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型 빨갱이

 ▲ 임춘훈(언론인) 요즘 한국의 극장가에서는 김성수 감독의 재난영화 <감기>가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신종 감기 바이러스가 인구 밀집지역을 휩쓸면서 한국사회가 큰 혼란에 빠집니다.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보수정권의 국무총리는 통제선을 벗어나려는 시민을 향해 발포명령을 내리고, 전시작전권을 거머쥔 미군 지휘관은 한국 대통령 면전에서, 미 공군 전폭기가 출동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도권 외곽도시인 분당을 폭격하도록 […]

<집중해부1> 이석기 혁명조직(RO) 미주사회 조직원과 연계

 ▲ 이석기                 ▲ 장민호                 ▲ 노길남 한국에서 종북세력 중심에 있어 현재 국회체포동의안에 의해 구금된 이석기 의원이 주도하는 소위 ‘RO’(지하혁명조직)이 오랜전부터 미국의 조직원들과 연계해왔다는 한국의 검찰과 국정원 합동수사반이 보도하면서 미주한인사회도 충격에 빠지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연일 본국에서 터져 나오는 종북세력들의 실체에 대해 아연실색하는 표정들이다.  또한 이번 이석기의 ‘RO’조직은 지금은 알려지지 않는 상부 조직에 의해서 조종되고 있다는 […]

<집중해부4> ‘이석기 내란음모 파장’ 미주한인사회에도 충격파

한국의 국정원이 주도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혐의’ 등을 포함한 보안법 위반 등에 대한 수사가 미주사회에도 크나큰 충격파를 주고 있다. 특히 보수성향을 지닌 인사들이나 단체들은 한결같이 소위 ‘녹취록’ 내용만 보고도 아연실색하는 표정들이다. 이들은 ‘어떻게 이런일들을 이제야 수사를 하는 것인지 믿을 수 없다’면서 ‘늦은 감이 있지만 철저한 수사 로 이번 계기에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

‘大盜 전두환’ 징역 2.900년!

 ▲ 임춘훈 <언론인> 지난 8월 1일자 신문에 실린 내 칼럼의 제목은 <전두환 폐족(廢族)이 정답이다>였습니다. 이민 온 지 오래된 올드 타이머나, 퀴퀴한 냄새 나는 옛날식 한자 단어에 익숙치 않은 4~50대 독자들에게, ‘폐족’이라는 사어화(死語化) 되다시피 한 두 글자의 단어는 꽤 낯설었던 모양입니다. 몇몇 독자가 전두환 폐족의 의미를 물어왔습니다. 폐족의 사전적 의미는 “왕조 때 조상이 형을 받고 죽어, […]

비서실-내각-공기업등에 6~70대 ‘뒷방 노인들’ 대거 발탁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새 비서실장과 각 수석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색다른 장면 하나가 연출됐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모습이다. 김 실장은 상체가 대통령 쪽으로 90도 꺾어진 완전 부복(俯伏) 자세로 임명장을 받았다. 실장이 이런 자세로 받았으니 다른 수석들도 당연히 따랐을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으로 이어지는 탈 권위주의 정부에서 이런 임명장 수여 장면은 좀처럼 보기 […]

<쟁점> 北 주민 관련 사건 재판 관할권 인정 여부 논란

한국 대법원이 최근 북한 주민이 한국법원을 상대로 유산 상속을 위해 제기한 ‘친자확인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려 북쪽에 남겨둔 자녀가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북한주민의 각종 소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같은 사실에 미국내 실향민 동포사회를 포함해 이산가족을 둔 동포들이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에 있는 실향민 부모를 상대로 북한에 있는 […]

<집중추적> 4대강 관련 첫 번째 철창행 ‘도화엔지니어링’ 복마전 …

 ▲ 김영윤 회장 국내 최대의 토목설계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의 김영윤 회장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4대강 사업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김영윤(69)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도화엔지니어링이 4대강 공사를 수주했던 2009년부터의 세금계산서를 압수, 이미 지난달 초 허위 세금 계산서로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도화엔지니어링이 회사자금을 멋대로 […]

<정치비평> 청와대 비서실 ‘깜짝 개편’ 박 대통령의 노림수는?

 ▲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실장과 4명의 수석비서관이 교체됐지만 개편의 핵심은 단연 김기춘 전 법무장관의 비서실장 발탁이다. 정권 출범 161일만에 단행된 참모진 개편에서 과거 유신 때부터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온 ‘초중량급’의 3선 의원 출신인 친박 원조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앞으로 국정 운영상 권력의 균형추가 내각이 아닌 […]

청와대에「장미여관」떴다

 ▲ 임춘훈(언론인) 요즘 유튜브에서 <봉숙이>라는 노래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보사노바 풍의 경쾌한 리듬에, 감칠 맛 나는 부산 사투리로 쓰여 진 유머러스 하고 에로틱한 노랫말이 일품입니다. 데킬라 술 한 잔에 알딸딸해 진 젊은 연인 두 사람이 여관엘 가느냐 마느냐로 사랑의 밀당(밀고 당기기)을 나누는 가사 내용이 ‘발칙 깜찍한 재미’를 더해 줍니다.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

대통령의 난(亂)

 ▲ 임춘훈(언론인) 지난 2일 한국국회 본회의는 소리 소문 없이 특별법 하나를 통과시켰습니다. <대통령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입니다. 이 개정안은 전직 대통령 또는 그 배우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경호실이 5년 범위 내에서 경호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부부는 퇴임 후 10년 동안만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를 받습니다. 이명박 노무현 대통령 부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