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12월 대선

 지난 16일 민주당이 대선후보를 확정하면서 주요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모두 결정됐다.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민주당 이인제 후보,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독자후보로는 이수성 전 총리와 문국현 유한킴벌리 전 사장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로써 본국 정치권은 12월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각 당은 특히 대선의 주도권을 […]

BBK 김경준 귀국 초읽기…12월 대선 ‘뜨거운 감자’

본국 정치권이 김경준 씨의 한국 송환 문제와 국정감사 증인채택 여부로 인해 겉잡을 수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고 있다. 특히 범여권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경준씨가 연말 대선에서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 국감에서 그를 비롯한 무려 1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편 미 연방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 씨가 지난 7일 […]

<남북정상회담 특집2> 정상회담에 대한 해외언론들의 반응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미국 등의 주요 해외 언론들은 남북정상들이 7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지만 지난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 나타냈던 관심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지는 보도와 평가를 내렸다. 뉴욕타임스는 ‘새로운 장 열지 못했다’는 실망스런 반응이었으며, 보수계를 대표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도 ‘공동선언 내용이 막연하다’고 보도했다. 미 서부지역의 대표적 언론인 LA타임스도 ‘김정일 위원장, 무표정했다’라는 […]

12월 한국대선정국에 ‘태풍의 눈’…김경준, 조만간 한국송환

 ▲ 2003년 ㈜ 다스가 미국 연방법원에 김경준씨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만든 한국외환은행과 BBK회사간에 입, 출금 거래 내역서. 2001년 2월28일 BBK계좌에서 이명박(시장)에게 약 50억원을 계좌 송금한 것으로 기재되어있다. 그러나 이후보측에서는 2001년2월에는 이명박후보가 서울시장에 재직하고 있지 않아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김경준씨가 이를 조작했다고 하고 있으나 이 자료는 김경준씨가 만든 것이 아니라 다스가 만든 것이라는 데서 의혹이 증폭되고 […]

남북정상회담 얻은 것과 잃은 것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4 공동선언을 함께 발표하는 것으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했던 1차 정상회담 때만큼 국내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못했다는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실질적인 결과도 적지 않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본국 각 분야에서 느끼는 이번 회담의 득과 실은 어떤 것이 있을까?청와대나 범여권 등에서는 가장 우선적 성과로 경제협력 […]

미국, 북에 식량 등 지원 무르익은 미 – 북의 화해무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화해무드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연내 핵 불능화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지난 3일 북한에 100만t 가량이 중유를 제공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대규모의 식량과 물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 지난 8일 본국 내의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대규모 식량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미국 기관이 직접 북한에 […]

미국 이민교회의 현실과 문제점 진단(3)

    1) 장기적 방안  (1) 이민교회와 한인교회 사이의 장래에 대한 연구이민 교회가 장차 어떤 모습으로서 미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연구는 적어도 세 분야의 주제, 즉 ▲한국민·민족주의·기독교신앙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 ▲미국사회 내의 인종 문제 및 소수 민족의 문화적 반응 패턴에 대한 조사 ▲타 정착민과 교회에 대한 역사적 고찰 등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

‘남북정상회담’ 대응하는 ‘부시-이명박 회담’ 노림수는 무엇?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4강 외교’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시작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주석 그리고 후꾸다 신임 일본 총리들과의 회담을 통해 실현해 한국 대선에서 ‘준비된 경제외교 대통령’의 이미지를 내외에 천명한다.이명박 대선 후보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백악관을 방문해 새로운 한미동맹 강화와 6자회담 이후의 대북문제를 포함해 FTA, 무비자 실시 등 현안 사항들을 […]

권력형 게이트로 코너 몰린 청와대

  최근 들어 잇따라 터진 권력형 비리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이 사면초가 상태에 빠졌다. 특히 두 비리가 변양균 청와대 전 정책실장과 정윤재 전 비서관 등 노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깊이 연루되어 있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노대통령은 이 사건들로 인해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이 오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정작 돌아가는 모양새는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과 ‘10월 위기론’ 심층분석

본국 대선구도가 한나라당 이명박 대 범여권의 군소 후보 구도로 점철되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신정아, 정윤재 사건으로 잠시 시야에서 벗어나게 되자, 오히려 대세론이 더욱 확산된 것이다. 반면, 범여권은 흥행카드로 영입한 손학규 전경기지사가 기득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친노세력 단일화로 이해찬 전총리가 유력주자로 부상했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 즉 ‘친노’라는 이미지로 인해 대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