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달라졌다

2017년 대통령 선거 재도전이 거의 확실시되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요즘 행보가 심상찮다. 그는 각종 집회와 SNS를 통해 연일 정부 여당,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문재인 의원의 이같은 변신은 대권 도전자로서의 자신의 최대 약점인 유약함-우유부단함에서 스스로 벗어나면서, 동시에 정치적 라이벌인 안철수와의 경쟁구도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역대 대통령 선거를 보면 권력의지가 […]

<대선특집5> 제18대 대통령 후보 <박근혜-문재인>의 사주팔자

 한국은 아니 우리나라는 이상한 나라인 것 같다. 평상시에는 모든 국민들이 자기생활에 충실하고 이웃과 협력하며 사회의 질서가 경제적 어려움을 빼고는 잘들 지내다가 어떤 시기가 되면, 즉 선거철만 되면 영남 호남으로 편을 갈라왔다. 자칭 나름대로 국민의 지도자라 하는 정치인들이 “우리가 남이가”하며 국민들을 충동질 한 것이다.그런데 제18대 대통령 선거부터 지역을 나누는 즉 영호남을 나누는 말은 뒷전으로 가고 [좌파 […]

<대선정국> 패색짙은 문재인, 승리예감 박근혜 ‘특별한 이변없는 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간 지지율이 주말을 지나면서 점점 벌어지는 모양새다.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오차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격차를 벌리고 있는데다, 일부 조사의 경우 박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서는 것으로까지 조사됐다.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면서 박 후보 측 캠프 분위기는 ‘헛발질만 하지 않으면 이긴다’는 식의 말들이 […]

문재인의 놈,놈,놈.

 ▲ 임춘훈 (언론인) 안철수가 떠난 자리를 성인희가 차지했습니다. 왜 문재인이 아니고 성인희냐, 성인희가 도대체 누구냐고 조바심 내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정치쪽 얘기가 아니라 정치 바깥쪽 얘기입니다. 분노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상대로 하는 강연회—. 이른바 <청춘 콘서트>를 통해 뜨더니, 마침내는 대통령까지 하겠다고 내달은 사람이 안철수입니다.  2~3년전, 전국의 대학가를 달군 이 청춘 콘서트의 주인공 안철수가 떠난 빈 자리에서, 요즘 […]

문재인이 대통령? 글쎄올시다

 ▲ 임춘훈 (언론인) 한국의 강화도엔 ‘강화도령 첫사랑 길’이라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용흥궁~청하약수터~남장대~철종임금 외가를 둘러보는 총길이 11.7km 짜리 산책로입니다. 조선왕조 25대 왕인 철종의 어린 시절 삶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일종의 ‘역사여행 길’이지요. 철종은 사도세자의 서자인 은언군의 손자로, 궁중의 권력암투에 휘말려 부모 형제 일가권속이 모두 참살되자, 강화도에서  농사일과 나무꾼일을 하며 숨어 살았습니다. 이런 그를, 후사 없이 죽은 헌종의 […]

<단독취재> 달아오르는 문재인 대선 후보 의혹 强攻 검증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에 끼어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드디어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라섰다. 현재 언론과 새누리당에서는 문재인 후보 본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및 아들의 특혜 취업 의혹 등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에서 문재인 후보 처와 관련한 의혹을 폭로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선데이저널>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 그동안 […]

문재인, ‘울보 대통령’ 될까

 ▲ 임춘훈 (언론인)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교수의 색다른 문재인 품평이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며칠전 어떤 라디오 아침프로에서 그가 한 말이지요. 빼어난 문장의 글 잘쓰는 교수로, 중앙일보의 고정칼럼등에서 많은 독자층을 갖고있는 송교수는, 대선후보 빅 쓰리를 평가해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문재인을 이렇게 평했습니다.“선량한 이웃 아저씨같은 문재인은, 뭔가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도, 헤어질 때 전화번호를 묻고싶지 않은 사람이다.”촌철살인의 인물평입니다. […]

문재인 진영에 모여드는‘웬갖’ 잡새들

 ▲ 임춘훈(언론인) 역발상은 “일반적인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는 것, 또는 그런 생각”이라는 뜻입니다. 몇해전 한국에서는 이 역발상 이론이 주로 경영, 마케팅, 신제품 개발, 인사 등의 분야에서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던때가 있었습니다. ‘세계를 움직인 ceo들의 발상과 역발상’같은 관련 서적들이 불티나게 팔렸지요. 역발상은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누구도 주목하지않은 변방의 정치인 노무현은 역발상 정치로 대통령이 됐고, 바로 […]

안철수 총리, 문재인 대통령으로 담판?

안철수 총리, 문재인 대통령으로 담판? 몇 주 전 이 칼럼에서 나는 ‘문재인 국무총리’라는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오늘 칼럼의 제목은 ‘안철수 국무총리’로 바꿔 보겠습니다. 지난주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문재인 후보의 과반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문재인의 예상 밖의 대승은 안철수를 12월 대선의 상수에서 졸지에 변수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싸움은 박근혜 안철수의 양강구도였는데 문재인의 급부상으로 18대 대선은 확실한 3강구도로 재편되면서 […]

문재인 국무총리-김제동 문화부장관?

 ▲ 임춘훈(언론인) 한국의 14대 국회에선 두명의 유명연예인이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원로 탤런트 이순재와 코미디의 황제로 불린 이주일입니다. 1996년 임기를 마치고 여의도를  떠나면서 두 사람은 비슷한 회한의 귀거래사를 남겼습니다.이순재는 “국회의원 하는 동안 단 하루도 행복하지 않았다. 하늘이 파란 줄도 모르고, 꽃이 아름다운 줄도 모르고 산 4년이었다”고 술회했습니다. 이주일은 많은 이들의 폐부를 찌른 명대사 하나를 남겼지요. “… 코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