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형 카지노 버스 ”노출된 도박장 행렬 ‘카지노 버스 운전 부주의 졸음운전 사고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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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인근 카지노 버스 ‘위험천만 곡예운전’ 대형사고

‘예고된 참사…터질 것이 터졌다’

팔라 카지노(Pala Casino)에서 코리아타운으로 돌아오던 카지노 버스 전복사고로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고로 매일처럼 수십여대가 LA 코리아타운에서 카지노를 왕복하는 전세버스들의 위험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 산재해 있는 인디언 보호구역 카지노를 드나드는 많은 한인들을 포함해 라티노, 중국인, 베트남계들은 특히 오버나잇 카지노 버스에 위험성이 많이 노출 되어 있다. 코리아타운에서만 하루 밤에 한인등 수백명 주민이 다니고 있다. 최근 AP통신이 집계한 카지노 버스 사고(별첨 참조)를 분석하면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등 과실이 주 원인이다. 지난 14일 새벽 LA다운타운 카지노 버스 전복사고도 피해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라는 것이다. 한편 코리아타운 중심가에는 카지노를 홍보하는 대형 빌보드들이 부쩍 증가해 한인타운의 외로운 노인들은 물론 청소년들까지 도박장으로 유혹하고 있다. <성진 취재부기자>

버스사고지난 3월 28일에 카지노 버스를 운전하는 30대의 여성 운전자가 곡예 놀음의 운전으로 경찰에 음주혐의로 적발되어 체포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례도 생겨났다. 이 운전자는 버스에 탑승한 한 승객이 운전자가 이상하게 하는 운전하는 것을 발견하고 911로 신고로 적발 당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약 50마일 북쪽의 그라톤 카지노(Graton Casino)로 운전하던 34세의 안젤라 티슬리(Angela Teasley)는 경찰의 제지를 받고 현장에서 음주 측정 결과 기준치 과다로 체포됐다. 결과적으로 승객들은 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이날 티슬리는 곡예 운전으로 주위를 달리던 다른 운전자들로 부터 신고를 당했다. 음주운전 뿐 아니라 밤새 카지노 도박을 하던 운전자들은 졸음운전으로 빈번하게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카지노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팔라 카지노 계약버스 졸음운전

지난 14일 새벽 한인들도 많이 가는 팔라 카지노에서 ‘오버나잇 카지노’를 마치고 LA 코리아타운 으로 돌아오던 버스가 지난 14일 새벽 4시께 전복사고를 당했다. 대형사고였다. 바로 다운타운 인근 코리아타운 도착을 불과 5-6분 앞두고 한인교회 ‘주님의 영광 교회’가 보이는 10번 프리웨이 위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사고 현장에 소방차들보다 먼저 도착한 라우더랩 뉴스 (LoudLabs News)의 스카트 기자는 우선 사고 주위를 달리던 다른 운전자들과 함께 부상당한 승객들을 구조했다. 그리고는 카메라로 사고 현장을 비디오로 생생하게 촬영했다. 피해 승객 대부분은 라티노로 나타났다. 한 두명 정도가 아시안계로 보였다. 승객 대부분이 노년층이었다. 사고버스는 주님의 영광 교회가 보이는 프리웨이사고1 선상에 모래주머니들과 교각들을 부수고 완전히 전복되어 옆으로 쓸어져 버렸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완전히 뒤집히면서 의자와 받침대 등에 부딛혀 일부 승객들은 피투성이로 구조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버스로부터 나왔다. 제일 먼저 피투성이로 나온 한 노인은 피를 철철 흘리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 구조자들의 부축을 받았다.
일부 버스 승객들은 라우더랩 뉴스의 스캇 기자에게 ‘운전자가 졸고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구조에 나섰던 목격자 청년들도 ‘사고 버스가 교각을 들이 받으며 휘청거리고 전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여대의 소방차들이 현장에 출동하고 100여명 가까운 소방관과 CHP경찰 그리고 구조대 들이 사고 처리에 나섰으며, 부상자들을 USC와 굿사마리탄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시키고, 전복된 버스를 세워 토잉 작업 등으로 일단 작업은 동이 틀 무렵에 끝났다.

‘유혈 낭자한 사고현장’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지난 14일 새벽 4시쯤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LA 다운타운 부근 110번 만나는 구간을 달리던 카지노 버스가 프리웨이 선상에 충격 흡수를 위한 모래 주머니들을 들이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고속도로 모래주머니들을 들이 받고 나서 계속해서 콘크리트 교각을 충돌하면서 전복되고 말았다. CHP는 사고 당시 버스를 운전하던 53살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운전대의 중심을 잃으면서 모래주머니들을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있지만 왜 중심을 잃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고 있어 14일 현재로서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버스에는 32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이 중 25명이 시내 굿사마리탄 병원과 USC병원 그리고 세사고2인트 빈센트 병원 등으로 후송됐으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한 LA소방국은 4명이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5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경상인 상태, 16명은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CHP에 따르면 버스는 SD 카운티 지역의 팔라 카지노(Pala Casino)에서 LA 코리아타운으로 향하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 여파로 10번 Fwy와 110번 Fwy는 사고가 일어난 구간을 중심으로 오전 내내 동서남북 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 사고 버스는 로즈미드에 본사를 둔 QH 익스프레스사에 의해 운행된 것으로 가주교통국 기록에 나와 있다.사고 경위에 대해 수사를 하고있는 CHP는 운전자가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당시 안전 벨트를 매고있었는지 등에 대하여 현재 중점적인 조사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CHP는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날 새벽에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은 213-744-2331로 연락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와 관련 LA 총영사관은 만약의 경우 한인들이 사고를 당했는지에 대하여 긴급 대책을 세우며 확인 작업에 들어 갔다. LA총영사관측은 LA소방국 그리고 부상자들이 실려간 4개 병원과 모두 접촉했으나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 국적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 15일 현재 부상자중 한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이 안된 상태라고밝혔다. 도 공관측은 소방 당국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승객들은 라티노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대부분 승객은 라티노”

LA타임스는 2016년 5월 9일자 보도에서 홀로 외롭게 거주하는 LA 한인타운 상당수 노인들이 카지노 도박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지노 버스에 오르는 한인 노인들 대부분이 홀로 사는 저소득층이다. LA타임스는 당시 85살된 오모 할머니와 실제 타운에서부터 카지노 버스를 타고 동행해 르포 형식으로 도박에 빠진 한인노인의 단편적인 삶을 전해 더 흥미롭다. 오씨는 과거 도박을 한 적이 없지만 이국땅인 LA 작은 아파트에서 남편과 사별한 채 혼자 지내다 보니 7, 8년 전부터 관광 버스를 타고 남가주에 있는 카지노 도박장으로 바람을 쐬러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사고3다. 오씨와 같은 한인노인들을 남가주 일대 산타바바라에서 샌디에고 등에 있는 카지노 도박장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타운 내 올림픽 길에는 항상 수 십여대의 도박장 셔틀버스들이 늘어서 있다고 LA 타임스는 전했다. 오씨와 같은 한인노인들은 셔틀버스에서 내려 일단 카지노 슬롯머신 앞에 앉기만 하면 영어를 잘 못해도 괜찮고 미국에서 일한 경험이 없어도 상관없어 수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소위 부르는 ‘공짜 카지노 버스들’은 팔라, 모롱고, 샌 마누엘, 페창가 등으로 하루에도 3-4차례씩 출발한다. 타운에서 매일 출발하는 버스는 10여대. 버스 한대당 정원이 50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하루 500여명이 카지노를 찾고 있는 셈이다. 매일 가장 빠르면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막차가 이튿날 새벽 4시에 돌아오며 카지노와 연계해 사실상 무료로 운용된다. 버스가 출발하기 전 손님들은 20달러 가량의 입장료를 여행사에 지불하고 카지노에 도착하면 30달러의 슬롯머니나 테이블 머니 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월페어 탕진 렌트비도 못내

20달러를 내고 30달러어치 도박을 하게 되는거다. 문제는 카지노에서 8시간 정도 머무르는 조건이라 재미 삼아 버스를 탔다가 쉽게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주 고객층인 한인 노인들은 소셜 웰페어를 받아 그 돈으로 카지노에 탕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씨 역시 계좌에 있던 수천 달러를 지난 수년 사이 슬롯머신에 탕진하고 이제는 매달 875달러씩 나오는 사회보장연금 체크와 아들이 가끔 보내주는 용돈으로 간신히 생활하고 있다. ‘이제는 그만 가야지’하고 서너 주 동안 발길을 끊다가도 카지노에서 공짜 뷔페 쿠폰 등을 보내오면 하일없이 다시 카지노 행 버스에 몸을 싣게 된다고 오씨는 말했다. 오 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도박장을 ‘인디언 마실 다닌다’고 하던 독거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그 방에서 감춰져 있던 현금 수천 달러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면서 인터뷰 마지막에 도박이 좋고 재미도 있지만 끝은 늘 씁쓸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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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이 집계한 카지노 버스 사고

‘카지노 버스 사고
대부분이 졸음운전 때문’

(다음은 AP통신이 수집한 최근까지의 카지노 버스와 관련된 치명적인 사고 목록이다.)
■2016년 10월 23일: 카지노 승객을 태우고 로스 앤젤레스로 돌아오는 버스가 팜스프링스 인근 도로상에서 트럭과 충돌해 운전자를 포함한 13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 당했다. 당시 버스는 44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 사고는 로스 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100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버스 회사 인 USA Holiday를 소유하고 있었고 2007년에 다른 자동차와 충돌하여 운전 자와 2명의 승객이 사망했다.
■2016년 10월 13일: Greatest Getaways 카지노 운항 버스의 운전 기사가 애틀란타에서 약 80마일 떨어진 조지아 주 고속도로에서 트랙터 트레일러 뒤쪽으로 충돌해 사망했다. 버스는 48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으며 Murphy, N.C에있는 하라밸리 카지노(Harrah’s Valley River Casino)로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은 대부분은 노인들이었는데 많은 노인들이 부상을 당했다. 승객들은 운전사와 트럭이 서로 곡예운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2016년 7월 25일: 코네티컷 주 브리스톨에 있는 마이크 바실리우 (60세)는 모히간 선 카지노 (Mohegan Sun Casino) 인근의 주요 도로에서 카지노 버스 정면과 충돌하여 사망했다. 주 경찰은 사망한 바실리우가 반대 길로 운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014년 5월 14일: 텍사스의 Eagle Pass에 있는 카지노로 향한 버스가 라레도(Laredo)에서 북쪽으로 약 50마일 떨어진 곳에서 추락하여 전복되면서 8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당했다. 주 경찰당국은 버스 운전자의 부주의로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6년 1월 18일: 산타 바바라 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오전 11시 30분 직전에 픽업 트럭 운전사가 카지노 버스와 정면 충돌로 사망했다. 카지노 버스에 탑승한 승객중 두 사람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2014년 1월 1일: 픽업 트럭이 눈 덮인 북부 인디애나 고속도로를 따라 운전하다 카지노 전세 버스와 충돌하여 트럭 운전자는 사망하고 카지노 버스 승객 15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픽업 트럭 운전자가 눈길에서 통제력을 잃고 다가오는 카지노 버스와 충돌했다. 당시 Royal Excursion 버스는 미시건 주 뉴 버팔로에있는 포 파인더 카지노(Four Winds Casino) 고객 50여명을 태우고 있었다. 경찰은 당시 버스 운전자가 버스를 도로 옆 들판으로 운전하여 버스를 안전하게 조종해 많은 승객들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3년 12월 19일: 팔라 카지노에서 오렌지카운티로 돌아 오던 카지노 버스가 15번 프리웨이 코로나 (Corona)와 폴 브룩 (Fallbrook)에서 빗길에 전복하여 한 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같은 프리웨이에서 또 다른 카지노 버스가 사고를 당했다. 이날 LA에서 밸리비유카사고4지노(Valley View Casino & Hotel)로 가던 버스가 역시빗길에 전복해 한 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했다.
■2013년 10월 28일: 유타-네바다 주경계에 있는 웬도어 인근 카지노로 가던 전세 버스가 대형 트럭을 추돌해 한 명이 중상을 당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2013년 4월 11일: 텍사스주 어빙 (Irving)에 있는 촉토우 카지노(Choctaw Casino Resort)로 45명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운전 부주의로 3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40명이 넘는 노인들이 부상을 당했다.
■2011년 3월 12일: 뉴욕 코네티컷에 있는 모히건 선 카지노(Mohegan Sun Casino)에서 오버나잇 도박을 즐기고 차이나타운으로 돌아오던 카지노 버스가 브롱스의 95번 고속도로상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사고를 일으켜 32명 승객중 15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승객들이 부상당했다. 이 사고는 뉴욕시에서 발생한 최대 관광버스 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졸음 운전이었다고 밝혔다.
■2009년 11월 20일: 미네소타 로체스터 인근에서 관광 버스 운전 기사가 미네소타 남부 고속도로에서 운전 부주의로 전복 사고를 일으켜 두 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 당했다.
■2008년 10월 5일: 북가주 새크라멘토에서 콜유사 카지노(Colusa Casino Resort)로 41명의 승객을 태우고 가던 카지노 버스가 농촌 길을 벗어나 배수로로 넘어가는 전복사고를 일으켜 11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53세의 퀸틴 조이 왓츠 (Quintin Joey Watts)가 과실치사 혐의로 26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2008년 8월 10일: 미시시피 튜니카에서 관광객으로 가득 실은 카지노 버스가 중앙 분리선에 전복해 3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부상을 당했다.
■2008년 5월 17일: 네바다주 러드로우(Ludlow) 근처 모하비 사막 고속도로에서 러프린 카지노로 가던 전세버스가 전복사고를 일으켜 한 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당했다.
■2005년 3월 15일: 인디오 (Indio)에 있는 카지노로 향하는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소방차와 충돌하여 한 명이 죽고 57명이 부상 당했다.
■2004년 10월 9일: 알칸소주마리온에서 미시시피 카지노로 향하는 카지노 버스가 충돌사고로 14명이 사망했다.
■2003년 2월 7일: 뉴욕시에서 애틀랜틱 시티 도박장으로 향하는 카지노 버스가 고속도로상에서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 당했다.
■1999년 5월 9일: ‘마더스 데이’에 도박장 미시시피주 베이 세인트 루이스(Bay St. Louis)에 있는 카지노로 향하는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전복되는 사고로 22명이 사망했다. 수사관들은 운전자가 평상시 마리화나 등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혔다.
■1998년 12월 24일: 애틀랜틱 시티 카지노로 향한 버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뉴저지의 가든 주립 공원 길에서 벗어나는 전복 사고를 일으켜 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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