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박나경씨와 함께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서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17일 숙소인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신라호텔을 떠난 이후 행방이 묘연 했었다. 하지만 17일 오후 장인인 드라마 연출자 박철 PD의 측근은 전화통화에서 “길게는 아니어도 며칠간 더 있을 예정이고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에앞서 장인인 박철PD도 “비즈니스가 아닌 완벽히 개인적인 휴식으로 한국에 온 것이어서 언론과의 접촉을 불편해했다”며 “하지만 언제라고 밝힐 수는 없어도 곧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그가 서울 어디에 머물지에 대해서는 추측이 분분하다. 제주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보안이 잘 된 특급 호텔에 머물 수도 있지만, 어렵게 찾아온 아내의 나라인만큼 처가인 박철 PD의 집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사위를 ‘백년손님’으로 부를 정도로 정성껏 챙기는 우리 문화의 특성상 서울에 있다면 길든짧든 처가에서 지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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