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취재] ‘UD치과 김종훈’ 갑질에 한인들 ‘피눈물’ 흘리는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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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치과 운영으로 파문 일으키더니
이번엔 뉴욕 맨해튼 소유건물 갑질로 말썽

‘하나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다더니만…’

딱히 김종훈 원장을 두고 하는 말이네

김종훈한국은 물론 미국까지 네트워크형 치과를 도입, 논란을 빚은 김종훈 전 유디치과 대표가 뉴욕 맨해튼에 대형빌딩 3개를 매입, 부동산갑부대열에 합류했지만, 렌트과정에서 갑질을 일삼아 수십만달러에서 수백만달러의 피해를 입은 한인영세사업자들로부터 줄줄이 소송을 당한 것으로 본지 취재로 확인됐다. 한인사업자는 델리공사를 하려다 허가가 나오지 않는 건물임을 알고 김씨측에 연락했지만 김씨는 아예 연락을 끊어버렸고 몇개월뒤 프리렌트기간이 끝났다며 건물 입구를 막아버린 뒤 퇴거소송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한인사업자도 랜로드 대신 온갖 바이올레이션을 해결하고 가까스로 공사에 들어갔지만 빌딩자체문제로 수차례 공사중단명령을 받은 끝에 공사비 123만 달러가 투입된 상태에서 역시 퇴거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에서는 김씨가 의도적으로 테넌트 돈으로 건물만 고치게 만든 뒤쫒쫓아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어찌된 상황인지 추적 해 봤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뉴욕 맨해튼 736 브로드웨이 11층빌딩, 뉴욕 맨해튼의 대학가로 잘 알려진 워싱턴스퀘어에서 불과 3블록 떨어진 이 빌딩은 지난 2013년 6월 28일 김종훈 전 유디치과 대표가 870만달러 에 매입한 건물, 트리하우스NYU는 지난해 11월 7일 뉴욕주 퀸즈카운티법원에 김종훈 전대표소유의 UD736유한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리하우스측은 소송장에서 지난 2017년 4월 20일 이 건물 1층에 델리를 열기 위해 김씨측과 임대계약을 맺고 임대료와 보증금등 16만5천달러를 지불했다. 하지만 뉴욕시에 공사허가를 신청했지만 5월 25일 델리공사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건물이 델리로 사용할 수 없는 건물이라는 것이다.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은 트리하우스는 즉각 랜로드측에 연락했지만 랜로드는 5월 26일부터 9월초까지 3개월이상 아예 연락을 끊고 일체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왼쪽)  뉴욕 맨해튼 31스트릿 코리아타운의 김종훈 전 유디치과대표 소유건물 ▲(오른쪽) 뉴욕 맨해튼 46스트릿의 김종훈 전 유디치과대표 소유건물

▲(왼쪽) 뉴욕 맨해튼 31스트릿 코리아타운의 김종훈 전 유디치과대표 소유건물 ▲(오른쪽) 뉴욕 맨해튼 46스트릿의 김종훈 전 유디치과대표 소유건물

5개월치 선납뒤 공사허가 신청했다가 ‘불가’

소송장에 따르면 트리하우스측은 3개월여만인 9월 13일 가까스로 김씨측을 만났지만, 김씨측은 델리를 하려면 로프트보드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트리하우스측이 이를 해결하라고 말한 뒤 프리렌트기간이 끝났으니 렌트비를 달라고 요구했다. 김씨측은 임대계약일인 2017년 4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5개월간 프리렌트를 줬으며, 프리렌트기간이 끝났으므로 공사여부에 관계없이 월3만5천달러씩 렌트비를 내지 않으면 공사를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트리하우스측이 공사허가를 받지 못해 줄기차게 김씨측에 연락을 취할 때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다가 프리렌트기간이 끝날 때가 돼서야 나타나 렌트비를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공사를 시작도 못한 트리하우스측으로서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소송장에 따르면 우여곡절끝에 2018년 5월 29일에야 뉴욕시 로프트보드가 델리공사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서류를 발급했고, 6월 13일 트리하우스측이 마침내 이 서류를 받았다. 2017년 4월 20일 임대계약일로 부터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트리하우스측은 2018년 8월 7일 공사를 시작했지만 1주일만인 8월 14일 공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김씨측이 건물입구에 비계를 설치, 트리하우스측이 공사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린 것이다. 김씨측은 건물주의 허가를 받지 않은 공사라며 공사를 중단시켜 버렸고, 9월 20일에도 공사를 시도했지만 김씨측이 이를 막았고, 10월 2일에는 아예 1층 공사현장을 열쇠로 잠그고 트리하우스의 접근을 원천봉쇄했다. 이에 따라 트리하우스측은 40만8천달러의 손해를 입었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 뉴욕 맨해튼 워싱턴스퀘어인근 736 브로드웨이의 김종훈 전 유디치과대표 소유건물[가진출처 구글]

▲ 뉴욕 맨해튼 워싱턴스퀘어인근 736 브로드웨이의 김종훈 전 유디치과대표 소유건물[가진출처 구글]

트리하우스측이 소송을 제기하자 김씨는 기다렸다는 듯이 12월 4일 맞소송을 제기, 무려 450만달러 상당의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김씨측은 트리하우스가 2017년 9월 20일부터 렌트비를 안내고 있다며, 2018년 11월 20일까지 14개월치 렌트비 49만달러와 ECB벌금 3만9650달러, 4년렌트비 172만여달러, 피해액 221만7천여달러등의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측은 2018년 5월 29일 뉴욕시 로프트보드가 델리공사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서류를 발급했고, 조닝보도는 1층과 지하실의 반을 상업적 용도로 허가했다며 프리렌트기간 외에는 무조건 렌트비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건물주 잘못으로 허가 못받아 막심한 피해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뉴욕주 뉴욕카운티법원에 김씨측을 상대로 한 또 다른 테넌트의 소송이 제기됐다. 트리하우스의 소송과 똑같은 판박이 소송이다. 김씨로 부터 건물을 임대, 식당을 하려 했으나 건물주잘못으로 허가를 받지 못해 공사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공사도중 쫓겨났다는 것이다. 랜로드인 김씨측의 횡포로 발생한 손해는 무려 123만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테넌트의 주장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물은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소재’ 23 웨스트 31스트릿’건물이다. 이 건물또한 김씨가 지난 2013년 5월 1일 585만달러에 사들인 건물이다. 김씨는 이 당시 3개월동안, 3100만달러를 동원, 맨해튼 빌딩 3개를 무더기로 사들여 자금출처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캐스트아이런팟은 소송장에서 지난 2017년 10월 24일 이 건물 소유법인은 UD31스트릿 유한회사와 임대계약을 맺고 첫달 렌트비와 4개월치 디파짓으로 19만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한달렌트비는 3만8천달러에 달했고, 1년마다 연 3%인상, 재산세는 매년 인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테넌트가 부담하는 조건이었다. 또 공사기간등을 고려, 양측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4개월간을 렌트비를 받지 않는 프리렌트기간으로 합의했다. 좋은 출발이었다. 이 건물 1층등은 김씨가 2013년 매입 뒤 4년이상 비어있던 건물이었다. 따라서 이 건물에 식당이 들어서면 랜로드인 김씨측은 자연스레 건물값이 상승하고, 테넌트도 식당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윈윈’구도였다.

하지만 임대계약일만 좋았다. 캐스트아이런팟이 2017년 12월 공사를 시작하려는 순간부터 제동이 걸렸다. 소송장에 따르면 임대계약이전에 이 건물 위층에 주거용유닛이 뉴욕시 규정을 위반, 빌딩국에 적발됐지만 김씨측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사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김씨측은 임대계약전 이같은 문제가 있음을 테넌트측에 알리지 않았고, 아무 것도 몰랐던 테넌트측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이다. 김씨측이 수수방관하자 무작정 기다릴 수 없었던 테넌트측은 자체적으로 건축사등을 고용, 문제해결에 나서 2018년 4월말 공사허가를 받아냈다. 테넌트측이 공사허가를 받는데 걸린 기간이 5개월, 프리렌트는 이미 3월말 끝난 뒤였다. 테턴트측은 당초 2018년 8월께 식당을 오픈하려 했지만 랜로드측의 비합리적인 행동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 지난달 26일 솥뚜껑BBQ가 김종훈 유디치과 원장이 소유한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빌딩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 지난달 26일 솥뚜껑BBQ가 김종훈 유디치과 원장이 소유한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빌딩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공사중단 재개 반복 ‘테넌트측 피해 눈덩이’

김씨측은 직원인 커트러시를 통해 2018년 4월부터 7월까지 프리렌트를 준다고 통보했고, 김씨측 변호사도 2018년 8월부터 렌트비지급이 시작된다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사시작 채 한달도 안된 2018년 5월 또 다시 공사중단명령이 내려졌다. 김씨측이 해결해야 할 또 다른 위반사항이 드러난 것이다. 이 두 번째 공사중단명령은 수주 후에 해결돼 다시 공사를 시작했지만 공사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면서 테넌트측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테넌트측은 2018년 8월부터 렌트비를 지급한다는 합의에 따라,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월 렌트비 3만8천달러를 지급했다. 하지만 공사가 80% 완료된 2018년 9월 또 다시 공사중단명령이 내려졌다. 공사비등이 무려 123만3천여달러 투입된 시점이었다. 테넌트측은 공사비등 각종 지출내역과 수표등 증빙자료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번째 공사중단명령은 김씨측이 테넌트측에 전체빌딩의 전원을 가스에서 전기로 바꿀 것이라고 통보, 가스라인을 제거하자, 김씨측이 태도를 돌변해 이를 즉각 빌딩국에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김씨측이 가스라인을 없애라고 했다가 가스라인을 절단하자 공사를 중단시킨 것이다. 김씨측의 담당자와 변호사도 하루가 멀다하고 교체된 것도 공사지연등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 테넌트의 주장이다. 실제 김씨측은 2016년에도 변호사를 직원으로 고용했다가 한달도 못돼 해고함으로써, 소송을 당하기도 했었다. 김씨측은 아예 공사현장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바꿔 버리는 방법으로 테넌트측의 빌딩접근을 막아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3월 김씨는 테넌트에게 2018년 9월부터 5개월간의 임대료를 요구했고, 양측은 임대계약수정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르면 ‘테넌트는 2019년 4월 5일이전에 5만달러를 지급하고, 2019년 5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는 매월 만9천달러의 렌트비를 낸다. 2019년 9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는 매월 3만8천달러의 렌트비를 내고, 2020년 11월 1일 렌트비를 3% 인상한다. 추가로 2019년 9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월2만달러를 추가로 내고 2020년 2월 1일부터 추가렌트비로 만6천달러를 더 낸다’는 것이었다. 테넌트로서는 렌트비가 대거 인상된 것이지만, 기존 공사비등을 손해보지 않기 위해 울며겨자먹기로 합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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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계약전 빌딩 규정위반적발로 인허가 안돼
■테턴트 울며겨자먹기로 자기 돈으로 문제해결

김종훈의 황당한 부동산 갑질 스토리

김씨측 잘못불구,‘프리렌트끝났다’ 건물봉쇄

하지만 김씨측은 이같은 인상에도 만족하지 않고 재산세 추가부담을 요구, 결국 수정합의가 결렬된 것으로 드러났다. 양측이 서명한 임대계약서 43조에는 테넌트는 임대기간동안 건물재산세 중 테넌트점유부분에 대해서만 매년 재산세 인상분만 부담한다고 규정돼 있다. 매년 재산세가 인상되는 부분만 테넌트가 돈을 내는 것이다. 그런데 김씨는 자신이 서명한 이 계약을 무시하고, 재산세전체를 부담하라고 요구했고, 결국 수정합의가 불발된 것이다.

김씨측은 2019년 3월 5일 재산세부담에 대한 이견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접촉을 중단한다고 통보한뒤, 테넌트가 아무리 접촉을 시도해도 만나주지 않았다. 그러다 2019년 6월 중순, 3일내 렌트비를 내라고 통보했고, 테넌트는 공사를 마무리해 가게문을 열고 장사를 하면서 기본렌트비와 추가로 만달러씩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다. 김씨측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테넌트의 공사현장접근을 막고 14일내에 렌트비를 내라고 통보한뒤 7월 23일 뉴욕시 퇴거법원에 퇴거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시 퇴거법원은 9월 3일을 심리일자로 정하자 테넌트는 심리를 중단시켜달라는 가처분신청과 함께 소송을 제기, 123만여달러 배상을 요구했다.

▲ 솥뚜껑BBQ는 123만달러상당의 공사비를 지불하고 가까스로 공사를 80% 마친 상황에서 또 다시 공사가 중단된뒤  김종훈 유디치과 원장이 건물비밀번호를 변경시킴에 따라 식당에 접근도 하지 못하고 퇴거소송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 솥뚜껑BBQ는 123만달러상당의 공사비를 지불하고 가까스로 공사를 80% 마친 상황에서 또 다시 공사가 중단된뒤 김종훈 유디치과 원장이 건물비밀번호를 변경시킴에 따라 식당에 접근도 하지 못하고 퇴거소송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뉴욕카운티법원은 지난달 28일 퇴거법원 심리를 일단 중단한다는 가처분명령을 내리고, 테넌트는 김씨측에 한달치 렌트비 3만8천달러를 지급하고, 김씨측은 즉각 테넌트측에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제공, 공사현장접근을 허용하라고 명령했다. 김씨측은 이날 심리에서 비밀번호를 바꾼 적이 없다고 주장하다. 판사가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하자 그 자리에서 테넌트측에 새 비밀번호를 제공, 바꾼 적이 없다는 당초의 주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소송은 너무나 닮은 꼴이다. 임대계약을 했지만 빌딩의 기존 벌금티켓등으로 공사허가가 나오지 않거나 공사가 중단됐고, 그 기간동안 프리렌트기간이 끝나버림으로써 테넌트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랜로드는 렌트비를 안낸다며 쫗아내려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세한인사업 자는 물론 부동산중개업자들도 네트워크형 치과로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김씨 가 이제는 랜로드로써 갑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씨에 성추행 당해 딸을 출산한 여성 소송사건

트리하우스NYU가 델리를 추진하다 피해를 입은 736브로드웨이는 이미 건물매입직후에도 임대를 줬다가 상가허가를 받지 못해 한인사업자가 피해를 입었던 건물이다. 김씨는 이 건물매입직후인 지난 2013년 7월 15일 이 건물 1층과 지하의 절반에 대해 마이클 박씨와 임대계약을 맺었다. 임대기간은 2013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로 12년, 월 렌트비는 2만5500달러, 랜로드인 김씨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뉴욕시 허가를 받아주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김씨가 상업용 허가를 받아내지 못해 김씨는 임대료를 받지 못했고, 이 건물에 델리를 추진했던 박씨도 가게문을 열지 못하고 자금난에 처하면서 파산하고 말았다. 김씨 빌딩을 빌려 장사를 하려던 사람들이 가게 문 한번 열어보지 못하고 줄줄이 피해를 입은 것이다.

▲ 트리하우스는 지난해 11월 7일 김종훈 유디치과원장이 소유한 뉴욕맨해튼 736 브로드웨이의 빌딩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 트리하우스는 지난해 11월 7일 김종훈 유디치과원장이 소유한 뉴욕맨해튼 736 브로드웨이의 빌딩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김씨가 한인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적은 한두번이 아니다. 지난 2014년 4월 캘리포니아주 환자들이 제기한 소송이 올해 4월 집단소송으로 발전했다. 로스앤젤레스카운티지방법원은 지난 4월 15일 집단소송을 승인하고 ‘2010년 4월 14일부터 2019년 2월 7일까지 유디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던 모든 환자들에게 집단소송 참여여부를 묻는 편지를 발송했다. 환자들은 유디치과 법인이 무자격자의 병원운영, 허위광고, 치료비 과다청구등 5가지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마침내 4년만에 집단소송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 집단소송의 추이에 따라 김씨가 맨해튼빌딩 3채 소유권을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유디치과에서 일했던 간호사등도 로스앤젤레스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캘리포니아주 검찰도 김씨에게 철퇴를 가했다. 지난 2015년 10월 캘리포니아주검찰이 김씨와우디치과등을 상대로 불법영업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오렌지카운티지방법원은 치과영업중단, 광고중단, 벌금 86만7천 달러를 납부하라고 판결했었다.

특히 여성 이모씨는 지난 2009년 12월 4일 오렌지카운티지방법원에 김씨에게 성추행을 당해 딸을 출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은 지난 2013년 2월 8일 합의로 종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김씨의 강요로 2009년초 성관계를 가졌고, 2009년 12월 딸을 출산했다며 이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이씨와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씨가 출산한 딸이 자신의 딸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씨는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2009년 3월 10일 워싱턴DC의 호텔에서 이씨와 처음 성관계를 가졌고, 로스앤젤레스의 호텔에서도 적어도 한번이상 성관계를 가졌다.

또 워싱턴DC의 아파트에서 동거하면서 많은 날을 함께 잤다’고 밝혔지만 어디까지나 합의에 의한 성관계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씨는 ‘양측 동의하에 애무를 하고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은 유디치과 직원들이 모두 알고 있다’며 직원 7-8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등 을 법원에 밝혔고, 이씨가 유디치과 회계를 담당하면서 3만달러이상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 김종훈원장측은 트리하우스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고 테넌트측이 임대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거액의 배상을 요구했다.

▲ 김종훈원장측은 트리하우스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고 테넌트측이 임대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거액의 배상을 요구했다.

김씨 소유 맨해튼 빌딩3개 막대한 자금출처

또 한국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9일 ‘의료인 1명이 개설할 수 있는 의료기관수를 1개로 한정한 의료법 제33조8항에 대해 합헌판결을 내림으로써 유디치과는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헌재는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2개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된 의료법이 과잉규제금지원칙등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헌재가 6년여에 걸친 논란끝에 이같은 판결을 내리자 치과의사협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하며 ‘불법네트워크병원의 실효적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보완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반면 유디치과는 ‘경쟁력을 갖춘 선진화된 의료기관들이 출현할 가능성이 가로막혔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씨를 둘러싼 의혹 중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금의 출처이다. 2013년 맨해튼 빌딩 3개의 자금출처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 모기지 상환금 충당에 대한 출처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김씨가 맨해튼 빌딩을 매입했지만 앞선 소송에서 알 수 있듯 제대로 임대가 된 건물이 없다. 특히 건물에서 1층은 그 건물 전체의 얼굴이지만, 1층 임대를 줘서 문을 열기는 커녕 제대로 공사가 진행된 건물도 없다. 그렇다 보니 렌트비를 제대로 받을 수 없고 1층을 제외한 나머지층도 대부분 비어있어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 부동산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이 3개건물의 모기지는 약 1740만달러, 금리 4,58%, 30년상환으로 가정할 경우 매달 상환금이 약 8만9천달러에 달하고, 금리 5.5% 20년상환으로 가정할 경우 매달 상환금은 약 12만달러에 달한다. 렌트비는 제대로 안들어오고, 캘리포니아 유디치과는 이미 2016년 문을 닫았고 뉴욕지역도 유디치과가 크게 줄었다. 그렇다면 김씨는 과연 어디서 이 막대한 돈을 충당하고 있을까? 최대한 적게 잡아도 모기지 매입 다운페이 이외 상환금이 월 8만달러, 여기에 빌딩관리비, 김씨의 생활비등을 고려한다면 최소 월 10만달러이상이 필요하다. 김씨의 줄어들지 않는 금고, 화수분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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