라이왈스키는 2만2,000달러를각각 모금 했다.
연방하원 48지구의 현역 대나로하바처(공화당헌팅튼비치) 하원의원은 50만 9,000달러를 모금해 40만 7,000달러가 현재 남아있다. 민주당 후보들 중에는 핼리로다(부동산업)가 31만 9,000달러로 가장 많은 액수를 모금했으며, 현재 남아있는 금액은 17만 8,000달러이다. 그는 2?4분기에는 10만 4,000달러를 모금했다.

연방하원 45지구도 만만치 않은 선거전

줄기세포 생물학자 한스커스테드는 지난해 15일 출마를 선언한 후 2주 만에 13만 9,000달러를 모았다. 건축가이자 사업가인 로라오트만은 12만1,000달러, 자유론자 브랜든레시어 7,000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민주당 보이드로버트, 토니자카데스는 보고하지 않았으며, 오마르시디퀴는 선거기금보고 마감 후 출마를 선언했다.

연방하원 49지구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구이다. 다렐이사(공화당, 비스타) 의원은 지난선거에서 퇴역한 해병대대령인 덩 애플게이트후보에게 0.6% 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고 재선에 성공했다. 다렐이사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 82만 2,000달러(다른 선거관련 어카운트에서 넘어온 12만1,000달러포함)를 모금해서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67만 2,000달러가 남아있다. 경쟁자인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인 마이크레빈(민주당, 샌후안카피스트라노)은 OC민주당 후보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액수인 61만 7,000달러를 모금했다. 폴커(민주당, 랜초산타페)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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