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복’ 이희진, 새벽 납치극 ‘극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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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복스의 이희진이 납치 위기를 모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건은 지난 28일 오전 2시께 발생했다. 다음달 3일부터 공연될 <펑키펑키>에서 여주인공 ‘춘이’로 모습을 보이는 이희진은 이날도 14시간의 고된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희진이 서울 신사동 집 근처에 이르렀을 때 괴한들이 그녀를 막아섰다. 이희진은 납치를 시도하는 괴한들에게 저항하며 ‘격투’를 벌였고, 그녀의 비명소리를 들은 행인들이 뛰어오자 괴한들은 그대로 달아났다.
 당시 주변에 있던 한 목격자는 “한적한 골목에 주차해 있던 흰색 트라제 XG 옆으로 이희진이 지나가자 서너명의 건장한 젊은이가 문을 열고 다가와 승강이를 벌였고, 그녀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황급히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희진의 가방에는 수표·현찰 120여만원과 CD플레이어 등 총 1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목격자는 “사건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희진은 넘어져 있었고, 여기저기 작은 상처들이 보였다”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확인해줬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소속사측은 “일단 피해가 크지 않고, 일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경찰 수사는 의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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