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민화전’-송규태 화백 문화훈장 수훈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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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시회를 LA에서 만나다”

▲ 송규태 화백의 「송학도」

▲ 송규태 화백의 「송학도」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아름다운 우리 민화전 (Minhwa: The Elegance of Korean Folk Paintings)” 전시회를 7월 12일(금) 부터 25일(목)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LA한국문화원과 (사)한국민화협회(회장 박진명)가 주최하고, 한국민화협회 LA지부(회장 최용순) 주관으로, 한국 전통민화의 대가 파인 송규태 화백을 비롯하여 (사)한국민화 협회 회원 9명과 한국민화협회 LA지부 회원 16명 등이 참여하여 총 40여점의 민화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파인 송규태 화백의 2017년 은관문화훈장수훈을 기념하고, 한국 민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예술의 얼과 멋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참여작가는 파인 송규태 화백을 비롯하여 한국민화협회 엄재권 명예회장, 박진명 회장 등 민화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협회 임원진들의 작품과 LA지부 최용순 회장을 포함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조화를 이루며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민화계 최초로 문화훈장을 수상한 송규태 화백(별첨 기사 참조)은 평생을 민화인으로서 살아오며 민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현대 민화화단의 문을 열은 1세대 원로작가이다.
송규태 화백의 공적사항을 수집, 보존, 연구하여 은관문화훈장수훈을 받을 수 있도록 자료를 연구한 한국민화 협회는 1995년도 창립되었으며 한국 최대 규모의 민화작가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대한민국의 다수의 민화작가들이 소속되어있고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세계적으로도 지부가 개설되어 있어 큰 규모로 민화인의 날,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등 한국 민화의 중심적인 역할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민화부채 시연회도 연다

미국 LA지부는 미국을 대표하며 최용순 화백이 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일(12일 금)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사)한국민화협회 박진명 회장 초청 ‘민화부채시연’ 세미나도 있을 예정이다. 박진명 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민화를 그리는 방법 등을 강의하고 한국에서 준비하여 온 부채에 민화를 그리는 워크샵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민화를 배우고 또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LA한국문화원의 박위진 문화원장은 “민화는 우리 선조들의 멋과 해학이 담긴 한국인의 자화상 과도 같은 우리 만의 전통 민속회화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분들의 4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팝아트인 민화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리라 여겨집니다.”라고 말했다. 최용순 한국민화협회 LA지부 회장은 “한국민화를 ‘한류’와 접목시켜 전세계에 한국 전통민화를 전파하고 보존하는 것이 꿈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멋과 슬기와 지혜가 담겨있고, 우리 역사에서 전해오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현대사회에서 구현하는 민화예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LA한국문화원 전시 담당 태미 조 323-936-3014/ 개막식 온라인 예약: www.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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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대가 송규태 화백은…

“현대 한국 민화 화단의 거인, 정신적 지주”

송규태화백파인 송규태 화백은 한국민화계 최고의 원로로 지난 2017년 11월 21일 열린 ‘2017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영예의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이는 국가가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 그의 삶에 대한 공로를 인정한 것과 동시에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민화가 지니는 문화적 의의를 주목한 결과여서 개인의 영예를 넘어 민화 화단 전체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송 화백에게 훈장이 수여된 것은 반세기의 삶을 바쳐 활발한 작품활동과 후진 양성을 통해 우리 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은관문화훈장은 생존해 있는 문화 예술인에게 국가가 수여하는 훈장 중 가장 큰 훈장으로 민화인이 이 훈장을 받은 것은 송규태 화백이 처음이다.

송화백의 은관문화훈장 수상은 송 화백 영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국가가 민화의 높은 문화예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우리 민화화단의 전체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민화계에서 송규태 화백의 위상은 한마디로 ‘민화르네상스’의 초석을 닦은 선구자이자, 민화계의 큰 구심점을 이루고 있는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은 전통민화를 현대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 선각자로 대갈 조자용과 함께 파인 송규태를 꼽고 있다. 조자용이 문화 운동의 차원에서 전통 민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보급에 평생을 바쳤다면, 송규태는 옛 민화를 ‘오늘의 그림’으로 승화시켜 많은 이들이 민화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오늘날 거대한 민화화단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평생을 바쳤다고 할 수 있다.

민화화단의 성장 견인해 온 작가

한국에서 그동안 민화가 학문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실상에 비해 상당 부분 평가절하되고 소외 되어 왔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옛 작품의 재현과 모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현대 민화를 예술로 보기 어렵다는 막연한 편견에 갇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민화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송 화백을 비롯한 출중한 기량을 지닌 선각자들과 1세대 작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민화 인구가 크게 늘고 민화의 저변이 획기적으로 넓어지면서 이러한 편견은 많이 엷어지고, 나아가 민화 특유의 뛰어난 조형성을 주류 예술계가 주목하면서 민화 지평 또한 계속 넓어지고 있다. 이렇듯 커다란 변화의 중심에서 송규태 화백은 반세기의 성상을 변함없이 의연한 모습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왔던 것이다. 송규태 화백이 우리 문화예술계에 끼친 공로는 첫째 고서화의 보수를 통해 실로 수많은 문화재에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사실이다. 또 하나는 활발한 후진 양성을 통해, 오늘날 현대 민화화단의 초석을 놓았다는 점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2000년대 홍익대학교에서 후학들을 지도해 수많은 민화작가들이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번 LA한국문화원 민화전시회를 주관하는 한국민화협회 LA지회장인 최용순 홍익민화연구소장 도 송규태 화백으로부터 사사했다.
(출처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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