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과 아내들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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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시간이 너무 중요한가
불만 1(Mr.강OO, 28) 내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섹스를 하는데 아내는 시간이 짧아 별 느낌이 없다고 불평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섹스를 하는 데 시간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섹스를 할 때마다 불평을 하면 정력이 약한 나보고 어쩌라는 말인가. 죽을 맛이다. 시간이 짧으면 여자도 거기에 맞춰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면 맘 편히 먹고 섹스에 몰두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를 해주든가

관계 악화되기 전에 사정 패턴 고쳐줘라
[답변]시간이 짧다는 아내의 불평은 당연하다. 이런 증상을 조루라고 한다. 아내가 이 문제에 불평을 한다는 것이 다행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다. 사정의 순간을 조절하는 훈련을 아내와 함께 해보는 것이 좋을 듯. 사정하려는 순간 아내가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성기를 움켜쥐고 사정을 중지시키기를 반복하는 등의 훈련을 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아내의 불평을 키울 필요가 없다.

나무 토막이나 인형 같은 아내
불만 2(Mr.강OO, 31) 며칠 전부터 하고 싶다는 말을 하여 준비를 하라고 하는 데도 아내는 성의가 없다. 아니, 섹스에 흥미가 없는 것 같다. 아내는 나무토막 같이 누워 있고 나 혼자 피스톤운동을 하다 사정을 한다. 받아들이고 하는 체라도 했으면 좋겠다. 흥미 없어 하는 아내와 섹스를 하는 것이 싫다. 맞벌이를 하느라 힘든 아내 입장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부부가 한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이 무엇인가. 섹스의 즐거움도 인생에서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섹스에 열정을 갖는 것,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이해시켜라
[답변] 남편이 아내를 위해 성심껏 극진히 애무했는데도 아내가 마치 통나무처럼, 인형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남편의 기분은 어떨까? 두 사람이 공유하는 섹스에서 한쪽이 인형 역할을 한다면 그만큼 부자연스러운 일은 없다. 아내는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리고 자연스러운 몸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며 섹스에 열의를 보인다면 남편도 기분이 고조되어 함께 보조를 맞추며 반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나 요구가 많은지…
불만 3(Mr.마OO, 31)어디서 듣는지, 아니면 어떤 책을 보았는지 섹스에 관한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와서는 그대로 해달라고 한다. 정말 죽고 싶을 뿐이다. 발기가 될지 안될지 그것도 걱정인데, 새로운 이상한 짓을 해달라니…. 남자는 섹스할 생각만 하고 살지 않는다. 돈을 벌어 식구를 먹여 살려야지, 아이들의 아빠여야 하고, 부모님의 아들노릇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섹스까지 완벽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다. 섹스 불만인 아내들이 정말 문제 있다.
분위기 봐서 남편이 수용할 만한 것 하나씩 요구하라
[답변]지금까지는 섹스에 대한 주도권은 남편이 잡는 것이 상식이었다. 아내의 의무는 남편의 애무 방법이 마음에 드는지 어떤지를 전달하면 되는 것 뿐으로 여겨져 왔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적극적인 아내가 늘어나면서 남편들은 그 나름대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남편 나름으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이것저것 요구를 해오니 당연히 부담감이 들 수밖에. 그래서 남편들은 소극적인 아내도 부담스럽지만 너무 적극적인 아내도 부담스럽다는 말을 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분위기를 봐가며 하나씩 요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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