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의 새로운 한인 변호사가 또 탄생했다.
본보가 지난 25일 가주 변호사협회가 발표한 ‘2003년 2월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서 한국계 성씨를 가진 사람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인 합격자 수는 총 88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체 합격자의 5.8% 이며 지난해 2월 한인 합격자에 비해선 46% 증가한 것이다. 이번 시험에는 총 4천1백91명이 응시, 이중 37.3%인 1천5백64명이 합격했다.
특히 한인 합격자들은 대부분 가주 출신이었으나 뉴욕과 네바다주, 유타주, 워싱턴주 등 타주에서 응시한 한인 합격자도 10여명에 달해 가주 변호사시험에 도전하는 타주 한인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해 같은 기간 타주에서 응시해 합격한 한인은 3명이었다.
이들 합격자는 각 지역별로 내달초 선서식을 갖고 정식으로 변호사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가주 변호사시험은 매년 2월과 7월 2차례 실시되고 있으며 한인은 매년 2백여명 정도 합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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