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 기념 다채로운 축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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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 기념 다채로운 축하 행사

한국어진흥재단 25주년 기념행사

최근 캘리포니아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글의 날’ 제정이 범동포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에서 한국어 진흥과 보급을 목표로 하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류 모니카)이 올해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9일 오후 6시 Taglayan Complex(1202 N. Vine St. LA, Ca 90038)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어진흥재단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며, 현재 추진 중인 캘리포니아주의회 ‘한글의 날’ 제정 결의안이 단체1확정된다면 이를 축하하는 행사도 겸하게 된다. 현재 진흥재단은 산하 연관 공립학교들과 연계하여 ‘한글의 날’ 지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어진홍재단 발족의 목적과 활동은, 지난 1995년 당시 SAT 2 한국어 채택을 위한 캠페인과 기금 모금 운동으로 요약될 수 있다. 미국대학위원회(The College Board)는 1994년에 시험 출제 제작 경비 50만 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한국어를 SAT 2의 9번째 외국어로 채택했다. 이에 한인 사회에서는 “SAT 2 한국어 채택위원회(Committee for SAT 2 Korean)”를 조직하여 즉각 모금 운동을 실시 했다. 모금 행사는 미주의 모든 한인 사회가 하나가 되는 범동포 운동으로 확산되었고 미국 전역에서의 모금뿐 아니라 삼성 등 한국 기업의 참여로 모금 운동이 시작된 지 11개월 만에 50만 불을 미국 대학위원회에 전달함으로써 1995년 5월에 한국어가 SAT 2 외국어 과목으로 공식 채택되었다. SAT 2 한국어 채택을 위한 모금 활동의 목표를 달성한 SAT 2 한국어 채택위원회는 1995년 6월 29일 해체되고 SAT 2 한국어의 보존 및 한국어 보급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활동을 위해 오늘의 한국어 진흥재단이 같은날 발족되었다. 한편 한국어진흥재단은 올해 여름방학중 LA 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의 후원으로 미국 내 중‧고등학교 한국어 반 장학생과 교육행정가의 한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술작품 전시회도 개최

지난 7월 3일 시작한 한국어반 장학생 한국연수는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국제 교류처와 공동으로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14일간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학생들은 경희대학교 언어교육원 한국어 강사로부터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에 더하여, 사물놀이와 K-pop 댄스 수업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복궁, 국립중앙 박물관, 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강화도 갯벌등 여러 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며 한국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올해는 특별히 2주간의 프로그램 일정 중 수원에 위치한 삼일 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또래의 한국 고등학생들을 만나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보람을 지단체2녔다. 특히 이 학교의 경찰행정학과 24명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함께 해주었고, 교내 VR 체험 등 발전된 학교 시설을 둘러보기도 하고, 또 바로 옆에 위치한 수원화성에서 화성어차 탑승 및 국궁 체험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매년 7월 초에 이루어지는 한국어반 장학생 한국연수 프로그램은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외국어로서 한국어 반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한국어진흥재단에서 시행해오고 있다. 매년 4월 한국어반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세이 컨테스트를 진행하여 각 학교 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최종적으로 선발되어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추후 한국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어 반을 홍보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5일부터 9일동안 진행된 미국 교육행정가 한국연수는 미국 서부 각지에서 13명의 교육 행정가가 참여했다. 교육행정가 한국연수 프로그램은 최근 한국어포스터반이 개설된 학교 혹은 한국어 반을 개설할 가능성이 있는 학교의 교육행정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반을 개설하고 유지하는 데에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는 행정가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한국어 반을 개설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올해 참가한 미교육행정가들은 특별히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 국제 한국어 교육자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정규학교 한국어 교육자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유럽 등 각국의 한국어 교육자들과 만나 한국어 교육의 현황에 대해 나누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또한,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한국 역사에 대해 배우고, 위안부를 주제로 토론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판문점을 방문하여 한국 전쟁에 대해 배우고, 남북관계를 현재 상황에 입각하여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참가한 미교육행정가들은 한국의 고도 경주의 불국사를 방문해 주지스님으로부터 말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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