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전 검찰총장 LA장기체류 ‘설왕설래’

한국정가에서 현재 ‘삼성 특검법’과 ‘BBK특검법’ 등으로 일련의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 때 이들 두 사건 수사를 사실상 진두 지휘했던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대선 직전인 12월 초 경부터 현재까지 LA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의 특검수사 진행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 전총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17기 동기생 모임인8인회 멤버로 법무부 차관을 거쳐 검찰의 수장에 역임하며 노 대통령의 두터운 […]

한국은 지금 특검 정국

한국 사회를 다시 한 번 뒤흔들어 놓은 이른바 쌍끌이 특검이 지난 14일과 15일 잇따라 시작됐다. 대통령 당선인과 재계 1위 권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특검 결과에 따라 한국 사회는 극심한 소용돌이 쏙으로 빠져들어 갈 수 있다. 특히 특검 쪽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나 이명박 당선인이 상황에 따라 소환될 수 있음을 밝혀 살아있는 권력이 소환될 가능성도 […]

다시 도마 위 오른 김우중 회장

20조원대 분식회계와 재산 국외 도피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8년6월에 추징금 17조9253억원을 선고받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특별 사면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 8?15 사면 때도 사면 대상에 올랐으나 추징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점 때문에 제외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결국 참여정부 임기 말 마지막 사면의 혜택을 받게 됐다. 물론 이는 […]

2008년 초반 정국 뒤흔들 핵폭탄

  민주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통령 자리에 올랐던 수장들은 취임 후 전 정부와의 선긋기 작업을 통해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후 군사정권의 상징이었던 하나회를 해체하고 전두환, 노태우씨를 내란죄로 구속하면서 군사정부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안기부 자금이 정치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이른바 안풍(安風) 사건 등을 통해 YS정권과의 선긋기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취임 […]

대선 이후의 한인사회는

이명박 후보의 당선으로 한인사회 인물들 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의 당락여부에 따라 이들도 뜨는 해와 지는 해로 분류되는 셈이다. 특히 이명박 댕통령 당선자와 독대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히는 박희민 목사와 정진철 국민성공캠프 미서부 지역본부 상임의장이 가장 주목받는 ‘뜨는 해’로 꼽히고 있다.반면 정동영 후보나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하한가를 치고 있다. 특히 정 후보를 […]

대선이후 한인사회는

우선 LA총영사관의 수장을 포함한 일부 영사들이 자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동안 LA총영사관에는 DJ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자신에 입맛에 맞는 공관원들로 포진시켜왔다.최병효 총영사는 애초 정동영 후보의 추천으로 LA 총영사로 부임해와 정권이 교체되면 제 1순위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았던 인물이다. LA총영사관은 전세계 공관 중에서도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에 역대 한국정권들이 많은 신경을 썼던 곳이다. DJ 정권이 들어선 […]

<대선특집3> 대선 이후 정계 개편 시나리오

 이명박 후보의 당선과 범여권 후보들의 몰락은 이후 정계 개편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은 당장 대선이 끝난 시점부터 내년 4월 총선 모드로 돌입하게 된다. 승자도 기뻐할 여유가, 패자도 슬퍼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먼저 여당이 된 한나라당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당선자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는 정당정치의 특성상 이명박 당선자가 그동안 공공연히 ‘여의도 […]

<대선특집1> 이명박 당선자, 그는 누구인가

“또 한 번의 신화를 일궈냈다”이명박 당선자를 두고 정치권에서 하는 말이다. 현대건설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불과 35살에 CEO 자리에 오른 이 당선자에게는 항상 ‘샐러리맨의 신화’라는 별명이 뒤따랐다. 지난 2005년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던 청계천을 복원한 후에는 ‘청계천의 신화를 일궈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제 그가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다시 한 번 신화를 만들어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

17대 대선 이변은 없었다

    결국 이변은 없었다. 이명박 당선자는 압도적인 표차로 다른 후보들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많은 표차로 당선된 것이다. 한마디로 이번 17대 대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명박 대세론’이 휩쓴 셈이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됐던 각종 검증 공세를 무사히 뛰어넘었다. 가장 큰 이슈였던 BBK 연루 의혹도 결국 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압도적인 득표율로 […]

<대선특집2 >여전히 남은 변수 몇 가지

BBK 사건이 급속도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 굳히기가 탄력을 받고 있다. 범여권에서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고 있지만 드러난 지지율로만 본다면 ‘헛고생’만 하고 있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 측에서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고공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하더라도 아직 변수가 남아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 후보나 이회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