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밀알의 밤 대성황 김창옥 교수 강연회 4,500여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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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보다 자존감을 세워라’

“누군가 우리를 소중하게 대해준다고 생각하면 거기에는 소통이 있습니다.” “소통을 하려면 자존심 보다 자존감을 세워주어야 합니다” “미국 이민생활에서 ‘주류사회’라는 벽을 뚫으려면 먼저 상대방에게 예쁜 말로 소통을 한다면 어느 인종과도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최고의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김창옥 교수와 함께하는 2018 밀알의 밤 행사는 2시간의 강연이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남가주 지역에서 지난 12일은 온누리교회(담임 김태형 목사), 13일 남가주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 그리고 14일 베델 한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모두 3회에 걸쳐 약 4,500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2018 밀알의 밤 행사는 “유쾌한 소통의 법칙”을 제시한 김창옥 교수의 재밌는 입담과 감동적인 멘트로 매회 청중들을 20회 이상 웃기는 멋진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올해 밀알의 밤 행사에는 특별출연으로 자폐 피아니스트인 정수진씨가 10년만에 초청되 아름다운 연주로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성진 취재부 기자>

남가주 지역에서 마지막 일정인 지난 14일(일) 밤 7시 얼바인 지역 베델한인교회에서의 강연은 행사 시작 한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사람들이 밀려 오기 시작해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라 근처 쇼핑 센터 주차장을 임시로 대여해 참석자들을 셔틀 버스로 안내했다. 밀알선교단의 자원봉사 단원들은 어두운 밤거리를 일일히 비추어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김창옥다. 이날 밤 행사가 시작되면서 특히 어린이와 성인들로 구성된 밀알수어찬양단의 “우리가 의지하는 주의 사랑”을 수어로 찬양해 비젼센터 행사장을 꽉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어 이종희 밀알 단장이 정수진씨와 그녀의 어머니 김신덕 권사와 함께 하는 간증 시간은 자폐증 부모가 겪는 아픔과 그 아픔을 신앙으로 극복하는 믿음의 삶을 듣는 일부 여성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이날 밤 8시 10분에 주인공 김창옥 교수가 무대에 등장하자 청중들은 와!! 함성과 박수로 맞이했다. 말쑥한 정장 차림과 맑은 얼굴의 김 교수는 입추의 여지도 없이 꽉찬 참석자들을 보며 약간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을 준비하지 말고, 결혼을 준비해야

하지만 이내 “여러분들은 미국에 잘 살려고 왔다고 하는데 과연 잘 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라면서 여성 참석자들을 겨냥해 “여러분의 뜻대로라면 지금의 남편과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처음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는 또 “부부 사이로 살면서 남편이 자신을 여자로 사랑한다고 느끼는 여성들 손들어 보세요” 라고 한다음 손을 든 여성들이 많자 약간 놀래는 시늉도 하면서 “이 자리에 약간 빈자리가 있는데 아마도 티켓은 샀는데 입고 갈 옷이 없어 못오신 여성들 자리인 것 같다”고 말해 다시 폭소를 자아냈다.

‘예쁜 것은 유통기한이 있다’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의미는 <살기가 좋다>라는 것이라고 설명한 김창옥은 “우리는 어떻게김창옥2 하면 잘 살 수 있을 가”를 제시했다. 지난 동안 그는 약 200만명의 사람들과 만났다고 했다. 그리고 고국이 많이 변했다고 하면서 “싱글인 사람들 손을 들어 보라”고 했다. 그는 “결혼식을 준비하지 말고, 결혼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한국 남성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전화번호부터 묻지만, 이태리 남성들은 “와 당신 너무 멋있다”라는 찬사부터 늘어놓는 것을 배울 필요도 있다고 전했다. 많은 남성들은 ‘예쁜 여자’를 무조건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며, <남성이 여성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고 잘해줄 때가 있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유통기한이 있다>면서 <이쁜 것은 영원히 이쁘게 보여질 수가 없다>면서 <그 기한이 끝났을 때 남녀가 서로 말을 예쁘게 하고 웃어주고, 공감해주고, 칭찬해주면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말한마디를 통하여 부부관계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결혼은 2가지 종류가 있다며 <나하고 안맞는 사람과 결혼>과 <내가 보고 싶지 않는 나를 보아야 하는 결혼>이 있다며 결혼 생활 중에 많은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이를 진정한 소통으로 풀면 잘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녀 사이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게 자존감을 심어주는 것이라 했다. 지금 한국에서는 결혼을 안하려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한 김창옥은 부부사이가 좋은 것보다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도 했다. 부부사이가 좋은 부부의 특징중의 하나는 서로가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여보” “오빠” “당신” “누구누구의 아빠” 등등 보다 애칭을 부르는 경우다. 그러면서 그는 청중을 향해 “남편이 당신에게 애칭으로 부르는 분은 손을 들어 보세요”라고 하자 4명의 여성이 손을 들었다. 그 중 한 여성의 대답은 남편이 자신을 “원더우먼”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물론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 대답을 들은 김창옥은 “지금껏 많은 강연에서 오늘처럼 재밌는 답변을 듣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한국인들중에는 상대방을 ‘화상’ ‘진상’ ‘또라이’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며 개중에는 “인간”으로도 부른다는 것이다. 요즘 한국에는 서로 말을 안하고 사는 부부들이 많다면서 직접 말을 안하고 자녀를 중간에 세워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부부간에는 대화의 중요성을 서로가 느껴야 진정한 소통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부인이 남편에게 “여보.. 나 옷이 없네…”라고 할 때 옷장을 가리키며 “저기 옷들이 많자나…”면서 “옷 타령하지말고 몸매나 가꾸시지…”라고 하면 부부사이는 냉장고라는 것이다. 부부사이에서 “내가 당신 만나기 전 나는 잘 나갔다”라는 말을 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자존감을 불러 일으키는 분위기 있는 말을 들려주는 것이 바로 ‘소통’이라고 했다.
요즘 한국에서 개를 ‘반려견’이라고 부른다는 김창옥은 “자칫하면 남편은 개보다 못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면서 회사에서 승진됐다는 일을 접하고 집에 들어온 남편이 제대로 승진 소식을 자랑스럽게 못하는 것도 평소 주눅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주눅든 남편이 “나..오늘 승진됐어…”라고 모기소리를 낼 때, “거 보라고… 내가 시키는대로 하라고 했지!”라고 말을 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부부사이가 <먹통>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남편의 사기를 올려주는 예쁜 말을 찾아 해준다면 그것이 진정한 <소통>의 관계라는 것이다. 그는 “이제 한국에서 신규 채용자를 뽑을 때 학벌이나 배경이 아니라, 가장 좋은 조건은 ‘남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중요시 한다”면서 남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바로 <소통>을 잘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편이 연애를 할 때는 져주더니 결혼을 하고 나서 자꾸 이기려 한다는 고민에 대해서 김창옥은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변했다고 생각할 텐데 남편은 변한 게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간 거다>라고 잘라 말했다. 자신들의 고민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풀어보는 것도 좋은 소통의 방법이라고 했다.

자녀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는 습관

부부생활에서 자녀교육은 너무도 중요하다면서 자녀들과 소통을 하려면 지시하기 보다, 무어 무엇을 하지 마라기보다, 자녀 칭찬을 많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진정한 소통은 예의를 지키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라 여러번 강조한 김창옥은 “상대방에게 자존감을 심어주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날 밤 장장 2시간에 걸친 ‘소통’의 중요성은 미국 이민생활을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밀알과 같은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행사가 밤 11시가 가까운 시간에 끝나 주차장으로 가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김 교수 강연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하기에 너무 좋았다” “평소 우리들이 잊고 살았던 감정을 다시 살려 주었다” 등등 칭찬 일색이었다. 2018 밀알의 밤 행사는 ‘대박’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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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교수는 누구인가

유년시절, 청각장애 3급인 아버지를 가장으로 둔 집안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교회공동체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이는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도에서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대한민국해병대 통신병으로 복무하였다. 군제대 후 25살의 나이로 경희대 성악과에 입학하였다. 서울여자대학교 교목실 겸임교수로 재직 중 김창옥휴먼컴퍼니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소통’ 과 ‘목소리’를 주제로 관공서, 기업, 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에 출연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스타강사 김창옥이 청각장애인 아버지와 어두웠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그리고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아버지’로 다가온 주님을 고백했다. 김창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교회에 가자고 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 따라 교회에 처음 갔다”라며 “교회에 갔는데 사람들이 울면서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처음에는 너무 생소했고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창옥은 청각장애 3급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 곁에서 힘든 시간을 어렵게 버틴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린 김창옥에게 집은 소통이 되지 않는 어둡고 답답한 공간이었다. 그에게 집이 되어준 공간은 바로 교회였다. 교회에서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김창옥은 ‘아버지’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인식됐고 그에게 새로운 존재로 와 닿게 됐다.

김창옥은 “보통 한 가정에서 부모가 사이가 안 좋으면 아이들은 집에서 자신의 공간이 없는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라며 “저도 제주도에서 집에 있는 시간보다 교회 공동체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라고 말했다. “지금도 제주도에 가면 집보다 교회에 먼저 들러다 갑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교회에 가만히 있어도 가족공동체 같은 편안한 느낌이에요.” 그는 공고를 다니고 있었던 시절에 우연히 두 영화를 보게 됐다. 바로 영화 ‘더 미션’과 ‘시스터 액트’, 이 두 영화를 보고 김창옥은 음악의 힘과 감동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됐다. 이처럼 어둠에서 빛으로, 제주에서 서울로, 그리고 성악에서 지금은 국내 최고의 스타강사이자 소통 전문가로 김창옥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영화 ‘기술자들’ ‘미씽: 사라진 아이’ 등에 출연하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천천히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최근 김창옥은 단역배우에 도전을 하여 새로운 인생에 도전을 하고 있다. 단역배우를 하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는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통하여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본인 자신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이 있었다.

<강의를 11년 정도 할 때쯤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정신과에 갔지만 큰 도움이 안됐다. 다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갈까 했는데 왠지 연기 하면 마음이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역할이나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내 이름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난 그게 강의를 10년 넘게 했을 때쯤 찾아왔다. 남들에게 소통이라는 얘기를 하며 웃음과 감동을 주지만 점점 나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 마음에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연기를 하면서 알게 됐다>며 우울증을 극복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창옥은 최근 1대 100 퀴즈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창옥 교수는 5천만원의 상금을 타게 된다면 <아프리카 분쟁 지역 내 학교를 짓는 일에 쓰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창옥의 소속사는 채움엔터테인먼트이며 소속은 김창옥휴먼컴퍼니 대표다. 김창옥은 1973년 12월 17일생이다. 학력은 경희대학교 성악과 학사이며, 서울대학교 최고 경영자과정을 수 료했다. 결혼 했으며, 자녀로 예쁜 딸아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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