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rs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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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4연패행진은 컨퍼런스 준결승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석패를 하면서 끝이 났다. NBA의 최강의 원투펀치인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콤비 플레이도 올해는 무력하게만 느껴졌다.
레이커스는 Free Agent의 영입으로 다음시즌에는 더욱 더 화려한 팀 구성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LA 레이커스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Free Agents선수들은 호넷츠의 P.J. Brown, Gary Payton, Scottie Pippen, 우편배달부로 널리 알려진 Karl Malone등 주로 Power Forward에 그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Karl Malone의 경우, 내년 시즌 중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센터였던 압둘 자바의 역대득점왕 기록에 도전하고 있으므로 Media의 집중적인 보도대상이 될 전망이다. 레이커스의 오너인 제리 버스는 레이커스의 새로운 우승팀을 만들기 위해서 Free Agents사냥에 나설 것이며, 거론되고 있는 Free Agents의 일부만 영입되어도 레이커스가 내년 Season의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데에 그 누구도 이견을 달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이라는 강력한 원투 펀치의 콤비 뒤에는 항상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코비 브라이언트의 코트에서의 자신만의 이기적인(?) 플레이는 많이 지적 받는 단골메뉴다. NBA의 선수들과 코치들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러한 플레이가 레이커스의 팀웍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한다. 브라이언트의 미디어와 인터뷰의 내용과 실제 코트에서의 플레이는 판이하게 틀리다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내년 시즌에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나타나기만 기대 할뿐이다.

둘째, 샤킬 오닐의 체중이다. 브라이언트의 문제보다는 쉽게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1992년 NBA에 처음 진출했을 때 오닐의 체중은 약 285파운드를 웃돌고 샌안토니오의 로빈슨보다 약간 체격이 큰 정도로, 빠르고 힘있는 농구를 구사했었다. 요사이 오닐을 보면 400파운드에 가까워 예전 같은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요사이 NBA의 개인 신상을 예전처럼 팀이 함께 측정하지 않기 때문인지, 오닐의 실제 체중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오닐의 비대해진 몸으로 인한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 NBA전문가들의 지적이다.
7피트1인치 센터인 오닐은 아직도 NBA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의 비대한 몸이 오닐의 센터위치에서의 영향력을 점점 감소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1. 젊고 가벼웠던(?) 오닐은 두 번, 세 번의 점프를 하면서 리바운드 부분을 석권하곤 했다. 요사이 오닐은 경기 중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들다.
2. 오닐의 움직임이 너무 느려진 관계로 젊고 작은 신인들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기고 만다. 요사이는 오닐이 점프해서 최고점에서 리바운드를 하려해도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3. 예전 오닐의 넓었던 리바운드 영역이 많이 좁아진 경향이 있다.
4. 블록킹의 타이밍이 많이 느려져서 샷 블록킹하는 영역이 많이 좁아지고, 샷이 만들어진 후에 점프하여 블록킹하는 오닐의 모습이 많아지고 있다.
5. 오닐의 샷이 블록킹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6. 오닐의 피봇(Pivot)등 움직임이 너무 느려졌다.
7. 거대한 오닐은 방향 전환이 힘들어서 상대방 센터를 수비하는 데 애로점이 많다.
8. 오닐의 민첩성이 줄어들자 수비 시 오닐이 파울 콜을 당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레이커스에서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선수는 뭐니뭐니해도 샤킬 오닐이다. 오닐의 전성기는 지나갔을까? 다음 시즌에 오닐의 경기 당 평균 득점은 25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 Free Throw성공률도 약간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오닐의 Field-goal 퍼센트도 NBA에서 최고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체중조절을 통하여 오닐이 자신의 몸 관리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오닐의 코트에서의 강력한 영향력은 줄어들고 말 것이다. 아울러 레이커스의 우승가능성은 점점 멀어지고 말 것이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성숙해진 모습도 기대가 되지만, 오닐의 자기 몸 관리를 통하여 저녁 테이블에서 멀어지는 등 간단한 Exercise의 시작이 LA 레이커스의 앞날을 쥐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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