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풍자, ‘2008 관악골 이장선거’ LA 강타

한국에서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어 오는 25일 국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대선이 끝난지도 벌써 2개월이 다가오는데 , LA 한인사회에서는 또 다른 대선이 열렸다. 다름 아닌 대선을 풍자한 코미디 쇼가 공연되어 타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토) 놀워크 소재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2008년 남가주서울대총동창회(회장 김지영) 신년식장에서는 […]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사퇴 진짜 이유는

우연치고는 너무 타이밍이 절묘했다. 지난 3주 동안 본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이자 국민일보 전 회장이었던 조희준 씨의 석방 소식을 단독보도하며 조 씨의 벌금을 누군가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선데이저널> 보도 이후 본국 일부 언론들도 지난 달 말부터 이 사실을 보도하기 시작하며 그 파문은 점점 확대되어 갔다. 본국 언론의 보도가 나가기 시작한 지난 3일, 때마침 조용기 목사는 […]

만나본 사람-김남권 전 윌셔코리아타운주민의회 의장

코리아타운 윌셔와 호바트 코너 분수대 광장에 고급 퓨전 레스토랑 ‘라 데팡스’가 있다. 열린 도어로 들어가니 고풍스런 홀을 마주한  카운터 벽에 마련된 와인 데크에서 열심히 작업하는 김남권 사장( 전 윌셔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이 미소를 띄며 반겼다. 2년전 그는 제28대 LA한인회장 후보였다. 2년이 지나 다시 한인회장 선거철이 다가와 그의 소감을 듣기 위해 예고없이 방문했다. 그는 기자에게 “지금 […]

2008년 미주한인사회 변화만이 살길이다-(3편)

이제 코리아타운도 여러 업종에서 1.5세와 2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한인회 등 커뮤니티 봉사단체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자신들이 타운을 배경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관계로 커뮤니티의 이슈에 대해 무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들 1.5세와 2세들도 한결같이 ‘한인회 같은 단체도 변해야 한다’는 데는 적극 동감을 표명하고 있으나, 그 방법론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변화의 바람을 무색케하는 […]

미국에 부는 MB바람

새로 들어서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미국 조야(朝野 : 정치권과 민간을 함께 칭하는 말)의 환영이 지난 10년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미주한인사회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우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여 향후 한인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0년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반미친북정책으로 미 주류사회에서 미주한인사회에 대한 시각도 냉랭한 편이었으나,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한미우호관계가 […]

발행인 칼럼

MB취임식에 가는 사람들 오는 25일 서울 국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된다. 이번의 취임식은 향후 5년의 국정철학을 담은 ‘대한민국 비전 선포식’을 겸해, 이명박 당선인이 케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섬기는 정부’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연단 높이를 대폭 낮추고 연단을 `T’자 모양으로 만들어 청중석 바로 앞까지 당김으로써 최대한 `국민 속으로’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또한 청와대의 […]

설익은 인수위, 끊이지 않는 구설수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최근 본국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행보를 빗대어 이 사자성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인수위 일부 자문위원들이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다 내놓은 정책의 상당수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수위 자문위원들의 물의는 <선데이저널>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즈음하여 이건수 인수위원장 자문위원 위촉이 가지는 함의를 지적하며 인수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일들이 […]

조희준 석방, 커지는 파문

<선데이저널>이 지난 627호와 628호를 통해 단독 보도한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석방 소식이 본국에서 뒤늦게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본보는 지난 두 호를 통해 공금횡령과 탈세 등으로 벌금 50억원을 선고받은 조희준 전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된 직후 곧바로 벌금을 내고 석방됐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또한 지난 2005년 검찰조사 결과 24만원이 전 재산인 것으로 드러난 조 전 회장이 […]

수사 진전 없는 양특검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이른바 ‘쌍끌이 특검’으로 불리는 ‘삼성 특검’과 ‘이명박 특검’이 한창 진행 중이다. 두 특검 모두 정치·경제 분야의 살아있는 권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정·재계에서는 벌써부터 이 특검들을 두고 ‘물 건너갔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검 대상들이 이미 특검 시작 이전에 만반에 대비를 해놓은데다 핵심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사실상 […]

미궁 속에 빠져드는 조희준 석방

본지는 지난 호 기사를 통해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본국 법무부에 벌금 50억원을 납부하고 일본에서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희준 씨의 석방에는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점이 남아있다. 첫 째는 전 재산이 26만원이란 돈이 벌금 50억원을 무슨 수로 냈다는 것이다. 특히 체포된 후 불과 몇 일만에 이 같은 큰돈을 어떻게 마련했냐는 점은 풀리지 않은 의혹이다.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