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내 이름 함부로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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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이효리가 최근 일부 포르노 사이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효리가 섹시한 자태로 남성팬들의 인기가 높은 점을 악용해 일부 포르노 사이트에서 그녀의 이름을 음란 스팸메일에 마구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l○○….net’이란 음란 사이트다. ‘이효리 셀프누드 충격고백 나도 찍었다’라는 제목으로 스팸메일을 무차별로 보내고 있다. 물론 메일에 링크된 사이트로 들어가면 노골적인 음란 영상만 등장할 뿐 이효리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스팸메일을 엄청나게 살포해 피해자인 이효리가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사이트를 언급하며 주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성인 사이트 ‘n○○….com’은 ‘이효리의 야한 춤솜씨’란 제목으로 스팸메일을 뿌리고 있다. 하지만 이 제목을 클릭하면 역시 이효리와 전혀 관계없는 야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두 사이트 외에도 이효리의 이름을 도용하는 사이트는 10여개가 넘는다. 그동안 일부 포르노 사이트가 인기스타의 이름을 도용하는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이효리처럼 집중적으로 등장한 경우는 없었다. 이효리측은 22일 “명백한 불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일일이 법적 조치를 취하는 데 한계가 있다. 자발적인 자제를 바랄 뿐이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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