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Korea가 LPGA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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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가 LPGA를 침공하고있다.
By Paul Park (Sports 컬럼니스트)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스웨덴은 현재 LPGA의 랭킹 1위인 애니카 소렌스탐이 있다. 하지만 LPGA에서 가장 위세를 떨치고 있는 국가는 다름아닌 대~한민국 이다. 이들은 LPGA에서는 일명 팀 코리아 (TEAM KOREA)라고 불리우고 있다. 바로 LPGA의 태극낭자들인 것이다.
5년 전 LPGA에는 세 명의 한국선수가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부쩍 그 수가 불어나 총 18명의 한국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그 수는 스웨덴출신의 선수의 배를 넘고 있다. 작년에는 박세리, 김미현, Grace Park(박지은) 등이 LPGA의 상금순위 Top 6중 세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팀 코리아의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러한 한국 선수들의 진출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는 역시 박세리 선수였다. 1998년 두번 연속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면서 LPGA의 일약 스타로 올라섰 것이었다. 박세리의 성공은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었으며, 한국 여자선수들의 LPGA진출을 가속화하게 되었던 것이다.

김미현은 박세리의 LPGA의 메이저우승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LPGA에서 이길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작년시즌에 2회 연속 우승을 하면서 상금 랭킹 4위로 뛰어오는 김미현은 특유의 백(?)스윙과 81.8%의 페어웨이 적중률의 정확한 티 샷은 올 US open 우승후보 영순위로 꼽힐 정도이다. 어쩌면 김미현은 US open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박세리 선수의 우승 전에는 전혀 방영조차 되지 않았던 LPGA 경기였다. 하지만 이제는 LPGA의 태극전사의 활약상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정규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전 일이다.
최근 13세의 아마투어 미쉘 위의 등장 및 강초연, 크리스티나 김, 한희원 등의 선전은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써 LPGA에서의 맹활약은 기분 좋은 일일 수밖에 없다. 반면 LPGA의 인기 및 시청률 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LPGA에서 좋은 성적을 올림은 물론, 미국내의 LPGA 팬들에게도 진정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골프이외의 요소도 길러야 함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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