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미국의 선택은

버락 오바마 후보의 근소한 우세로 굳어질 듯하던 미국 대선의 판세는 이달초 공화당의 부통령후보로 40대의 `하키맘’ 새라 페일린이 등장한 후 크게 흔들리면서 존 매케인의 우위로 돌변했다.그러나 월스트리트발(發) 금융위기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하면서 다시 표심은 오바마 후보쪽으로 급격히 쏠리는 양상이다.대선 투표일을 한 달여 남겨둔 현재 가장 큰 변수는 경제문제임에 틀림없다.그러나 남은 기간에 `페일린 […]

총영사관-언론사 묘한 기류 흐른다

오는 10월 한국 국회의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과 일부 한인 언론사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달 부임 100일을 맞은 김재수 LA총영사는  ‘발로 뛰는 의욕적인 공관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 총영사의 행보를 보도한 일부 얼론사가 김 총영사와의 갈등 구도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취재기자들은 공관의 여러 부서들을 상대로 기사거리를 찾기 위해 접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

속속드러나는 한미신용정보 이동연 회장의 수상한 행적

한미신용정보 이동연 회장이 한국에 나가 ‘코스닥으로 대박을 터트렸다’는 소문은 7월말부터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LA한인사회에서는 ‘이동연 회장이 지난 12월 대선 직후 한국에 나가 이명박 대통령의 각별한 배려로 코스닥 상장기업인 ‘이티맥스(06440)’의 지분 12.59%를 인수했으며 대체에너지 사업을 국가핵심사업으로 이 대통령에게 제안, 자신이 국가적인 정책사업의 추진을 밀명받은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소문은 이 회장이 주변을 동원해 만들어 낸 […]

이동연 한미 신용정보 회장, 이티맥스 석연치 않은 인수 내막

이명박 대통령과 에리카 김 변호사의 만남을 주선했던 인물로 잘 알려진 이동연 한미신용정보 회장(사진. 57). 그가 최근 한국 한 코스닥 업체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그 배경을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한국 검찰과 청와대에서 내사에 들어갔다는 소문마저 흘러나오면서 이동연 회장의 추후 행보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 회장은 지난 7월 31일 ‘이티맥스 에듀케이션 코리아(이하 […]

‘김정일 ‘건강 이상’ 韓·美상반된 정보전

역사상 유례가 없는 독재자 김정일을 두고 한국 언론이 연일 엄청난 지면을 할애하며 대서특필하고 있는 가운데 마치 김정일이 사망하기라도 한 듯 지나치게 앞서가는 보도로 일관하고 있어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한때 ‘김정일 유고설’까지 나돌아 세계 언론이 들썩인 가운데 최근 “(김정일이 회복해)양치질을 할 정도가 됐다”는 소식을 비롯해 구체적인 회복 정도가 매스컴을 타자 잠시 수그러든 모습이다. 양치질을 할 […]

여간첩 원정화 사건 ‘후 폭풍’ LA로

‘한국판 마타하리’로 불린 여간첩 원정화 사건은 미국에 망명신청을 하고 있는 많은 탈북자들에게 있어 날벼락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LA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은 ‘원정화 사건’이 자신들의 망명신청에 혹시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휩싸여 있다.한 소식통은 “현재 미국정부에 망명신청을 한 탈북자들이 이번 사건으로 만에 하나 자신들의 수속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 정부를 상대로 탈북자들의 망명신청을 도와주고 […]

가주한인사회와 관련된 북한 간첩망 ‘커넥션’

최근 체포된 여간첩 원정화는 한인사회에서 과거 적발된 미주출신 간첩이 북한을 위해 정보를 빼돌리다 처벌된 비슷한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미주사회에서 시민권자로 북한의 지령을 받아 정보제공 혐의 등으로 처벌된 경우는 소위 ‘일심회사건’에 연루된 간첩 장민호(46·미국명 마이클 장)와 예정웅(64·미국명 존 예) 등이 있다. 장씨는 한국에서 체포돼 지난해 12월 북한 지령을 따른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상고심에서 징역 7년, 추징금 1900만원을 […]

MB정부, 범죄와의 전쟁 돌입 … 대규모 조폭 소탕작전

이명박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조직폭력배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았다. <선데이저널>이 지난 1월 ‘오는 9월부터 정부가 조폭과의 전쟁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경찰청은 최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무질서와 법규 무시 현상이 만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폭력배에 의한 유흥업소 기생, 생계형 노점상, 영세상인 갈취 등 서민경제 침해 사례가 반발하고 세력 확장을 하고 있어 […]

명예훼손 소송 휘말린 OC 정재준 한인회장 ‘좌불안석’

OC(오렌지 카운티)한인회의 정재준 회장의 심기가 불편하다. 그는 지난 3월 도덕성 시비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장에 당선 됐으나 최근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리며 곤경에 처한 까닭이다. 재판에서 진다면 재정적 손실은 말할 것도 없고 한인회장직도 위태로운 상황이다.OC한인회 임원들이 나서 소송을 제기한 이영희 후보 측근들과 대화를 시도해 정 회장 구명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다. 고발 당사자인 이영희 후보가 뜻을 굽히지 않고 있기 […]

신구권력 충돌 임박 내막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5일로 딱 귀향 6개월을 맞았다. 퇴임 전 지지율이 30%를 넘지 못하던 노 전 대통령의 인기는 퇴임 후에는 오히려 그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노간지’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상종가다. 노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벌써 6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한 달에 10만명, 한주에 적어도 2만 5천명 이상이 다녀갔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