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취재> ‘4대강-한식 세계화’ 사업 전격 감사 착수 막후

감사원이 이명박 정부의 핵심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과 한식세계화 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현 양 건 감사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로 그가 정권이 넘어가자마자 자신을 임명한 대통령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폭발력이 적지 않아 보인다. <선데이저널>은 지난해 몇 차례 연속 보도를 통해 두 사업의 문제점을 여러 번 지적한 바 있다. 감사원도 […]

<추적취재> 검찰, 신한 비자금 사건 ‘다시 MB일가 정조준’

신한은행 이백순 전 행장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이른바 ‘남산 3억원’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전 회장과 이 전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김한수)에 배당했다고 지난 2월 11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 측은 지난 2월 5일 라 전 회장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이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각각 고발한 […]

박근혜 정부 초기내각으로 본 인사스타일

박근혜 당선인이 출범 1주일을 남겨놓고 장관 및 비서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선거 때부터 국민대통합을 얘기했던 박 당선인의 인사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감동도 통합도 없는 인사라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오히려 셀 수도 없이 많은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며 새 정부 출범의 원동력만 약화시키고 있다. ‘성시경’ ‘위성미’ 등 비아냥거리는 신조어만 판 칠 뿐이다. ‘성시경 […]

<밀착취재> 부패한 MB정부 국정원 大解剖(1)

이명박 정부 내에서 국가정보원의 위신이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으로서의 정보력이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오래된 일이다. 최근에는 국정원 내의 헤게모니 다툼까지 외부로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정원의 수장인 원세훈 원장과 관련한 각종 잡음들까지 집중적으로 새어나오는 것은 국정원의 기강이 얼마나 해이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국정원이 생긴지 50년인데 최근처럼 내부의 잡음이 외부로 흘러나간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

<특종취재2> 최대석 일행 실정법까지 위반하면서 강행한 속셈은?

지난주 <선데이저널>이 단독으로 특종 보도했던 최대석 전 인수위원의 사퇴전말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주 최 전 인수위원의 사퇴가 허가받지 않은 북한과의 접촉때문이었으며, 당시 여당 국회의원  K씨와 삼성경제연구소 고위인사가 함께 있었다는 보도를 단독으로 했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졌고, 일부 일간지에서는 본지 기사를 전제하지 않은 채 정보기관발로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

<철저해부> 김용준 낙마에서 드러난 朴 불통리더십

▲ 박근혜 당선인과 김용준 대통력직 인수위원장이 껄끄러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준 위원장은 MB정부 당시도 총리후보로 거론되었다가 버린 카드였다는 점에서 박당선인은 비난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총리인선을 두고 전현정권이 정면충돌하는 모양새가 벌어지고 있다. 본보의 취재에 따르면 이미 이명박 정부에서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요직에 […]

<단독특종> 최대석 인수위 사퇴 뒤에 삼성 있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상분과 인수위원이었던 최대석 전 이화여대 교수의 인수위원직 사퇴 이유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비공식 접촉 때문이었으며, 접촉과정에 삼성경제연구소 측 연구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선데이저널>의 취재 결과 처음 드러났다. 그동안 여러 가지 설이 인수위 주변에서 있었지만 구체적인 이유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 측이 이 자리에 동행했다는 사실은 그 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

<밀착취재>박근혜 정부 숨은 실세 ‘누군가 했더니…’

유신시대 실세들의 부활인가? 검증된 실력자들인가?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와 장관, 청와대 보좌진의 면면이 누구로 채워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살펴보면 향후 5년의 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박 당선인의 주변에 몇몇 인물들이 철저하게 ‘인의 장막’을 치고 있어 어떤 식으로 ‘조각’이 이뤄질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모든 […]

<의혹취재>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경찰간부들 조직적 개입 의혹

정보원이 여직원을 동원해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이른바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이 시간이 갈수록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경찰청장이 나서서 ‘선거개입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서울경찰철장이 개입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가는 형국이다. 이 사건은 선거 막판 터져 나와 부동층 표심을 좌우했고, 선거 직전 경찰 측이 서둘러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

<밀착취재> 밀실인사, 지만 大君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을 전후해 잇따른 추문에 휩싸이고 있다. 극우논객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의 대변인 발탁으로 시작된 논란은 인수위원 선정 과정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박근혜 당선인의 이른바 ‘밀실인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많다. 박 당선인은 현재 인사문제와 관련해서 일부 측근들에만 맡기는 등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질리 만무하다. 문제는 박 당선인의 이런 스타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