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단계 : 부시 북 핵시설 선제 공격
미 펜타곤은 1994년 북 핵시설 공격을 계획할 때 다음과 같은 공격목표와 공격수단을 계획하였다. 이번 부시의 북한 선제공격 목표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미 북한 선제공격 목표물-WMD 제거
1. 영변 일대 핵시설
영변 5 메가 왓트 실험 원자로, 영변 핵연구 센터, 50 메가 핵 원자로, 건설중인 200 메가 왓트 원자로, 핵 페기 시설 저장소, 방사능 연구 시설, 핵 연료 제조 시설, 빌딩 500호, 평북 구성시 용덕동 핵 폭파 지하 시험장 등이다.
2. 미사일 관련 제조 및 저장소 (발사대 및 실전 배치 장소 포함)
미사일 시험 발사대 (함북 천진시), 지하 미사일 기지 (함북 남단), 지하 미사일 기지 (강원도북단 대포동), 미사일 연구소 (평남), 스커드 미사일 실전 배치 장소 (황해 남북도), 기타 미사일 저장소 (함북 청진시) 등이다.
3. 화학 무기 관련 연구소 및 저장소
각종 독개스 연구소 및 저장소: 102호 공장(함북 나진 일대), 106호 공장( 편북 강계), 279호 공장 (평남 북단), 평양 동쪽 마람 연구소, 강원 북도 지하리 연구소, 원산 화학공장, 사리원, 삼랑동, 산음리 독개스 저장소 등이다.
제2단계 : 군사적 목표 폭격
미국의 신전략은 Air Land Operation은 먼저 공군과 함재기로 적국의 목표를 정밀 폭격으로 마비시키고 지상군을 투입 적군을 소탕한다. 미군은 더 이상 제2차대전 스타일인 공군의 엄호를 받는 보전포 협동작전을 하지 않는다.
제일단계에서 북한이 소유한 대량살상 무기 연구 시설, 제조시설, 저장소를 폭격으로 초토화시킨 다음 북한군이 남침을 시작하면 그 다음 목표는
1. 북한군 지휘망(사이버 전으로 전 지휘망 마비)
2. 대공 포(SA 미사일 포함) 및 레이더 망
3. 북한 방사포 진지
4. 북한 보급 저장소 (특히 유류 저장소) 및 주요 보급로
5. 양민 및 북한군 상대 심리전
이 때는 한국 공군도 폭격에 가담한다. 초기 북한 핵 시설 공격에는 한국군은 가담하지 않는다.
미 북한선제 공격 수단
펜타곤은 이미 1994년에 북한 선제 공격 수단으로 본토에 있는 장거리 폭격기 B-1B, B-2 (Stealth), 괌에 배치한 B-52H로 북한 핵시설을 정밀 폭격하여 초토화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선제 공격 초기에는 이미 배치된 항공모함 2개 전단과 핵 잠수함 4척이 가세한다. 그리고 폭격기도 F-117(Stealth) 11대(이미 오산에 배치)가 먼저 폭격을 시작한다. 그후 상황 전개에 따라 제7함대 소속 4개 항모전단 중 2개가 증파된다. 현재 산디에고에는 이번 새로 취임한 로널드 레이건 핵 항공 모함을 포함 5개의 항모 전단이 정박하고 있다. 이중 2개 전단이 1주일 내에 한반도 외곽으로 전진 배치되어 작전을 돕는다.
폭격에 사용하는 폭탄은 유도미사일 BGM-109(Tomahwak)를 포함하여 폭격기와 전폭기에 동시 사용이 가능한 각종 지하 벙커 파괴용 미사일(GBU 시리즈 20여종)과 공대지 미사일(AGM 시리즈 12여종)이 목표의 성격에 따라 사용된다. 핵 잠수함(Trident)은 주로 토마호크 발사를 위해 참전한다.
참전이 기정 사실화된 핵 연료 추진 항공모함 Carl Vinson Carrier Striker Group은 Aegis Combat System을 장착한 순양함 USS Antietam (CG 54)와 이지스 전투 시스템을 장치한 구축함 USS Lassen (DDG 82), 그리고 프리게이트 USS Ingraham (FFG61)을 포함 다수의 지원용 함정과 상륙정을 동반한다. 이지스 전투 시스템은 스커드 미사일 요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 항공 모함에는 주력기 F/A-18, 지상군 지원용 폭격기 E/A-6B (Prowler), 정찰기 E-2C (Hawkeye),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 종식을 발표할 때 링컨 항공 모함에 멋지게 타고 내린 대잠수함 작전용 S-3B (Viking) 등 모두 85대의 함재기가 실려 있다. 한척의 항모의 화력은 막강하다. 빈슨호와 함께 초기전에 참전하는 재래식 항모 Kitty Hawk 도 화력은 마찬가지이다. 추가 파견되는 항모중에는 얼마전 취항한 최신형 핵연료 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전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 북한 핵시설이나 미국의 공격 목표물들이 지하 깊숙히 숨어 있어도 미군의 정밀 폭격에는 무용지물이다.
미 지상군의 반격
미 지상군이 본토에서 현지에 도착하는 시간은 3일에서 10일이다. 5개 사단이 증파되어도 그 시간은 겨우 90일이다. 그러나 미국이 선제 공격을 할 경우 이미 북한의 군사력은 거의 파괴되었거나 무력화될 것이다.
미국은 월남전 패배이후 제2차 대전식 물량전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북한은 625식 물량전으로 전쟁 준비를 하였다. 한국군도 마찬가지이다. 제2 한국전쟁에서 펜타곤이 노리는 작전 형태는 기습 돌파전이다. 이미 준비된 Styriker(Striker-타격대가 아님) Car Family로 무장된 기계화부대로 속도전을 한다는 것이다. 휴전선 돌파와 동시 오끼나와에 주둔한 미 해병 원정 여단과 한국 해병사단, 미 제 82 공정 사단 (낙하산 부대)을 원산 일대에 상륙시켜 북한군을 휴전선 일대에서 포위 소탕한다는 작전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군 초기부터 제공권 장악
이번 이락전에서 이라크 방공부대는 1600개 소련제 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였으나 전투기 한대, A-10 한대, 6대 헬기만 격추했다. 기타 13대는 기체 결함으로 잃었다. 이라크 공군기들은 격납고에서 잠자는 수 밖에 없었다. 이 처럼 비록 북한군이 쓸만한 전투기 MIG-21(120대), MIG-23/29 (60대), SA-5, SA-7, SA-16 등 지대공미사일과 각종 고사포 1만 문을 보유하고 있으나 모두 실전에서 순식간에 무력화된다. 특히 레이더망은 방공포 미사일 진지 파괴용 HARM(AGM-88) 공대지 미사일 앞에 순간에 무력화된다. 미국과의 전쟁에선 제공권 장악은 절대 불가능하게 되었다. 모두 미국 몫이다.
작전 시기와 계절
현재 진행되는 북한의 핵공갈 외교는 북한 스스로 매를 벌고 있다. 말도 안되는 유치한 수단으로 미국이나 우방국에 공갈을 일삼고 있다. 그러나 당사국들은 그 공갈에 넘어가지 않고 있다. 특히 부시측 강경파들은 그런 공갈에 코 웃음만 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 장관을 지낸 위리엄 페리 전 국방은 올 초겨울에 한국전 발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른 전문가들은 부시가 북 핵시설을 폭격하는 시기를 내년 대통령 선거후로 예측하고 있으나 페리 전국방은 올 겨울로 예측하고 있다.
페리 전국방의 예측도 일리가 있다.
미국이 이라크 문제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조기 발견하지 못해 이라크전쟁의 명분이 퇴색하는 시점에서 부시는 선거전이라도 대량살상무기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북한을 선제공격하여 이라크 전쟁 명분 퇴색을 원점으로 돌려 놓을 수 있다. 만일 미국이 올 겨울에 공격하면 북한의 핵 무기 제조 기능 조기제거가 가능하고 얻어 맞은 다음에도 북한이 남침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북한은 10만 특수부대와 방사포 서울 공격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 활동이 험준한 산과 눈으로 어렵게되고 북한 기계화부대 침투도 거의 불가능하다. 협소한 지형과 눈 덩어리는 북한군 남침을 저지시키는 데 큰 효과를 한국군에게 주게된다.
결론
북한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당사국들과 대화로 북한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미국의 정밀 폭격 정확도는 이번 이라크전에서 95%로 나타난 폭탄들이 대부분이다. 미국의 선제공격으로 초토화되면 북한 정권은 더 이상 살아 남지 못한다. 북한이 체제 보장용으로 내놓은 핵 카드는 자충수임에 틀림없다.
(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