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주택판매실적 6월대비 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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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치솟던 집값과 판매량이 지난 6월을 정점으로 수그러 든 것으로 발표되었다. 지난 7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실적이 6월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지난 26일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판매실적은 연율 116만호로 6월의 수정치 120만호에 비해 2.9% 줄었으며 6월 신규주택판매실적은 당초 발표됐던 116만호에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향조정됐다. 증가율도 4.7%에서 8.3%로 높아졌다.

7월 신규주택판매실적 자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충족했지만 비율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실제 전문가들은 7월 신규주택판매실적이 기존에 발표된 6월 수치에 비해 0.9% 줄어든 연율 115만호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개선되면서 금리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주택시장의 열기가 식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7월에 실제로 판매된 신축 단독주택의 수는 10만호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최근 몇주동안 금리가 급등하는 이유로 주택담보대 출신청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전반이 호전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시장의 강세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별 상황을 살펴보면 북동부지역의 신규주택판매가 20.8% 감소했고 중서부지역은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역은 1.1% 증가, 서부지역은 16.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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