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내가?… 셀프크리닉

이 뉴스를 공유하기

‘손발저림’ 증상별 원인질환

저릿저릿하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시큰거린다, 쿡쿡 쑤신다. 이른바 손발저림을 호소하는 이들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팔베개를 해주다가 잠시 손발이 저린 정도를 가지고 질환으로 볼 수는 없지만 저린 증상이 원인 모르게 지속되면 강도와 횟수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한다고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중풍은 저림과는 거의 무관한 질환이다. 손발저림은 말초혈관의 순환장애나 감각신경에 문제가 생기거나 척수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발생한다. 특히 손발저림과 더불어 얼굴안면 감각이 이상하거나 손발 감각에 이상이 있다면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이나 말초신경의 이상 혹은 염증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얼굴안면에 감각이상이 있으면서 손발이 저리다면 일과성 뇌허혈, 뇌졸중, 폐쇄성 뇌혈관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또 뇌종양이나 일본뇌염에 걸렸을 때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이런 중추신경계, 뇌혈관계 질환들은 대부분 뇌의 감각피질이나 뇌간 등이 손상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운동기능은 정상이면서 감각기능에만 이상이 있는 것이 특징. 저린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특히 아침에 부으면서 손발 감각에 이상이 있으면 루프스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류머티즘성 염증질환일 수도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마치 고무장갑이나 스타킹을 신은 느낌처럼 손발이 동시에 저리거나 붓는다. 밤에는 타고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손발 끝부분이 저린 경우는 흡수장애에 의한 비타민 B1 부족으로 생길 수 있다. 특히 과음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는 금주를 하면 바로 회복이 된다.하지만 손발 끝부분에서 몸의 중심쪽으로 저려오는 것은 말초신경 자체에 병이 생겨서 나타나는 만성 신경병증일 확률이 높다.폐암 같은 경우에는 종양 때문에 신경이 눌려서 손발이 저릴 수 있다. 이럴땐 통증이 서서히 시작되지만 점차 심한 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