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취재> 청와대 검찰인사이어 軍인사도 장악한 지만대군

어느 정권에나 대통령 주변에는 대통령의 권력을 등에 업은 친인척들이 대통령 못지않은 권한을 휘두르는 2인자가 있기 마련이다. 군사정권은 물론이고 문민정부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영삼 정권 때는 아들 김현철이 소통령으로 불렸고, 김대중 정권 때도 아들 김홍일ㆍ김홍업이 그랬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형 노건평이 그랬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형 이상득 전 의원이 대통령 못지않은 권력을 누렸다.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에서는 누가 그런 […]

‘대통령 씹는 재미’

 ▲ 임춘훈(언론인) 좌파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 10월 4일 자엔 안병욱 가톨릭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나는 분노한다」라는 제하의 연쇄 인터뷰 시리즈 중 스물여덟 번 째 인터뷰이(interviewee)로 초대된 안 교수는 여기서 진보좌파 학자답게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분노를 마음껏 폭발시켰습니다. 인터뷰 기사의 메인타이틀은 “마피아 보스와 비슷…박근혜의 봄날은 갔다”였습니다. 사흘 후 10월 7일 안병욱 교수의 별세 소식이 언론에 […]

<지금 한국에서는> 박근혜 정권 ‘겉으로는 국민행복, 뒤로는 망나니 …

박근혜 정부의 핵심 슬로건은 ‘국민행복시대’다. 박 대통령은 틈만 나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위정자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기는 어려워도 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 돈을 가진 사람에 비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때 국민은 불행함을 느낀다. 가진 자들의 […]

박근혜「콩가루 내각」

 ▲ 임춘훈(언론인) 한국에서는 요즘 한재림 감독의 영화 <관상>이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수 9백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조선왕조 초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역사물로, 어린 조카인 단종를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하려는 수양대군과 이를 막으려는 충신 김종서 사이에 명 관상가가 등장해 역사적 역할을 한다는 줄거리입니다.지상파 방송의 9시 메인 뉴스에서도 한국 고유의 관상과 […]

<집중해부> 채동욱ㆍ진영 사태로 본 박근혜 정권 포악함

지난 9월 한 달 동안 박근혜 정부에서는 2명의 주요 정부기관인사들이 자진사퇴했다. 한 명은 진 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고 다른 한 명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다. 사퇴를 한 원인이야 각자 다르지만 이번 사태에서 보여준 박근혜 정부의 태도는 조직폭력배들의 문화와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며 그만둔 장관을 배신자로 낙인찍는가 하면, 정권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판단한 검찰총장은 […]

김무성 의원의 불편한 LA 행보 ‘무엇때문인가?’

박근혜  최측근 이상돈 교수 ‘국정원 쇄신론’으로 반기 두 번의 공천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 의원이 때가되면 삭힌 한을 어떻게 풀어낼지 다음의 행보 또한 세간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다시 친박계가 김 의원을 주저앉히려 할 때 그대로 또 당하지만은 않을 거란 의견도 많다. 뭔가 대책이 있기에 강성 발언과 행보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친박 권력암투설이 감지된 것은 곳곳에서 김 의원을 […]

<집중해부2> 통합진보당과 국가정보원의 ‘악어-악어새’ 적대적 공생…

악어와 악어새는 생태계의 대표적 공생관계다. 둘은 서로가 존재해야만 함께 살 수 있다. 이런 공생관계는 생태계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적으로도 존재한다. 통합진보당과 국가정보원이 대표적이다. 국정원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내란음모혐의를 수사하면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원세훈 전 원장의 뇌물수수혐의와 정치개입 의혹 등으로 궁지에 몰린 국정원에게 이번 사건은 국면을 전환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정원에게 통합진보당의 존재는 그야말로 악어와 같다.  이번 […]

비서실-내각-공기업등에 6~70대 ‘뒷방 노인들’ 대거 발탁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새 비서실장과 각 수석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색다른 장면 하나가 연출됐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모습이다. 김 실장은 상체가 대통령 쪽으로 90도 꺾어진 완전 부복(俯伏) 자세로 임명장을 받았다. 실장이 이런 자세로 받았으니 다른 수석들도 당연히 따랐을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으로 이어지는 탈 권위주의 정부에서 이런 임명장 수여 장면은 좀처럼 보기 […]

“나는 할배다”

 ▲ 임춘훈(언론인) 지난 5월 10여년 만에 한국엘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모국 나들이여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 2군데는 꼭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하나는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다는 청계천을 아내와 함께 걸어 보는 것, 또 하나는 홍대 앞 카페에서 젊은이들과 어우러져 생맥주 한잔 꺾어보는 것이었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청계천은 성공, 홍대 앞은 실패였습니다. 친구들한테 홍대 얘기를 꺼내자 “할배 주제에 꿈도 야무지다”며, 맥주는 커녕 […]

<정치비평> 청와대 비서실 ‘깜짝 개편’ 박 대통령의 노림수는?

 ▲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실장과 4명의 수석비서관이 교체됐지만 개편의 핵심은 단연 김기춘 전 법무장관의 비서실장 발탁이다. 정권 출범 161일만에 단행된 참모진 개편에서 과거 유신 때부터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온 ‘초중량급’의 3선 의원 출신인 친박 원조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앞으로 국정 운영상 권력의 균형추가 내각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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