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는> 6월 지방선거 둘러싼 청와대 고민 추적

본국에서는 지난 4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6·4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여야는 각각 ‘지방정부 심판’과 ‘박근혜정부 심판’. ‘낡은 정치 심판’을 앞세워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치러진다.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할 경우 박근혜 정부는 탄력을 받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해 갈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야당에 패할 경우 급속한 레임덕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따라서 새누리당은 […]

<총력취재> 박근혜 집권 2년 차, 레임덕 막으려 철권 독재 정치 강화

지난 한 해 본국 정치권을 돌아보면 크게 세 개의 이슈가 화두가 됐다. 하나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 다른 하나는 국정원 대화록 불법 공개 의혹, 마지막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이다. 별개의 사안이지만 세 개의 사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결고리로 해서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지난 대선 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사건으로 박 대통령 당선의 정당성을 […]

<본지최초확인> (돈봉투 전달한) 서초구 감사과장, 2003년 곽상도 밑…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산으로 가고 있다. 수사를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사건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이 와중에서 수사팀까지 교체되는 등 사실상 수사가 흐지부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선데이저널>은 정보유출 의혹의 핵심인물인 서초구청 임 모 과장이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및 이중희 민정비서관과 함께 검찰에서 근무한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 […]

檢, 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유출 의혹 무혐의 내막

남북정상회담 회담록 불법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무성·서상기·정문헌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예상됐던 바지만 찌라시(정보지)에서 대화록 관련 내용을 봤다는 여당 의원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셈이다. 검찰의 수사에 따라 새누리당은 찌라시를 토대로 국가의 중대사를 언급했으며, 선거운동을 한 모양새가 됐다. 일류국가를 만들겠다는 나라의 […]

박근혜, 이명박 정권의 비리를 덮으려는 속셈과 겉셈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년 간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였던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전 정권에서 일어난 일로서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해왔다. 전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기관에서 공정하게 수사를 하도록 놔두면 될 일인데, 박근혜 정부는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가로막아왔다.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검찰총장을 찍어냈으며, 수사 팀장을 항명이란 이유로 징계했다. 국정원 댓글 사건 […]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영장 기각 <내막과 흑막>

지난 19일 탈세 및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에 대한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오전 조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주요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 정도, 피의자의 연령과 병력 등을 감안하면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조 회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

박근혜-이건희, 밀월 유착관계 <밀착취재> 황창규 KT 회장 선임에 삼…

 ▲ 이석채 KT 회장의 후임으로 선임된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이석채 KT 회장의 후임으로 선임된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삼성그룹의 로비의혹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T 이사회는 지난 16일 면접을 통해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최종 CEO후보로 선정됐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KT의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회장 후보로 정확히 어떤 […]

<지금 한국에서는> 사악한 박근혜 정권, 代 이은 ‘공포정치’ 표상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사건과 관련해 아들로 지목됐던 채 모 군의 개인정보조회 의혹의 실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정보유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초법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박정희 정권 때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신헌법을 만드는 초법적 발상을 했던 것처럼, 박근혜 정권에서도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면 초법적 […]

소치올림픽 단장 놓고 삼성과 SBS는 왜 싸우나?

삼성의 탐욕이 끝이 없다. 그 탐욕이 재계를 넘어 스포츠계까지 뻗치고 있다. 본국에서는 최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단장을 놓고 이건희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삼성 엔지니어링 사장)과 윤태영 SBS 회장 아들인 윤석민 대한스키협회 회장(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간 암투가 벌어진바 있다. 올림픽 단장을 놓고 벌인 두 사람 간 싸움은 삼성과 SBS 재벌일가 간 맞대결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큰 관심을 모은 […]

<단독> 박근혜의 검찰, KT이석채 회장 수사 노림수는 무엇?

이석채 KT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이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 전 회장의 배임, 비자금 조성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확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검찰은 KT의 한 고위급 임원으로부터 전직 차관급 인사에 대해 미화 수십만달러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차관급 인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