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부시 행정부의 구제금융안이 실패로 돌아가자마자 증권시장은 요동을 치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던 부동산 시장도 다시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구제금융안이 부결되면서 미 증시를 비롯 전세계 증시는 폭락을 거듭했고, 상원에서 이를 다시 먼저 재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지만 여전히 금융시장은 냉담하게 반응하고 있다. 물론 다시 재상정된 법안이 가까스로 통과되기는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불신으로 가득차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주요 20대 […]

특집 (1) 무비자 시대, 한국인 미국 방문 200만 시대

지난 4월 18일 한미양국이 무비자제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5개월 만에 지난달 24일 양국 실무진간에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부터 90일 단기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미국입국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정설로만 나돌던 한미양국의 ‘무비자 프로그램’이 드디어 실시됨에 따라 경기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남가주 한인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당, 마켓, 호텔, 어학연수원, 관광업계, […]

환율 폭등…. 이러다 제2의 IMF온다

국내에서의 달러 부족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섰다. 특히 환율 고공행진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물가 상승과 내수 위축 등 우리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 불안의 핵심은 바로 원 달러 환율이다. 주가의 발목을 잡고,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게 바로 환율이다. 지난달 30일 환율의 종가는 전달보다 18원 가량 오는 1207원. […]

2008 미국의 선택은

버락 오바마 후보의 근소한 우세로 굳어질 듯하던 미국 대선의 판세는 이달초 공화당의 부통령후보로 40대의 `하키맘’ 새라 페일린이 등장한 후 크게 흔들리면서 존 매케인의 우위로 돌변했다.그러나 월스트리트발(發) 금융위기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하면서 다시 표심은 오바마 후보쪽으로 급격히 쏠리는 양상이다.대선 투표일을 한 달여 남겨둔 현재 가장 큰 변수는 경제문제임에 틀림없다.그러나 남은 기간에 `페일린 […]

‘김정일 죽음’ 매케인 후보에 유리

지난 9월 9일 북한정권 수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한 김정일의 상태를 두고 한국은 물론 주변 4대 강국과 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공산주의 속성상 통치자의 유고에 대해 수개월 또는 그 이상 내부에서 어떤 발표도 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이 기간 동안 권력투쟁이 본격화 되거나, 새로운 권력 구심점을 만들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김정일 동태에 대해 미국정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

2008 미국의 선택은

미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불안심리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오바마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22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오피니언 리서치 그룹이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 오바마는 지지율 51%를 기록하며 46%에 그친 매케인을 5%포인트차로 따돌리며 다시 확실한 우위에 올라섰다.특히 최근의 금융위기와 관련해 민주당보다 공화당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2배 가까이 많았다.이와 관련해 응답자의 47%가 공화당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답했고, […]

속속드러나는 한미신용정보 이동연 회장의 수상한 행적

한미신용정보 이동연 회장이 한국에 나가 ‘코스닥으로 대박을 터트렸다’는 소문은 7월말부터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LA한인사회에서는 ‘이동연 회장이 지난 12월 대선 직후 한국에 나가 이명박 대통령의 각별한 배려로 코스닥 상장기업인 ‘이티맥스(06440)’의 지분 12.59%를 인수했으며 대체에너지 사업을 국가핵심사업으로 이 대통령에게 제안, 자신이 국가적인 정책사업의 추진을 밀명받은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소문은 이 회장이 주변을 동원해 만들어 낸 […]

2008 미국의 선택은

50일 남은 미국 대선판에 최근 돌풍을 몰고 온 공화당 부통령 후보 페일린이 메이저 언론사인 ABC의 간판 앵커 찰스 깁슨과 지난 11일(현지시각) 인터뷰를 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국민들이 페일린의 ‘진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다. 사실 지난 8월 29일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목된 페일린은 후보 지목 후 2주일 동안 전당대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부통령 후보 […]

주한대사 타운방문-한국의 가을하늘을 사랑하는 신임 주한미대사

추석(14일)을 앞둔 지난 12일 반가운 손님이 코리아타운을 찾았다. 미국 외교관으로서 최초의 여성 주한미대사에 임명된 캐트린 스티븐스(55) 대사는 LA코리아타운을 방문해 동포들에게 한국 부임 인사를 함과 동시에 한인 언론사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1882년 한국과 미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주한미대사가 부임하기 전 한인사회를 방문한 것은 스티븐스 대사가 처음이다.33년 전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충남 예산에서 활동해 ‘심은경’이란 한국명도 갖고 있는 스티븐스 […]

이동연 한미 신용정보 회장, 이티맥스 석연치 않은 인수 내막

이명박 대통령과 에리카 김 변호사의 만남을 주선했던 인물로 잘 알려진 이동연 한미신용정보 회장(사진. 57). 그가 최근 한국 한 코스닥 업체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그 배경을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한국 검찰과 청와대에서 내사에 들어갔다는 소문마저 흘러나오면서 이동연 회장의 추후 행보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 회장은 지난 7월 31일 ‘이티맥스 에듀케이션 코리아(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