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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내년 4% 성장 전망

미국 경제는 올 하반기 회복에 탄력을 받으며 내년에는 지난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미국의 조사기관이 전망했다.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가 미국의 경제전문가 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GDP는 올 3.4분기 3.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루칩 보고서는 “올 2.4분기가 끝나면서 미국 경제가 마침내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뒷받침하는 조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FRB, 현행 금리 유지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12일 대표적인 단기 지 표금리인 연방기금금리 유도목표를 현행대로 1.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FRB 최고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45년만에 최저수준인 1%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이나 소비, 실업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완연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추가로 금리를 조정할 필요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현행 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FRB는 지난 6월25일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1958년 이후 최저수준인 1.0%로 인하했다. FRB는 미국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든 지난 2001년 1월 이후 모두 13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MS`독점법 위반에 이어 특허권 침해까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독점법을 위반했다며 MS에 32억달러의 벌금을 매기겠다는 방침 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법원이 특허권 위반과 관련해 5억2100만달러를 배상 하라고 판결했다.

시카고 연방법원은 지난 11일 “MS가 인터넷 브라우저의 쌍방향 프로그램 에 접속하는 특허기술을 침해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적용했다”면서 “캘리포니아 대학과 이알라스테크놀로지에 대해 5억21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대학과 이알라스테크놀로지는 “MS가 자신들이 고안한 기술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적용해 넷스케이프의 네비게이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12억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한 바 있다. MS의 짐 데슬러 대변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며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리포트] 미국 증시 올 최고치 경신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마친 미국 주요 증시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며 S&P500지수가 최근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주가가 과잉매수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들이 나오지만 투자자들은 낙관론을 유지하며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주말 미국 주요 증시에선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며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 뉴욕증시가 16억7600만주, 나스닥시장은 23억1500만주에 달하는 등 최근 보기 드문 활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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