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선거는 “개판선거”였다

지난달 22일 실시된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2006년도 총회를 겸한 회장선거는 한마디로 “개판선거”였다. 이날 선거에서 김봉건 현회장이 대부분 인선했다는 57명 대의원들 중 40표를 얻은 김혜성 목사가 당선됐다. 하지만 선거전 사퇴한 김호정 후보(이북오도민회연합회장)와 낙선한 이수복 후보(6.25참전동지회장)를 포함한 일부 회원들이 선거진행 절차가 불법이었고, 회장에 당선된 김혜성 목사가 “한국전쟁시 탈영병”으로 회장 자격미달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바람에 당분간 선거 후유증이 계속될 전망이다. […]

‘도망자’ 최만석의 6년 미스테리

김영삼 정부시절 경부고속전철 로비사건으로 지명수배를 받아왔던 LA 동포 최만석(64)씨가 지난 16일 LA인근 요바린다에서 체포된 사건은 코리아타운의 ‘올드타이머’ 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그는 한때 LA한인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타운에서도 잘 알려진 올드타이머였기 때문이다. 본보도 최씨가 한국에서 검찰 수사의 기미를 느끼고 잠적한 상황을 지난   자에서 보도한바 있다. 미사법당국과 한국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최씨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한국으로 송환되어 그동안 미궁에 […]

타운뉴스

타운에 ‘김영옥’전기, 베스트셀러 1위 고 김영옥 예비역 육군 대령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 ‘영웅 김영옥'(한우성 저)이 남가주 일대 각 한인서점에서 출시 한달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중앙일보가 최근 보도했다.9일 현재 각 서점 판매량 집계 수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책의 인기에 힘입어 초기 주문량을 모두 판매한 업소들은 일제히 추가 주문 절차에 들어갔다. 출판사인 북스토리 측은 이같은 미주에서의 […]

소설가 최인호가 LA에서 눈물을 뿌리며 유언 처럼 남긴 이야기

소설가 최인호가 LA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활인검’과 ‘살인검’을 얘기했다. 그는 “유태인은 나이가 들 수록 지갑을 열고 말문을 닫아라고 했는데 요즘 사람들 나이가 들수록 지갑을 닫고 말문만 열고 있다”며 자신은 되도록 강연을 안하는 습성이라고 말했다. 좀처럼 강연을 하지 않는다던 최인호는 지난 달 27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1회미주한인경제컨퍼런스에 왔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오랜 친구의 부탁을 […]

‘평양 남북 교육’ 보도 국 내외 파문 확대

지난달 27일(금) 라디오코리아 방송 뉴스시간에 터저나온 청와대 고위층들과 군장성들이 평양을 방문해 남북연합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있다는 보도는 한나라당이 청와대에 사실여부를 묻는 성명서(별첨 참조)를 발표하면서 청와대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또 이같은 보도는 한국의 인터넷 신문 독립신문과 프레시언을 비롯해 여러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이 보도는 코리아타운은 물론 국내에도 충격을 몰고와 큰 화제로 등장했다. 일간지와 타 방송사들도 보도내용의 진위를 […]

“복수의 칼”을 빼든 벤자민 홍

나라은행에서 불명예 퇴진했던 벤자민 홍 전행장이 새한은행의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자신의 교교후배인 김주학 행장이 물러난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개인적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선배가 후배를 내친 격이다. 그래서 지금 은행가에서는 말들이 많다. “인간의 노욕이 어디까지일까” 새한은행도 과거 한미은행 이사진들이 ‘은행장 목 날리기’ 수법을 그대로 답습했다. 이 은행은 비교적 오래 전에 설립했지만 최근에 설립된 후발 은행들보다 밀리고 있어 내심 […]

“박광해와 함께 ‘만남의 광장’에서 즐기세요”

   라디오코리아 전파를 통해 “동네방네쇼”로 동포들에게 삶의 기쁨과 애환을 선사했던 박광해씨가 직접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업에 투신해 우리 앞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그는 최근 윌셔가의 ‘아로마 센터’ 건물 5층(3680 Wilshire Bl. LA)에 ‘스카이 그릅’이 운영하는 3개의 사업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3대 사업장은 결혼식, 동창회, 세미나 등을 품격있게 치룰 수 있는 ‘스카이 홀’(Sky Hall), 최고의 음식과 술 […]

2005년 선데이 저널 월별 톱뉴스 및 분야별 특종 총결산

2005년도 선데이저널은 특종기사로 한 해를 시작해 특종으로 한 해를 마감한다. 지난 1월 김영삼 前 대통령의 숨겨진 딸 ‘가오리’ 모친 이경선 씨의 통한의 편지 입수 大 공개하였으며 이어 이경선씨도 단독 인터뷰하는데 성공해 서울의 월간조선 등에서 이를 인용하기도 하였다. 미주한인사회와 한국과의 연관된 대형사건의 실체를 추적취재로 파헤친 기사도 화제를 몰아왔다. 2005년에 본보에 보도된 10대 사건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1) […]

“태극기를 백두산에 휘날리고 김정일을 민족법정 세우자”

 ⓒ2005 Sundayjournalusa 최근 LA동포사회를 포함해 뉴욕 등 주요도시에서 보수진영을 주축으로 한 단체들이 대한민국 안에 친북반미 세력과 좌경세력을 규탄하는 시위와 애국단체 결성모임들이 일어나 조국에 대한 애정을 행동으로 나타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조국 대한민국에서 ‘강정구 망언’이나 ‘맥아더 동상 철거사건’을 비롯해 반미사상과 친북공조에 우려감을 나타내기만 했던 동포사회는 “더 이상 모국의 사태를 걱정만 하고 있을 때는 지나갔다”면서 […]

팝페라 가수 케빈 육 희망주는 연주가로 꿈을 키운다

  ⓒ2005 Sundayjournalusa 2005년을 마감하면서 코리아타운에서 주목받는 젊은 세대로서 팝페라 가수 케빈 육(32)은 좋은 추억을 많이 지녔다. 그는 “생애에서 가장 감격적인 날로 기억되는 것은 라스베가스 100주년 기념무대에서 조수미와의 공연이었다”고 말한다. 라스베가스 오스카 굿맨 시장을 비롯한 수많은 귀빈들이 참석한 공연무대에서 조수미와 케빈 육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중에서 “아이 러브 유”>, 레오나르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