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의 심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환자가 늘고 있다. 타운 병원과 개인의원 등에는 지난주부터 고열과 몸살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번 감기는 남가주 주민이 흔히 겪는 앨러지 증상과 유사한 가려움증,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의사들은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항생제 처방을 막무가내로 요구하는 사례가 잦다며 무분별한 항생제 복용을 경고하기도 했다.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서둘러 독감예방 주사를 접종 받는 한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타운 내 병원 의사들은 “감기 바이러스는 건조할수록 활동성이 강해지므로 실내습도를 60% 이상 유지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의사들은 취침 전 소금물로 입가심을 1분 정도 하는 것도 좋은 감기 예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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