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취재>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 ‘재정의혹’ 진실공방전

산 페드로 바닷가에 있는‘우정의 종각’을 보존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우정의종 보존위원회’ (이하 보존위, 회장 박상준)가 재정의혹과 운영부실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목요일 오후 6시, 코리아타운내 JJ그랜드 호텔 앞에서 한인들의 시위가 일어났다. 시위대 피켓에는 “3만 불의 행방을 밝히라”,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 회장, 박상준은 당장 탈퇴 하라” 등의 글들이 적혀 있었다. 이날의 시위는 보존위가 2년 전에 개최한 […]

LA한인축제재단의 앞날은…

미주 최대의 한인축제를 관장하는 LA한인축제재단이 사령탑을 교체하고 2015년 제42회 LA한인축제의 포부를 밝혔다. 정관에 따라 이사장에서 차기 회장이 된 신임 박윤숙 회장, 부회장에서 신임 이사장이 된 이동양 이사장은 “올해 한인축제를 소통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축제라는 주제 아래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타인종들과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집행부를 조만간 구성하겠다는 이들은 […]

‘이철수 사건’주인공‘이철수’ … ‘恨많은 세상 끝내 등지다’

      1970-80년대 미주 동양인사회의 최대 인권운동으로 알려진 ‘이철수 사건’의 주인공 이철수씨 (1952-2014)가 지난달 18일 위장 이상으로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병원에 입원한 뒤 의사의 수술 권유를 거부하고 2일 새벽 4시께 삶을 마감했다. 이씨의 장례식은 9일 북가주 여래사에서 ‘이철수 사건’을 처음 보도했던 이경원 원로기자를 포함해  ‘이철수 구명운동’에  ‘잔다크’였던 일본계 랑꼬 야마다 변호사 등을 포함 많은 아시아계 인사들이 […]

<문제취재> 국민회 유물 한국 반출 논쟁 끝내 법정으로…

 ▲ 독립기념관 국민회 유물의 불법적인 한국 위탁관리를 저지하기 위한 집행정지 및 가처분소송이 지난 12일자로 LA카운티 민사법원에 정식으로 접수됐다. 따라서 국민회 유물 위탁논란은 캘리포니아 법원의 판정에 따르게 됐다. 소송은 빠르면 11월 21일 전후로 일차 히어링 일정이 열릴 것이라고 원고 측 대리인 던칸 이 변호사는 밝혔다. 이 변호사는 “LA동포사회가 반대하는 국민회 유물의 불법적인 한국 위탁을 중지시켜 달라는 […]

국민회 유물 공청회는 국민회관 기념재단의 ‘기만극’

국민회관기념재단(이사장 잔 서)은 동포사회의 여론을 무시하고 국민회 ‘다락방’ 유물을 한국독립기념관으로의 일방적 이전을 앞두고, 4일 오후 2시 LA한인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이 공청회는 유물이전에 대해 동포사회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보다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아 이에 답변하는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동포사회를 무시하는 작태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청회(公聽會)란 국가 기관이나 사회단체 등에서 중요 정책의 결정이나 법령 […]

LA총영사관 시험대에 오르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현명)은 오는 9월 27일 정의화 국회 의장의 LA 방문과, 조만간 국회 국정감사반의 LA공관 방문을 앞두고 총영사관과 한인사회간의 관계에 대한 시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주목이 되고 있다. 현재  한인사회와 관련해 총영사관이 직면한 과제가 한 둘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한인회관의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한미동포재단 분규에 총영사관이 깊게 관련 되어 있으며, 지난 수년 동안 지적을 받아 온 […]

<기자의 눈> LACMA(LA카운티 미술관) ‘조선미술대전’ 관람을 접…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오는 9월 29일까지 전시되는  ‘조선미술대전’은 LA동포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이다. 한국의 국보급 미술품 해외전시 중에서 특히 조선왕조 말기 미술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이런 전시는 한국에서도 관람하기가 어렵다.  현재 전시중인 ‘조선미술대전’에는 150여점의 문화재가 선보이고 있다. 이중에는 국보 166호인 ‘백자철화매죽문호’를 비롯해 ‘백자 철화끈화병’(보물 1060호)이 있고, LA타임스가 극찬에 극찬을 보낸 백자 ‘달항아리’(보물 1437호)도 있다. 또 프랑스에서 […]

<집중취재 > 한인기업들의 취업비자, 영주권 신청 수상한 미스터리

최근 영주권 전 단계로 신청하는 취업비자(H1-B) 신청일 4월1일이 다가오면서 한인 사회 에서도 당사자뿐만 아니라 스폰서를 담당한 기업이나 기관들이 바빠지고 있다. LA한인 사회에서 H1 취업비자와 영주권을 위한 스폰서로 많이 신청하는 기업은 의류업, 금융권, 언론사, 여행사 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보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01-2013년까지 H1취업비자 스폰서 기업으로 LA지역에서 세계적인 의류업체인 포에버21(Forever21)이  총 240명을 신청했고, 금융권에서는 우리 […]

장재구 전 한국일보회장, 실형언도 배경의 안팎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장재구(66) 전 한국일보 회장이 예상대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장재구 전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유상재)로부터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장 전 회장은 한일건설로부터 빌린 돈을 갚기 위해 한국일보 구 사옥의 우선매수 청구권을 포기해 회사에 196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서울경제가 한일건설 측으로부터 빌린 돈 중 119억여원을 횡령한 […]

LA한인회 어디로…2014년 5월 회장 선거 숨은 1인치

2014년새해가 다가오면서 다시금 LA한인회장 선거를 겨냥한 물밑작업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려고 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한인회장 선거가 파행으로 동포사회에서의 이미지가 곱지 못한 상황에서 내년 5월로 예상되는 한인회장 선거에 현 회장인 배무한 회장 (사진) 의 유임설과 새로운 개혁 세력들이 나설 것이라는 두갈래의 소문이 한인회 주변에서 나돌고 있다. 아직은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시기상조지만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