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은행 최초 40대 여성 나라은행장 선출의 저변

지난 3월 양호 행장이 이종문 이사장을 비롯한 일부 이사들과의 갈등으로 취임 1년여 만에 전격 사퇴한 이후 새로운 신임행장 선출로 고심을 거듭하던 나라은행은 9개월 만에 그 동안 행장 대행 업무를 해왔던 민 김 전무를 은행감독국의 승인을 얻어 12월1일자로 나라은행의 5대 행장으로 공식 선출함에 따라 미주 한인 은행 역사상 최초 여성 행장이 탄생됐다. 민 김 행장은 지난 […]

‘등불 축제’ 환상의 빛잔치

신비스럽고 화려한 빛의 향연, 등불 축제(Lantern Festival)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땅을 찾아 한인들을 비롯해 미국인들을 매일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잉글우드의 할리우드 파크에서 시작된 등불 축제는 오는 12월31일까지 계속되는데 미국 땅에서는 처음으로 벌어지는 행사이고 마침 연말축제로도 안성맞춤이다. 이 축제는 한인이 주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 할리우드 파크 주차장에 1만27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지에 천안문 […]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16명 의원 3회 이상 회의 불참 무더기 퇴출 단행

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해 또다시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여지없이 추락시켰다. 이들 16명 대의원은 최근 소집된 3회의 회의를 이유 없이 연속 불참해 정관에 의해 제명된 것이다. 주민의회에서 집단 제명 사건은 LA시에서 주민의회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주민의회는 그 동안 제명된 대의원들이 집단으로 회의에 불참하면서 회의성원이 되지 않아 번번이 무산되었다, 그 같은 회의 불참이 […]

노무현 정권, 정연주 KBS 사장 ‘연임’ 추진 노림수 심층분석

최근 KBS 이사회가 정연주(60)씨를 17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되자, 이에 대한 비난이 국내외로 쇄도하고 있다. KBS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연임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한편 LA 지사격인 KBS America의 권오석 사장과 KBS-LA의 이봉희 사장 등이 자신들도 연임될 것으로 보고 새로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동안 ‘오매불망’ 서울만 바라보며 죽은 듯이 지내 온 이 두 사람은 방만한 경영과 좌파성으로 […]

동양선교교회-비리의혹 예수도 분노

미주한인사회와 전체 한인교계가 주시해 온 LA동양선교교회의 임시공동총회가 교회의 회의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야만적인 수법으로 자행돼 한인교회의 위상을 여지없이 뭉게버렸다. 한국의 과거 정치판에서 야바위꾼들이나 할 법한 작태보다 더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하나님의 정의를 강단에서 설교하는 바로 그 목회자가 “나에게 전권을 달라”고 유혹했으며, 그 유혹에 대부분의 신자들이 따라갔다. 그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고 강 목사의 […]

‘일심회 간첩단 사건’ 총책 장민호씨 미국활동 총력추적

한국에서 ‘일심회’ 핵심멤버로 간첩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시민권자 장민호(44·미국명 마이클 장)씨는 지난 1985~87년 샌프란시스코(SF)에서 중앙일보 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당시 중앙일보 SF지사장이었던 김한길 현재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와 함께 7개월 동안 지내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지속됐는지 의혹으로 대두되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장씨가 고정간첩으로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 그의 부친상이 나자 장례식에 직접 참석해 문상할 정도로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

우뚝 선 LA한인 [거상]들

코리아타운에서 요즈음  나도는 말이 있다. “11월 첫 주간에 타운에서  얼굴을 보이는 단체장들은 별 볼 일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바로 그 것이다. 웬만한 단체장들은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한국 나들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LA한인사회에 내노라하는 단체장들이나 경제관련 단체장들은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한국에서 주최하는 제5회 세계한상대회(10월 31일-11월 2일)와 제11회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11월9일 세계 비즈니스 서밋 창립총회 그리고 […]

동양선교교회 “강목사 목회자 생명력 끝났다”

강준민 담임목사의 재정비리 의혹으로 분란에 휩싸인 동양선교교회는 오는 5일(일) 개최 예정인 공동총회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으로 달아 오르고 있다. 미성년자인 “16세도 투표에 나서라”면서 강 목사측은 ‘홍위병’식 선동작전을 벌이고 있다. 공동총회가 열리는 5일 “L. A,판 홍위병이 출동”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 그 내용은 LACC 대학에 나사렛 청년회가 중심이 된 청년들이 2 대의 리무진 전세버스로 동양선교교회에 와서 파킹랏을 […]

(주)신영 윌셔가 40층 주상복합 추진 복잡한 속내 추적

LA 한인타운에 40층 규모의 주상 복합 건물을 신축한다고 발표해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본국 건설업체 ㈜신영 (회장 정춘보)이 드디어 지난 17일 비아라이고사 LA 시장과 협력 조인식을 체결했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역시 우리은행의 황영기 행장을 만나는 등 추진 상황을 본국과 이곳 언론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본보가 지난 호에 보도한 대로 ㈜신영은 윌셔 아로마센터 옆 윌셔 및 호바트 […]

‘난관(MOU)을 극복할 행장 감이 없다’

최근 LA한인은행들이 심각한 인물난을 겪으면서 급기야 은행장 선출을 ‘헤드헌터’ 에 위탁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중앙은행의 김선홍 행장(사진)이 전격적인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야기 된 차기 행장 선출을 둘러싸고 이사진은 전문 헤드헌터사인 ‘크리스만& 컴퍼니’사에 후임자 물색을 의뢰했다.물론 중앙은행의 ‘7인 행장선출 위원회’는 차기 행장 후보에 대해 천거는 할 수 있지만 모든 역량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