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미주 동포들이 90만 달러에 사겠다”

최근 독도문제가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독도문제가 떠오를 때마다 주목 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독도를 그림으로 그려 세계에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리고 있는 ‘독도화가’ 권용섭(50) 화백이다. 하지만 그가 LA코리아타운 한복판에 독도전문화랑 ‘가야화랑’을 내고 독도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권 화백은 자택까지 팔아가며 독도사랑을 펼치는 특이한 애국운동가다. 자신 뿐 아니라 부인 여영난 화백과 […]

여간첩 원정화 사건 ‘후 폭풍’ LA로

‘한국판 마타하리’로 불린 여간첩 원정화 사건은 미국에 망명신청을 하고 있는 많은 탈북자들에게 있어 날벼락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LA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은 ‘원정화 사건’이 자신들의 망명신청에 혹시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휩싸여 있다.한 소식통은 “현재 미국정부에 망명신청을 한 탈북자들이 이번 사건으로 만에 하나 자신들의 수속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 정부를 상대로 탈북자들의 망명신청을 도와주고 […]

한인은행의 살길은 역시 합병

지난주 본지(656호)에 보도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의 단독 인터뷰가 한인은행권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양 전 행장은 “한인은행들이 함께 살 길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공멸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현재 15개에 이르는 한인은행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3개로 헤쳐 모여야 살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사회의 체질개선을 강력하게 주문해 모든 한인은행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본보가 접촉한 한인 은행 관계자들은 […]

2008 미국의 선택은

`컴백 키드(comeback kid)’ 존 매케인의 약진이 예사롭지 않다.공화당의 매케인 대선후보는 지난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개최됐던 전당대회의 여세를 몰아 이번주 들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민주당 일각에서는 오바마가 지난 1988년 여름 공화당의 아버지 조지 부시 후보를 상대로 최대 17%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도 정작 대선에서 패배했던 민주당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의 전철을 밟는 게 […]

MB정부, 범죄와의 전쟁 돌입 … 대규모 조폭 소탕작전

이명박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조직폭력배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았다. <선데이저널>이 지난 1월 ‘오는 9월부터 정부가 조폭과의 전쟁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경찰청은 최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무질서와 법규 무시 현상이 만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폭력배에 의한 유흥업소 기생, 생계형 노점상, 영세상인 갈취 등 서민경제 침해 사례가 반발하고 세력 확장을 하고 있어 […]

친북세력 한인 타운 침투 방법

지난 1988년 노태우 정권의 ‘7·7선언’이 나온 뒤 미국동포사회에서 약 1천여 명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정권의 ‘해외동포 북한왕래허가’는 미주한인사회에서 방북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며 1988년 11월부터는 LA에서 친북단체들이 공공연히 대북사업을 벌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북한 공산집단의 해외지역 동포사회 침투를 더 용이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기에 출분했다.본보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LA한인 타운에는 과거부터 북한과 연계 된 […]

美민주 全大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선 후보시대를 여는 덴버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행사가 25일(현지시간) 밤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세워진 덴버 펩시센터에서 민주당 대의원과 지지자들,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취재진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전당대회는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참석하지 않았으나 민주당 대의원들과 전국 유권자들이 오바마 후보에게 더욱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자리였다.그리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

신구권력 충돌 임박 내막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5일로 딱 귀향 6개월을 맞았다. 퇴임 전 지지율이 30%를 넘지 못하던 노 전 대통령의 인기는 퇴임 후에는 오히려 그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노간지’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상종가다. 노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벌써 6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한 달에 10만명, 한주에 적어도 2만 5천명 이상이 다녀갔다는 얘기다. […]

미주총연이 미주동포의 대표가 되려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연) 홈페이지(www.koreanfedus.org)에 가보면 총연의 역사가 도산 안창호가 설립한 친목회, 공립협회 그리고 대한인국민회(1909년 2월 1일)의 바탕을 두고 있다고 했다. 총연의 김승리 회장도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미주지역 47개주에 설립된179개 한인회 연합체로서 250만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입니다”면서  “1903년 도산 안창호선생이 설립한 한인친목회와 1921년 우남 이승만 박사가 설립한 동지회의 설립이념을 계승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취임하면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한인노인복지회관 두고 ‘동상이몽’

 ▲ 코리아타운 중심가에 건축중인 노인복지회관 코리아타운 중심가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노인복지회관’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 정기이사회에서 엄 회장이 “한인노인복지회관’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밝혀 회관건립을 주도해온 건립추진위원회의 반발을 산 것이다. 또 커뮤니티 노인단체 등에서도 공론화를 주장하고 나서 상황은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성금으로 공사를 집행한 만큼 예산 지출에 대한 발표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