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올 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신인왕에 도 전하는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4월 최고의 신인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한달간 N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 을 펼친 `이달의 신인(Rookie of the month)’으로 몬트리올 선발투수 자크 데이(24) 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빅리그에 데뷔한 데이는 지난달 2승(1패)에 방어율 2.48을 기록했고 투표가 진행중이던 지난 2일 밀워키전에서는 9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5-0 완 봉승을 거둬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4월 NL 최고의 루키로 유력하게 점쳐졌던 최희섭은 3경기 연속 홈런 등 4 월 한달간 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장타력과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줬지만 막판 타 격 부진으로 데이에게 밀렸다.
이 밖에 지난달 8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으로 2승에 방어율 1.42의 짠물투구를 선 보였던 한국인 구원투수 봉중근(애틀랜타)과 커트 에인스워드(샌프란시스코), 오스 카 빌라리얼(애리조나.이상 투수), 타이 위깅턴(뉴욕 메츠), 라일 오버베이(애리조 나, 이상 타자) 등도 NL 이달의 신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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